1. 현서 방학숙제가 있다는 사실을 오늘에서야 알게 되었다. -_-;; 방학이면 당연히 숙제가 있을 것인데, 왜 아무런 생각이 없었을까? 방학이라는 것을 너무 오랜만에 겪어서 감이 없어졌나보다. 현서의 방학숙제를 보면 다음과 같다

(1) 1주일에 2편 이상 그림일기 쓰기

(2) 독서하기 : 책을 한 권 읽으면 독서 나무 열매를 하나씩 색칠한다.

(3) 1주일에 2편 이상 독서록 쓰기

(4) 개인과제 : 여러가지 개인 과제 중에 2가지를 고르는 것인데 현서가 고른 과제는 다음과 같다.

    ① 가족과 함께 요리만들기

    ② 용돈을 모아 서점 가서 책을 사고 독후감 쓰기

    ③ 줄넘기 연습

현서의 독서 습관에 대해서 고민인 요즘에, 독서 방학숙제는 반갑다. 첫번째 책으로 "무민과 최고의 경주"를 읽고 열매 하나를 색칠했다. 현서가 방학동안 목표로 삼은 독서량은 49권.(왜 50권이 아니라 49권일까?) 방학동안 꾸준히 숙제를 봐줘야겠다. 그런데, 원래 방학숙제라는 것은 개학을 앞두고 몰아서 하는게 맛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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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몰에서 사온 레고를 현서와 함께 조립했다. 제품명은 "No.76083 벌처와의 결투(Beware The Vulture)". 최근에 개봉한 영화 "스파이더맨 : 홈커밍"의 한 장면을 레고로 구성한 작품이다. "스파이더맨 : 홈커밍" 은 현서와 함께 극장에서 아주 재미있게 본 영화였다. 레고 매장에서도 대번에 알아보고 이 제품을 골랐다. 

혼자 설명서를 보면서 열심히 조립 중인 현서. 현서가 이제는 레고를 제법 잘 만든다. 예전에는 조립은 내가 하고, 현서는 가지고 놀고. 그러니까 현서한테 레고는 아빠가 만들어주는 장난감이었는데, 이제는 내 도움도 필요없이 혼자서 척척 잘 만든다. 내 도움 없이 혼자 잘 만드는 모습을 보면 참 많이 컸구나, 대견하기도 하고 한편 섭섭하기도 하다. 

완성된 제품은 피규어 4개, 자동차 1개로 구성되어 있다. 피규어는 스파이더맨, 아이언맨, 벌쳐, 쇼커. 

스파이더맨과 아이언맨. 스파이더맨은 영화에서 나왔던 모습과 흡사하게 만들어졌다. 손에서 거미줄이 발사되는 무기도 있고. 아이언맨도 은색을 가미하여 영화에서의 모습에 충실하게 제작된 모습이다. 아이언맨 내부는 토니 스타크가 원격 조정하는 아이언맨으로 설정되어 있다. 피규어들이 영화에서 아이언맨과 스파이더맨이 주고받던 대사들을 떠올리게 한다. 

제품의 메인 캐럭터 답게 제품에서 가장 눈에 띄었던 벌처. 벌처는 영화에서 나왔던 모습을 아주 정밀하게 표현했다. 뒷부분에 둥글게 무착된 부스터가 자유롭게 움직이면서 여러가지 모습을 표현할 수 있다. 날개부분도 신경쓴 흔적이 역력한데 역동적이고 다양한 모습을 연출할 수 있게 구성이 되어 있었다. 조금 아쉬운 것이 있다면 헬멧속의 벌처 얼굴이 너무 늙었어. 영화에서 이정도는 아니었는데, 너무 할아버지로 표현해놨다. 간지를 위해서 헬멧은 계속 씌워놓는 것으로. 

자동차는 뒷트렁크가 좌우로 열리고 안에 광선포 같은 무기를 장착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이런 식으로 형태에 변화가 주는 부분이 많을수록 현서가 가지고 놀면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어서 제품의 만족도가 높다. 


개인적으로 "No.76083 벌처와의 결투(Beware The Vulture)".는 만족도가 높은 제품이다.  정밀하게 표현된 벌처와 트럭, 아이언맨과 스파이더맨의 상태도 괜찮고, 가격대에 비하면 피규어가 4개 들어있어 양적으로 풍족하다. 무엇보다 현서와 같이 본 영화를 함께 추억할 수 있어서 가장 마음에 드는 제품이다. 


현서의 소개 영상으로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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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현서가 벌써 방학이다. 한학기 동안 별탈없이 학교 다니느라 수고했다. 현서야.

2.. 현서와 등굣길에 과거-현재-미래에 대한 이야기를 하게 되었다. '지나간 과거는 사진, 영상등으로 볼 수 있지만 앞으로 올 미래는 알 수 없어', '히어로 중에 플래쉬는 시간 여행을 할 수 있어', '에디한테 타임머신을 만들어 달라고 할까?' 등등. 그러다 나온 부자간의 대화.

"현서는 미래 일 중에 무엇이 가장 궁금해?"

"난 '미래의 내'가 잘 지내고 있는지 궁금해."

"어떻게 지내는 것이 잘 지내는 걸까? 유명해지고, 돈 많고, 좋은 집에 살고, 예쁜 부인과 아이들 행복한 가정...."

"아빠 그건 어른이 된 나고, 난 방학동안 내가 잘 지내는지 궁금하다고"

"아....그래...아빠가 너무 먼 미래만 봤구나..^^;;"

'방학 때 내가 궁금하다'는 건 그만큼 방학을 기대하고 있다는 말이겠지? 재미있는 여름 방학을 보내자꾸나. 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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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오전에 엄청난 비가 내렸다. 무슨 비가 주말마다 이렇게 내리는지. 경기 북부 지방에는 호우 특보가 내렸고, "전직원 출근하여 비상근무"하라는 문자가 계속해서 핸드폰을 울렸다. '나도 예전 같았으면 출근해야했겠지' 하는 생각이 들다가도 휴일에 출근해서 비상근무하는 동료들에게 미안한 마음이 든다. 부디 비 피해없이 잘 지나갔으면.

2. 오후에는 최근에 개봉한 애니메이션 "카 3 : 새로운 도전"를 보기 위해서 은평 롯데몰을 찾았다. 오전 비때문에 오후에 사람들이 몰려서인지 롯데몰은 주차하기 힘들정도였다. 겨우 겨우 영화 시작 시간에 맞춰 도착. 팝콘 사고 영화관 입장. 

영화는 레이싱 챔피언인 "맥퀸"이 신기술로 무장한 신인 "스톰"에게 밀려나면서 겪는 좌절과 극복 성공을 다루고 있다. 아동용 애니메이션이 그러하듯 주인공이 고난을 겪고 주위의 고마운 인물들의 도움으로 재기하고 성공하는 상투적인 해피앤딩 결말을 예상했었는데, 예상을 빗나가는 결말이 신선했다.(자세한 것은 스포가 되니..) 나와 현서의 관계도 언젠가는 저리 변화되겠지 하는 생각도 하게되었다. 

카의 주인공인 "맥퀸"과 "메이터"는 현서가 좋아하는 캐릭터들이다. 3편에는 "크루즈"라는 새로운 캐릭터가 등장해서 활약을 하는데 그 모습이 멋졌는지 현서가 금새 "크루즈"에게 반해버렸다. "픽사캐릭터 전시회"를  어디선가 하는 것 같던데, 방학하면 한 번 같이 가봐야겠다.

3. 롯데몰까지 왔는데 영화만 보고 그냥 갈 수는 없지. 4층 교보문고에 들려서 책도 읽고,  3층에 "토이저러스"에 들려서 장난감 구경을 했다. 장난감 매장 한켠에는 키덜트 존도 있어서 나의 눈길을 끌어잡았다. 현서와 함께 정신없이 구경하다가 결국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레고와 "베이 블레이드 시리즈" 하나씩 구입했다. 색시한테 한소리 듣겠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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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기타 수업이 있는 날이다. 동호회에 가입해서 기타를 배우기 시작한지 6개월 정도되었는데, 실력은 도통 늘질 않는다. 수업에 꾸준히 나가고 매일 연습을 해야 늘텐데, 매일 빠지고 연습을 안하니 실력이 늘 턱이 있나. 그래서 이번 휴직 기간동안 바짝 해보려고한다. 

요즘 연습하고 있는 곡은 김정호의 "하얀나비". 이곡을 비롯하여 연습곡들이 아주 올드한데 동호회 연령대가 그 시대에 맞춰져있어서 그런 듯. 아무튼 9월에 이곡으로 공연 계획까지 잡혀있는데, 민폐끼치지 않으려면 열심히 해야지, 방법이 없습니다.



2. 현서에게 포켓몬 멀티 앨범을 선물했다. 현서가 가지고 있는 포켓몬스터 카드를 넣어서 정리할 수 있는 앨범인데 언제부터 사달라고 조른 걸 오늘 알파문구 들리는 길에 사왔다. 깜짝 선물 받고 현서가 무지 좋아한다. 현서. 더운데 학교 다니느라 고생이 많다. 


3. 20일은 월급날이다. 이번 달은 휴직 기간 제하고 일할 계산. 앞으로 휴직 기간동안은 월급 없이 지내야한다. 마이너스 통장님만 믿습니다.


4. 내일 전에 근무한 부서 송환영회가 있다. 분명히 휴직해서 좋냐고 물어볼텐데, 표정관리 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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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색시와 함께 현서를 학교에 바래다주고 동네 산책을 했다. 1시간 정도 걷고 나니 땀이 제법 났다. 동네 커피숍에 들려서 차한잔 하면서 색시와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눴다.(이 시간에 이런 여유로움을 즐길 수 있다니, 육아휴직 만세!!) 

대화는 당연히 현서 이야기로 흘러갔는데, 이번에 나온 주제는 "현서의 독서"였다. 책읽기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을 것인데, 현서는 아직 독서에 흥미가 없다. 자기 전에 책 두권 정도를 읽어주고 있는데, 자기가 알아서 책을 꺼내 읽고 재미를 붙이고 있지는 않다. 같이 도서관도 다녀보고 있지만 흥미를 붙이기가 쉽지 않다. 아직은 책보다는 친구들과 놀고, 티비보는 것을 더 좋아한다. 하지만 다른 집 아이들이 '무슨 책을 읽었네', '몇 번을 읽었네' 이런 말을 들으면 맘이 조급해진다. '아이 독서습관을 얼른 들여야하지 않을까?'

"아들 가진 엄마들이랑 대화를 해보면 현서가 특별히 독서에 관심이 없는 것은 아냐. 또래 남자 아이들도 다들 비슷해." 색시가 내 고민을 듣더니 조급해하지 말라고 한마디 한다. '그래도 되는 걸까?' 

"여기 육아의 정답이 있으니 이길을 따라가라"는 절대 명제가 있으면 좋으련만 아이들 키우는 것은 캄캄한 어둠 속을 더듬더듬 찾아 나가는 것 같다. 그래도 헤메고 있는 와중에 색시가 옆에 같이 있어서 정말 다행이다. 


2. 유시민 작가님의 "나의 한국 현대사"를 읽기 시작했다.


3. 오늘 들은 음반, 쉬면서 그동안 못들었던 음악들 많이 들을 계획이다.

- Volbeat : Seal The Deal & Let's Boog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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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비인후과를 다녀왔다. 

   현서가 며칠 전부터 콧물을 훌쩍거리고, 기침을 했다.

   코 훌쩍거리고, 기침하기 시작하면 긴장부터 된다. 혹시나 또 귀 문제로 이어지지 않을까 걱정이 되고.

   이번에는 심하지 않은 감기라서 간단하게 약을 지어왔다. 

   생각해보면 잔병치레없이 건강하게 자라주는 것만으로 감사한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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