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12월 2일 텍사스 A&M - 애리조나



애리조나

- 제이리드 베이리스 : 이날 최고의 활약이었다. 26득점 6어시스트 3리바운드. 이날 경기 리딩은 주로 닉 와이즈에게 맡기고 득점에 치중하는 모습이었다. 특히 20점차로 벌어져있던 전반전에 애리조나가 따라갈 수 있었던 것은 순전히 베이리스의 활약때문이었다. 스크린을 타고 돌아나와서 패스를 받아 슛을 던지는 플레이는 주로 체이스 버딩거를 위한 옵션인데 이날은 베이리스의 성공률이 더 높았다.

조던 힐과의 2 대 2 플레이도 괜찮았고. 스피드가 좋고 드리블 돌파가 탁월한데, 돌파 후에 수비를 몰아놓고 빼주는 패스를 통해서 오픈 찬스를 살려주는 모습과 자신이 풀업점퍼를 만들어서 던지는 모습이 이날 경기에서는 조화를 이룬 모습이었다. 슛폼은 그다지 이쁘진 않네.

- 체이스 버딩거 : 전반에는 슛이 안들어가 고생했는데 후반에 베이리스가 끌어온 흐름을 놓치지 않고 중요한 슛들을 성공시켜서 역전까지 만들어냈다. 다양한 스크린을 이용해서 버딩거에게 오픈찬스를 내주는 전술은 애리조나의 1옵션인 것 같은데, 그만큼 버딩거의 볼 없는 움직임이 좋았다. 전반에 슈팅 성공률이 떨어진 것이 흠이라면 흠. 시야도 넓어져서 좋은 패스도 여러번 나왔다. 좋은 탄력을 이용한 덩크슛도 기대했는데 이날 경기에서는 나오지 않아서 조금 아쉽네. 19득점 4리바운드 2어시스트.

- 조던 힐 : 버딩거와 베이리스를 위한 스크린을 비롯하여 리바운드, 수비등 궃은 일을 도맡아했다. 특히 텍사스 A&M 의 빅맨들을 상대로 디나이 수비가 끝내줬다. 상대팀 픽&롤에 대한 수비도 많은 운동량으로 잘 커버했고. 6-9 의 신장이 조금 아쉽다. 13득점 5리바운드

- 자완 맥클레런 : 이번 시즌들어서는 3점슈터로 굳어지는 모습이네.


텍사스 A&M

- 디안드레 조던 : 여기저기 이야기가 많아서 기대했었는데 대실망. 조던 힐한테 공수에서 밀리면서 아무것도 보여주지 못했다. 수비에서는 자신보다 한참 작은 조던 힐에게 힘에서 밀리고, 공격에서는 마무리 능력이 너무 떨어졌다. 이경기에서는 오히려 텍사스 A&M의 다른 빅맨들 - 조셉 존스나 브라이언 데이비스가 더 좋은 모습을 보였다. 4점(필드골 1/4) 3리바운드.

- 조쉬 카터 : 좋은 슛을 갖춘 전형적인 에이스 스윙맨. 하지만 4쿼터 후반 중요할때 제이리드 베리이스의 수비에 막혀서 에이스 역할을 해주는데는 실패했다. 클러치 상황에서 제몫을 해준 체이스 버딩거와 비교되는 모습이었다.



나머지 선수들은 잘 기억이 안나니 패스~~
2007년 11월 25일 애리조나 vs 캔사스

체이스 버딩거 - 마커스 윌리엄스나, 이반 라데노비치, 무스타파 샤큐어가 모두 졸업하고 버딩거는 확실히 애리조나의 에이스로 자리 잡은 모습이다. 볼 없는 움직임이 굉장히 좋아졌다. 스크린을 이용해서 열심히 움직이며 오픈찬스를 만들어냈는데 캔사스가 속수무책이었다. 커리어 하이 27득점 기록.

원래 좋았던 운동능력과 탄력은 여전하고, 깔끔한 슛폼도 여전했다. 시야도 더 넓어진 것 같고 패싱능력도 발전한 것을 보인다. 지금 모습 그래도 성장하면 NBA에 가서도 꽤 좋은 선수가 될 것 같다. 그런데 운동능력 좋은 백인 스윙맨 중에 잘 된 선수가 있나? 갑자기 루크 잭슨이 생각나네



제러드 베이리스 - 적어도 데릭 로즈나 메이요(메이요 경기는 못봤지만 블로그 이웃들의 평을 토대로) 보다는 1번으로의 모습을 갖추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적어도 베이리스는 자신이 무리하지 않고 오픈된 선수에게 볼을 패스할 수 있는 능력은 갖추고 있으니까. 그렇다고 훌륭한 1번이라고까지 평가하기는 좀 무리인 것 같다. 실제 경기 리딩은 벤치에서 나온 닉 와이즈가 많이 했고 베이리스는 1번과 2번을 왔다갔다하는 모양새.

베이리스도 운동능력이 좋고 돌파력이 좋아서 자유투를 많이 얻어내는 모습이었는데 이점을 제외하면 전체적으로 캔사스의 마리오 채머스와 로데릭 스튜어트의 압박에 고전하면서 안정감이 떨어지는 모습이었다. 무리하는 모습도 간간히 보이면서 폭풍 7 턴오버. 하지만 접전의 상황에서도 볼을 잡고 과감한 플레이를 하는 배짱은 높이 살만하다. 실제로 연장전에서 애리조나의 마지막 추격을 이끌었던 빠른 돌파에 이은 3점 플레이는 후덜덜했다.

조던 힐이랑 좌완 맥클래런은 별다른 모습을 못 보여줬다.

브랜던 러쉬 - 브랜던 러쉬가 부상을 당했었던가? 아무튼 전반전에는 별다른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는데 후반과 연장에서 에이스 본능이 살아났다. 베이스 라인 컷을 통한 움직임이 좋고, 결정적인 순간에 터뜨려주는 3점슛은 영양가 만점이었다. 하지만 수비에서는 버딩거에게 많이 당했다.

데럴 아서 - 캔사스가 연장끝에 승리를 거둘 수 있었던 중요한 활약을 해줬다. 픽&팝과 오팬스 리바운드를 통해 연장에서 캔사스의 득점을 이끌었고 연장막판 승리를 결정짓는 블록샷도 기록했다. 페인트 존에서 움직임이 많았고 하이-로를 통한 골밑 공격을 성공시키는 모습을 자주 나왔다. 마리오 채머스와 픽&롤, 픽&팝도 무리없이 소화해내는 모습이었고 미들레인지 점퍼도 괜찮은 성공률을 보여줬다. 애리조나 골밑이 워낙 비실거려서 수비는 뭐라할 말이 없다.
 - 멤피스 타이거즈와 코네티컷 허스키즈의 경기. 올시즌 첫 NCAA 경기 시청이 되겠다. 멤피스에는 슈퍼 신입생 데릭 로즈의 모습을 볼 수 있었고 유콘에서는 7-3에 괴물같은 윙스팬을 지닌 빅맨 하심 타빗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데릭 로즈의 경우 소닉스가 이 성적을 그대로 유지한다면 시애틀로 올 확률이 꽤 높다고 보기 때문에 더욱 관심이 간다.

- 데릭 로즈. 가드진의 부진으로 답답한 경기를 펼치는 소닉스를 보고 소닉스 팬들은 자포자기식으로 "내년 드래프트 데릭 로즈 요~~컴 온" 을 외치곤 한다. 케빈 듀란트 제프 그린과 손발을 맞출 수 있는 포인트 가드로 데릭 로즈를 원하는 것일텐데. 이 경기에서 본 데릭 로즈는 정통 포인트 가드라기보단 공격력 좋은 듀얼 가드에 가까웠다.



 빠른 스피드를 이용한 탁월한 돌파력, 뛰어난 운동능력과 체공능력과 바디 밸런스. 슛을 마무리하는 능력 모두 좋았다. 특히 볼을 가지고 달리는 스피드가 정말 탁월했는데 자기 스스로 주체를 못하는 것처럼 보일 정도였다.그냥 돌파해서 들이받다가 공격자 파울도 몇 개 나왔으니 말이다.  주로 오른쪽으로 돌파해서 수비 너머로 던지는 플로터 혹은 러닝 슛을 자주 보여줬고 수비수가 공간을 두고 떨어져서 수비하는 상황에서는 멋진 풀업점퍼를 성공시키기도 했다. 붙으면 돌파하고 떨어지면 슛을 던지는 모습.

이 경기에서 포인트 가드로서 게임을 이끄는 모습은 거의 보질 못했는데, 이날 슛감이 워낙 좋았던 크리스 더글러스 로버츠가 일 대 일을 많이했기 때문이기도 했지만, 로즈도 볼을 잡으면 스스로 해결하려는 모습이 계속해서 보였다. 득점에 계속 성공하니 할 말은 없지만, 적어도 패스 퍼스트의 포인트 가드의 모습은 아니었다. 이날 24득점(필드골 8-17, 자유투 8-10) 6리바운드를 기록했는데 어시스트가 하나도 없었다.

- 크리스 더글러스-로버츠. 이날 33득점으로 커리어 하이 경기를 펼쳤다. 다양한 공격옵션을 갖춘 전형적인 스윙맨 득점원이었다.

- 멤피스의 도씨 형제, 조이 도시와 로버트 도저. 신장까지 똑같은 6-9인 두선수. 하지만 도저가 스윙맨에 가깝다면 도시는 전형적인 인파이터형 빅맨. 도시는 올해 명예회복을 할 수 있을까? 지난 토너먼트에서 그렉 오든에게 거품 발언했다가 쳐발리면서 개망신 당했었는데.

- 유콘의 하심 타빗은 크고 길었는데 아직은 그것이 다인 것 같았다. 볼 키핑도 불안하고 골밑에서 마무리하는 능력도 떨어져보였다. 수비에서도 자신의 장점을 아직은 잘 못살리는 모습이었다. 7-3의 신장을 감안하면 코트 왕복속도나 기동력은 괜찮아보였다.(흠..써놓고 보니 여기까진 세네랑 똑같넹..) 구력이 길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는데 자유투를 꽤 잘 넣었다. 이날 7개를 얻어내서 모두 성공시켜서 조금 놀랐다.

- NCAA에서는 딱히 응원하는 팀이 없는데. 올해는 멤피스나 푸쉬해볼까.
토오루님께서 보내주신 제프 그린 경기. 그중에서 피츠버그와의 빅 이스트 챔피언십 경기를 봤다.

일단 토오루님께. 감사합니다. ^^

분명 조지타운 경기를 몇 경기 보긴 봤었는데 우째 기억나는 것은 로이 히버트와 페트릭 유잉 주니어밖에 없는지. 이번 경기에서는 제프 그린의 움직임에 중점을 두고 경기를 봤다. 제프 그린에 대한 평가는 다재다능하다가 대세를 이루고 있었는데 그 평가가 잘못된 것은 아닌듯 보였다.

장신임에도 불구하고 탑에서 경기를 조율하는 장면을 여러번 보여줬고, 볼운반하는데 무리가 없을 정도의 볼핸들링도 갖췄다. 물론 적재적소에 찔러주는 패스도 좋아보였고. 만약 소닉스가 하프코트 중심으로 경기를 풀어가게 된다면 현재 로스터에 있는 루크나 얼의 리딩에 크게 도움이 될 것 같아 보인다.

히버트가 쉬고 있는 동안은 팀의 넘버원 포스트 업 옵션으로 공격을 풀어가는 모습도 보여줬는데 유연한 움직임이 인상적이었다. 점프슛에서 발전이 필요하다는 평가 역시 아쉽지만 맞는 평가처럼 보였다. 내일부터 섬머리그 경기가 시작되면 새로운 평가들이 쏟아져 나올 것이다. 그렇다면 NBA에서 살아남기 위해서 무엇을 보충해야하는지 나오겠지.


제프 그린이외에 로이 히버트와 애런 그레이의 빅맨대결도 충분히 관심을 끌만했는데, 예상과는 다르게 히버트의 압승으로 끝났다. 애런 그레이는 확실히 발이 느리다. 코트를 왕복하는 속도 뿐만 아니라 대인 방어에서의 순발력도 좀 떨어져보였다. 픽&롤 수비에서 핼프 앤 리커버도 너무 느렸고. 이때부터 드래프트까지 체중을 많이 줄였다고 하던데 조금 나아졌으려나. 히버트는 유잉-무톰보-모닝 이후 끊어진 조지타운 빅맨의 명맥을 이어줄 선수로 보인다.

조지타운 호이야스 vs 오하이오 스테잇 벅아이스


이 경기는 아직 못봐서 패스. -_-;;

플로리다 게이터스 vs UCLA 부루인스


작년에 결승에서 맞대결을 펼쳤던 두 팀이 이번엔 파이널 4에서 만났다. UCLA는 지난 파이널에서의 패배를 설욕하고자 했으나 디팬딩챔프는 여전히 강했다. 전반 초반까지는 두 팀은 강력한 수비로 상대팀에게 쉬운 득점을 허락하지 않았다. 하지만 전반 중반 코리 브루어의 연속 3점슛을 시작으로 플로리다가 앞서나가기 시작했고 후반전에는 리 험프리와 크리스 리차드가 득점에 가세하면서 경기를 승리로 가져갔다.

코리 브루어는 중요한 상황에서 득점과 어시스트를 해주면서 팀을 이끌었다. 조아킴 노아와 알 호포드는 이날 UCLA의 수비에 막혀서 득점에서는 큰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지만 공.수에서 리바운드와 수비에서 제 몫을 해줬다. 이날 노아와 호포드는 28리바운드를 합작했는데 이것은 UCLA팀 전체가 기록한 25개보다도 많은 리바운드였다. 4학년 크리스 리차드는 후반전에 중요한 공격리바운드를 잡아내 득점으로 연결시키면서 분위기를 완전히 플로리다 쪽으로 끌고 왔다.

UCLA는 믿었던 대런 콜리슨, 애런 아프랄로가 부진했던 것이 패배의 주요원인이 되었다. 조쉬 십의 분전으로 전반전 중반까지는 대등하게 경기를 이끌어갔지만 거기까지였다. 이후 플로리다에게 골밑을 완전히 장악당했고 코리 브루어 리 험프리의 3점슛 러쉬에 속수무책이었다. 비록 후반 막판에 아프랄로가 살아나면서 득점을 주도했지만 이미 승부를 뒤집기에는 역부족. UCLA로서는 초반에 플로리다가 연속적인 턴오버로 흔들릴때 주도권을 완벽하게 잡지 못한 점이 아쉬웠다.


NCAA 결승 참 흥미로운 매치업이 되었다. 오든 vs 노아, 호포드. 시즌 초반에 둘의 매치업에서는 오든이 호포드한테 완전히 당해서 이슈가 된 적이 있었는데 이번에는 어떨지?

간만에 블로그 리퍼리를 둘러보는데 realcusefans.proboards91.com 이 주소를 통한 방문자가 꽤 많았다.

내 블로그는 아는 사람만 오고 대부분 랜덤으로 들리는 사람이 대부분인데, 저 주소는 검색포탈 같지는 않고. 호기심에 한 번 들어가 봤는데 시라큐스 대학관련 포럼 사이트였다. 밑에 올린 맥도널드 올아메리칸 덩크슛 대회 영상이 링크되어있어서 사람들이 들어왔었던 것 같다. 슬램덩크대회에 출전한 돈테 그린이 시라큐스에 입학예정이었기 때문에 시라큐스 팬들이 관심을 가졌던 모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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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시라큐스는 토너먼트에도 못올라가고 분위기 영 꽝인데. 아무튼 돈테 그린이라.. 희한한 인연으로 기억하게 되었네. 다음 시즌에 한 번 주목해봐야겠다.

1st Round - Donte Greene, Austin Freeman, Blake Griffin




1st Round - Patrick Patterson, Michael Beasley


 


Final Round - Austin Freeman, Michael Beasley, Blake Griffin


 

 
Final Round - Austin Freeman, Michael Beasley, Blake Griffin
 
 
 
 

드래프트 익스프레스에 메이요에 대한 기사가 있어서 해석해봤다. 기사를 보면 농구쪽에 관해서는 논란의 여지가 없는 선수인 것 같다. 하지만 카페에 리온 포우님께서 올린 글을 보면 attitude 면에서 좀 문제가 있는 것 같네.(관심있으신 분은 ILOVENBA 카페에 NCAA 게시판 글을 참고하세요^^;)


Mayo Leads Huntington To Third Straight State Title
  
by: Rodger Bohn - Director of Prep Scouting
March 19, 2007

헌팅턴 고교의 스타 메이요는 자신의 팀을 3년 연속 웨스트 버지니아주 Class AAA championship으로 이끌었다. 헌팅턴은 토너먼트 3경기에서 평균 48.3점차로 상대팀에게 승리했으며 메이요는 자신의 고교마지막 경기를 41득점 10리바운드 11어시스트로 장식했다.

2007 WVSSAC State Tournament에서 헌팅턴 고교가 보여준 것은 진정한 지배력이었다. 헌팅턴은 매게임 거의 50점차로 상대팀에게 승리를 거뒀다. 그리고 한정된 출전시간에도 불구하고 메이요는 토너먼트 3경기에서 평균 27득점 10.3어시스트를 기록했다. 그의 동료이며 맥도널드 올 어메리칸인 패트릭 패터슨이 평균 17득점, 9리바운드, 6블록슛을 더했다. 3년연속 Class AAA championship를 차지한 것은 웨스트 버지니아 최초의 일이며, O.J. 메이요의 빛나는 고교시절 커리어의 마지막 챕터를 장식했다.

South Charleston에게 103-61로 거의 승리가 확정적인 순간에 메이요는 기억에 남는 마무리를 하기로 결정한다. 게임종료까지 얼마남지 않은 시간에 메이요는 볼을 잡고 속공에 나섰다.그리고 3점라인 밖에서 백보드에 볼을 튕긴후 1인 앨리웁을 성공시켰다. 그리고 나서 그 볼을 잡아 관중석에 던져버렸다. 당연히 테크니컬 파울이 선언되었다. 하지만 경기장에서의 뛰어난 능력을 갖추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논란이 많았던 메이요의 고교 커리어를 마무리하기에는 아주 잘 어울리는 것이었다.

 



밑에 내용은 메이요와 패터슨이 토너먼트 쿼터 파이널에서 Fairmont Senior  에게 103-39로 승리를 거뒀던 경기에서 활약을 정리한 것이다.



O.J. Mayo, 6’5, PG/SG, Senior, Huntington HS, Signed with USC
14 points, 8 assists, 4 rebounds, 3 steals, 3 blocks, 3 turnovers, 5-11 FG, 4-7 3PT in 20 minutes

만약 이 한경기의 스탯만 본다면, 이것이 전국을 떠들썩하게 만드는 선수의 스탯이라고 믿기 어려울 것이다. 그러나 메이요가 경기의 대부분을 스몰포워드로 그리고 어떨때는 파워 포워드 포지션에서 경기를 했다는 것을 감안하면 메이요의 스탯들이 더 매력적으로 다가올 것이다.

Fairmont Senior를 상대로 한 게임에서 다른 어떤 것보다 눈에 띄는 것은 메이요의 주목할만한 코트 비전이었다. 경기의 초반부에는 포인트 포워드의 역할을 맡은 메이요는 소극적으로 경기에 임했다. 스스로 득점기회를 만들기보다는 팀 동료들을 살리는데 주목했다. 메이요는 수많은 앨리웁을 패트릭 패터슨에게 띄워줬으며, 컷을 하는 동료에게 왼손으로 현란한 바운드 패스를 보여줘 쉬운 득점을 이끌어냈다. 자신의 손에 볼이 있으면 완벽하게 경기템포를 조절했으며 팀의 공격을 이끄는 능력을 보여줬다. 이런 면은 과거에는 메이요에게 의문으로 남아있던 것들이었다.

득점면에서 메이요의 모든 득점은 4개의 3점슛과 1개의 슬램덩크를 통해서 이루어졌다. 메이요는 드리블을 이용하여 NBA 3점슛 거리에서 2개의 슛을 연속으로 성공시켜 팬들을 경악하게 했다. 폭발적인 콤보가드 메이요는 드리블을 이용하여, 동료의 스크린을 이용하여 또 정지된 상황에서 자신의 득점을 만들어내는 능력을 보여줌으로서 그의 슈팅에 대한 의문을 가질 여지를 남기지 않았다. 드래프트 익스프레스에서 수없이 언급했듯이 메이요는 아주 어린 나이임에도 교과서적인 슛폼과 NBA급 슛거리를 보유하고 있다. 고등학교 선수로써는 매우 드문 일이다.

많은 시간을 뛴것은 아님에도 불구하고 메이요는 타이트한 크로스오버 드리블과 인사이드 아웃 드리블을 통해서 기존에 자신이 가지고 있던 드리블기술을 보여줬다. 메이요는 글자그대로 볼을 자유자재로 다뤘다. 아주 낮고 타이트하게 드리블하면서도 자신이 원하는 움직임인 무엇이든 해냈다. 볼핸들링부분에 있어서 메이요가 다음 단계의 포인트 가드로 성장할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는 것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


메이요는 만약 자신이 원한다면 한차원 높은 레벨의 수비수가 될 수 있는 잠재력도 보여줬다. 상대가 어떤 선수든 수비시에는 항상 그 선수 앞에 위치했으며 끊임없이 압박을 가했다. 그러면서 파울 트러블은 피하는 모습이었다. 메이요가 수비에 쏟는 노력은 일정하지 않다. 우리는 같은 경기에서 메이요가 강력한 수비수의 모습과 허접한 수비수의 모습을 동시에 보여주는 모습을 종종 봐왔다. 만약 메이요가 수비에 최대한의 노력을 기울이게 된다면 우리는 사이즈와 스트랭쓰 퀵니스를 갖춘 팀에 엄청나게 도움이 되는 콤보가드를 볼 수 있을 것이다.

그동안 메이요의 게임에서 가장 의문시되는 점 두가지는 바로 슛 설렉션과 팀을 운영하는 능력이었다. 그러나 주 토너먼트를 통해서 이런 것들은 이제 더이상 문제가 되지 않는 것이 명백해졌다. 원할때면 언제든지 득점할 수 있는 능력을 보여줬고, 필요하다면 플레이메이커 역할을 수행할 수도 있음을 보여줬다. 지난 시즌을 통해서 슛 설렉션도 드라마틱하게 상승하여 더욱 인상적인 유망주가 되었다. 진정한 포인트가드가 부족한 USC의 형편을 감안하면 메이요는 내년에 미국에서 가장 강한 컨퍼런스중의 한 곳에서 자신의 플레이메이킹 능력을 보여주게 될 것이다. 드래프트 익스프래스는 메이요가 대학에서 충분히 성공할 것이라고 예상한다. 그리고 만약 그랙 오든과 케빈 듀란트가 올해 대학에 남고 2008년 드래프트에 나온다고 해도 메이요가 2008년 드래프트의 최고 유망주가 될 것임을 자신한다.



Patrick Patterson, 6’8, PF, Senior, Huntington HS (considering Duke, Florida , Kentucky , Virginia , Wake Forest , and West Virginia )
27 points, 11 rebounds, 7 blocks, 4 steals, 12-13 FG, 3-4 FT, in 20 minutes

Fairmont Senior와 경기에서 18세 생일을 맞은 패터슨은 또래의 선수들보다 훨씬 어른스러웠다. 그리고 그가 경기에서 기록한 스탯들도 그것들을 반영하는 것 같았다. 좋은 신체조건과 부드러운 슛터치를 가진 패터슨은 이날 경기에서 단 한개의 슛만을 미스했고 수많은 강력한 덩크슛으로 팬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신체적으로 패터슨은 이미 경기에서 뛰고 있는 어떤 선수들보다 더 우월했다. 따라서 팀내 최장신이 6-4에 지나지않는 팀을 상대로 한 경기를 보고나서 패터슨에 대해 자세하게 분석하는 것이 공평한 일은 아닐 것이다.

그러나 그의 활약에서 주목할만한 점들이 몇가지 있었다. 패터슨은 지난 시즌을 통해서 놀라울 정도로 슛거리를 늘렸다. 2006년 이맘때쯤 패터슨의 슛거리는 10핏에 지나지않았다. 그러나 지금은 16핏까지 슛거리가 늘었으며 점프슛에 꾸준함이 더해졌다. 뿐만아니라 12핏 거리에서 포스트업에 이은 턴어라운드 점퍼까지 장착했다. 패터슨의 또다른 장점은 그의 손이다. 경기내내 그는 자신의 손에 들어오는 것은 아무것도 놓치지 않았다. 그의 손은 단순히 볼을 잡는 능력에 그치는 것이 아니었다. 바스켓 주위에서 빅맨에게 필요한 부드러운 슛터치역시 갖추고 있다.


수비에서 경기의 수준에 상관없이 패터슨은 뛰어난 모습을 증명했다. 끈질긴 근성으로 무장한 패터슨은 상대방 포스트 플레이어를 아주 거칠게 다뤘다. 이런 정신적인 면과 그의 솔리드한 수비기본기가 합쳐질 것을 상상해보면 왜 패터슨이 이미 다음시즌에 임팩트있는 수비수가 될 것이라고 예상되는지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박스 아웃을 훌륭하게 해내고 리바운드와 샷 블록킹 시도할때 거의 완벽한 타이밍을 보여준다. 비록 스탯들이 그의 수비에서의 지배력을 증명해주진 못하지만 그의 좋은 신체조건과 타이밍은 그가 파워 포워드 포지션에서 스타퍼로써 대학에서도 임팩트있는 선수가 될 잠재력을 가졌다는 것을 보여준다.

신체적인 특징면에서 그는 이미 NBA에 준비된 몸을 지녔고 엄청난 윙스팬을 자랑한다. 이런 패터슨은 이미 그를 상대해야하는 18세 선수들에게는 악몽이다. 사이즈를 감안할때 점프력이 저평가되고 있는 패터슨은 아마도 폭발적인 점프력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충격을 줄 것이다. 비록 드와잇 하워드나 마이클 비즐리에 준하는 점프력은 아니지만 보통의 평균적인 파워 포워드 유망주들보다는 훨씬 뛰어나다.

패터슨이 2007년 클래스에서 탑 10 유망주에서 밀린 유일한 약점은 파워 포워드를 맡기에는 작은 6-8의 신장이다. 그러나 패터스은 키가 작은 것을 엄청난 윙스팬으로 보상하고 있다. 내년에 그가 어느 대학에 가던, 패터슨은 잘 준비되어 있는 신체와 기술들로 인해 첫날부터 선발출전하게 될 것이고 신입생으로 가장 임팩트있는 선주 중에 한명이 될 것이다. 비록 우리는 패터슨이 NBA 드래프트를 고려하기 전에 최소 2년은 대학에 있어야한다고 생각하지만 다음 시즌부터 아마도 드래프트 참가 이야기가 나올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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