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샘 카셀도 트레이드 될까?

농구 이야기/NBA

by 폭주천사 2008. 2. 13. 22:23

본문

해석할려고 뽑아놨던 샘 카셀의 트레이드 루머 관련 기사인데, 제가 감기걸려서 퍼지는 바람에 타이밍이 많이 않맞는군요.-_-;; 그래도 하려던 것이니..

보스턴의 케빈 가넷이 샘 카셀을 원했었죠. 또 얼마전에는 클리퍼스가 카셀을 바이아웃하고 카셀은 보스턴으로 간다는 루머도 있었습니다.물론 카셀이 금방 부인하긴 했지만요. 보스턴 셀틱스의 약점중에 하나가 경험많은 백업 포인트 가드가 없다는 점인데 만약 카셀이 간다면 썩 잘 어울릴 것 같긴합니다. (데이먼 스타더마이어가 멤피스에서 풀렸을때 보스턴이 손놓고 있었던 것은 그래서 좀 이해가 안갔더랬죠.)

하지만 지난 보스턴과 경기에서 카셀이 레이존 론도에게 크로스 라인을 날리는 모습은 마치 자신의 보스턴 행은 없을 것이라고 말하는 것 같았습니다. 하지만 뭔일이 일어날지 알 수 없죠.



Hot item

Cassell a more realistic alternative to Kidd on market

원문 : SI.com 크리스 매닉스
해석 : ILOVENBA 폭주천사


트레이드 시장에서 가장 매력적이었던 빅맨이 지난 금요일 새로운 팀을 찾았다. 멤피스 그리즐리즈는 콰미 브라운, 은퇴한 선수, 가솔 패밀리의 일원으로 이뤄진 팩키지를 받고 레이커스로 가솔을 트레이드 했다. (주. 이글은 샤킬오닐 트레이드 전에 쓰여졌습니다.) 이제 가장 큰 관심은 백코트의 가장 매력적인 트레이드 매물에 쏠리게 되었다.

아니. 제이슨 키드 이야기가 아니다.

샘 카셀에 대한 이야기다.

카셀이 키드보다 실력이 뛰어나다는 것을 말하는 것이 아니다. 키드가 클리블랜드로 갈 것이다. 댈러스로 갈 것이다. LA로 갈 것이다 루머가 많지만 나는 키드가 결국에는 트레이드 되지 않을 것이라고 굳게 믿고 있다.

"트레이드는 나무가 자라는 것과는 틀립니다. 키드에 대한 이야기가 있다면, 그런 이야기들은 결국 아무것도 일어나지 않을 가능성이 높죠." - 동부컨퍼런스 베테랑 어시스턴트 코치.

그래서 이 논의의 목적을 위하여 키드가 트레이드 되지 않는다고 가정하기로 하자. 그러나 카셀은 2월 21일 트레이드 데드라인 전에 충분히 움직일만 하다.



NBA 현역선수 중에 3번째로 나이가 많은 38살이며, 이번 시즌 6.1mil을 끝으로 계약이 끝나는 카셀이 자신의 커리어를 마감할 수 있는 경쟁력있는 팀을 찾고 있음은 의심할 여지가 없다. 반면 클리퍼스는 이미 팀의 미래의 포인트 가드로 션 리빙스턴을 확정해놓았다. 리빙스턴은 현재 무릎 수술후 재활중이며 2008~09 시즌에 건강하게 돌아올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더우기 클리퍼스의 감독 마이크 던리비는 카셀과 나머지 팀의 포인트 가드들이 이번 시즌 예상만큼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음을 확실히 했다. (물론 카셀은 월요일 닉스 전에서 11득점 7어시스트 1턴오버로 클리퍼스의 103-94 승리를 이끌었다.)

클리퍼스는 최근 몇 주간 홍수같은 트레이드 제안을 받았다. 다른 팀들은 카셀 뿐만아니라 현재 부상중인 파워 포워드 앨튼 브랜드, 올시즌 놀라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크리스 케이먼의 트레이드 여부를 타진했었다. 그러나 커리어 평균 15.9득점, 6.1어시스트를 기록하고 있는 게임을 잘 이해하고 있는 베테랑 샘 카셀이야말로 가장 인기가 많은 트레이드 매물이다.

"아주 중요한 순간에 제몫을 해줄 수 있는 빅타임 플레이어들은 많지 않습니다. 그리고 어떤 팀들은 자신의 팀에 맞는 조각을 찾고 있죠. 그런 팀들이 왜 샘 카셀의 이름을 거론하는지 이해할 수 있습니다. 카셀은 백업으로든 선발로든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는 선수죠. 이해할만 합니다." - 클리퍼스 감독 마이크 던리비

가장 흔하게 거론되는 트레이드 파트너는 보스턴이다. 만약 트레이드가 이뤄진다면 카셀은 미네소타에서 같이 뛰었던 케빈 가넷과 다시 만나게 된다.

"그런 이야기를 많이 듣고 있습니다. 그렇다고해서 제가 무엇을 해야할까요? 너무 적극적으로 나설수도 없고, 너무 소극적으로 나설수도 없죠." - 샘 카셀.

그러나 적어도 트레이드를 통하는 것이라면 보스턴은 아니다. 케빈 가넷, 레이 앨런, 폴 피어스와 나머지 선수들의 셀러리 만으로도 셀틱스의 샐러리캡은 터져나갈 지경이다. 셀틱스가 클리퍼스에 제안할 수 있는 선수들은 제임스 포지(평균 3.2밀), 켄드릭 퍼킨스(평균 4.4밀), 브라이언 스칼라브리니(평균 3밀) 정도인데, 보스턴은 포지와 퍼킨스를 보내고 싶어하지 않고, 스칼라브리니는 클리퍼스가 원하지 않을 것이다.

또한 보스턴 셀틱스가 아예 카셀을 원하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 보스턴의 대니 에인지는 오프 시즌에 트로이 허슨을 그냥 지나쳤고, 지난 주에 멤피스로부터 바이아웃된 데이먼 스타더마이어를 얻기위한 어떤 노력도 하지 않았다.(데이먼 스타더마이어는 스퍼스와 계약했다.) 대니 에인지는 여전히 팀의 2년차 포인트 가드 레이존 론도에 대해 확고한 믿음을 가지고 있다. 그는 또 론도의 백업으로 콤보 가드인 에디 하우스에 매우 만족하고 있다.

"카셀에 대한 이런 저런 이야기들은 결국 케빈 가넷에 대한 이야기죠. 대니 에인지가 관심이 있는지는 확실치 않습니다." - 익명의 스카우터

그래서 카셀은 기다리고 있다. 카셀은 현재 클리퍼스를 떠나고 싶어하지 않는다. 단지 두시즌전에 컨퍼런스 파이널까지 한 경기 승리가 모자랐던 클리퍼스가 올해 이런 식으로 추락한 것에 실망하고 있을 뿐이다.

"클리퍼스 선수들과 아주 즐겁게 지내고 있습니다. 지금 클리퍼스에 일어나는 것들은 우리가 예상했던 것들이 아입니다. 이번 여름에 연습을 하면서 올해 클리퍼스는 정말 좋은 팀이라고 생각했었거든요." - 샘 카셀


P.S

카셀은 전 팀버울브즈 동료였던 라트렐 스프리웰에 대해서도 무게를 뒀었다. 스프리웰은 2004~05시즌이후 경기를 하지 않고 있다. "스프리는 컴백을 원하지 않아요. 2년전에 저는 스프리를 클리퍼스로 컴백시킬려고 노력했었습니다. 제가 설득하면 될 줄알았는데 그가 거절하더군요. 아마도 자신의 아이들과 가족들을 먹여살려야하는 것에 대한 너무 많은 질문들에 답을 해야된다고 느낀 것 같아요.(스프리웰은 2004년 미네소타와 계약 협상에서 "나는 내 가족들을 먹여살려야한다"며 불만을 나타냈었다.)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