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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구 이야기/NBA

[NBA] 파우 가솔이 레이커스로...서부는 어쩔려고 이러나

멤피스의 프랜차이즈 스타였던 파우 가솔이 레이커스로 트레이드 되었다. 자세한 트레이드 내역을 살펴보면.

멤피스 그리즐리즈 : 파우 가솔, 2010년 드래프트 2라운드 픽.

LA 레이커스 : 콰미 브라운, 자바리스 크리텐톤, 애런 맥키, 2007년 2라운드 픽 마크 가솔의 권리, 2008년 2010년 드래프트 1라운드 픽.

멤피스는 가솔을 내보내고 본격적인 리빌딩의 시작을 알렸고 레이커스는 리그에서 손꼽히는 빅맨을 영입하게 되면서 NBA 챔피언 컨텐더로서 입지를 확고히 한 것으로 보인다.


멤피스 그리즐리즈 - 살짝 아쉬운 트레이드. 이제는 루디 게이로 대동단결.

시즌 초반 새로운 감독 마크 아이바로니의 새로운 시스템에 적응하지 못하는 모습때문에 트레이드 루머가 꾸준했던 파우 가솔은 결국 07~08 시즌 첫 올스타급 선수 트레이드의 첫 테입을 끊었다. 달리는 농구 보다는 하프코트 게임에 더 적합한 파우 가솔, 바닥을 기고 있는 팀 성적, 2년차 루디 게이의 급성장, 2011년까지 50mil에 달하는 가솔의 계약등등이 복합적으로 어울어져 이번 트레이드를 만들어 낸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팀의 프랜차이즈 스타를 떠나보내면서 그 대가가 너무 작다는 생각이 든다. 파우 가솔의 비는 셀러리정도 말고는 멤피스의 리빌딩에 도움될만한 요소가 보이질 않는다.

올해로 계약이 끝나는 콰미 브라운은 셀러리 비우기 용이고, 루키 가드 자바리스 크리텐톤은 이미 멤피스에 마이크 콘리, 카일 라우리, 후안 카를로스 나바로등이 있기 때문에 그다지 팀에 도움이 될 것 같아 보이질 않는다.(멤피스는 교통정리를 위해 데이먼 스타더마이어를 웨이버 시켰는데..) 애런 맥키 역시 베테랑이긴하지만 셀러리 캡 맞추기용일 뿐이고, 마크 가솔이 좋은 유망주이긴 하지만 앞으로 멤피스가 추구할 런&건에 그다지 어울려보이지도 않고. 결국 남는 것은 2008년, 2010년 드래프트 1라운드 픽인데. 앞으로 꽤 강한 전력을 유지하게될 레이커스의 1라운드 픽이 얼마나 높을지.

적어도 팀의 리빌딩에 도움이 되는 선수 한,둘정도는 받아와야했지 않았을까? 물론 레이커스에 멤피스 입맛에 맞는 선수가 그다지 많지는 않은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레이커스 딜 이외에도 시카고에서 가솔을 얻기위해 "타이러스 토마스+조아킴 노아+벤고든+1라운드픽 1장" 을 제시했었다고 하던데 이런 딜을 거절하고 레이커스 딜을 택한 것은 잘 이해가 되질 않는다.

또 파우 가솔의 셀러리를 비워내면서 멤피스가 이번 FA 시장에서 큰손으로 활약을 할 수 있다고 하더라도, 과연 멤피스가 FA들의 관심을 끌 수 있는 매력적인 프랜차이즈인가도 다시 한 번 생각해볼 문제다. 그리고 기왕 셀러리를 비워낼 거였으면 싸바싸바 잘해서 먹튀가 되버린 브라이언 카디널의 셀러리도 같이 처리했으면 좋았을 것 같다는 생각도 해본다. 너무 많은 걸 바란건가?

가솔은 떠났고 이제 멤피스는 이제 루디 게이-콘리 주니어-다르코 밀리시치를 중심으로 팀을 짜게 되었다. 루디 게이와 콘리 주니어의 성장, 다르코 밀리시치의 포텐셜 폭발등이 앞으로 멤피스에서 기대해볼만 것들이 되겠지만...시애틀 슈퍼소닉스의 강력한 1번 픽 경쟁자가 생긴 것 같다.

아..지금보니 뉴저지의 제이슨 콜린스랑 멤피스의 스트로마일 스위프트도 트레이드 되었네. 굳이 바꿀 필요가 있었을까?


LA 레이커스 - 기쁘다 예수님 오셨네.
 
파우 가솔. 로포스트와 점퍼 모두 득점 가능, 리바운드 가능, 패싱게임도 가능,블록슛도 할줄 암, 기동력 좋음, 27살 이제 막 전성기 시작. 수비는 살짝 아쉬움. 대충 가솔에 대한 특징을 나열해보니 수비를 빼면 이만큼 레이커스에 잘 어울리는 빅맨이 있을까 싶다. 레이커스는 가솔을 얻음으로서 부상으로 빠진 바이넘과 크리스 밈의 공백을 메우게 되었다. 그리고 바이넘이 복귀한다면 라마 오덤-파우 가솔-앤드류 바이넘이라는 상당한 높이의 프론트 코트를 구축하게 되었다. 팀 사정상 4번으로 뛰던 라마 오덤도 3번으로 옮겨가서 특유의 토탈페키지로서의 능력을 회복할 가능성도 높아졌다.(써놓고도 회의적이긴 한데..-_-;;)

가솔의 트라이앵글 오팬스 적응여부, 가솔-바이넘의 공존 여부가 문제로 남겠지만, 콰미-바이넘보다는 훨씬 나아보이는 것은 분명한 사실. 여기에 로니 튜리아프가 벤치에서 변함없이 에너지를 불어넣을테니, 이정도 골밑이면 서부의 다른 컨텐더 팀에 크게 밀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그리고 무엇보다도 샤킬 오닐이 떠난이후 파트너 없이 고군분투하던 코비 브라이언트에게 드디어 올스타 팀 동료가 생겼다는 점이다.

레이커스에게 이어 위에 언급한 가솔의 적응와 바이넘과의 공존 여부말고도 가장 큰 문제는 아무래도 돈문제가 아닐까한다. 가솔+코비+오덤의 셀러리만 46MIL에 가깝기 때문에 레이커스는 사치세를 피할 수 없어 보이는데 이건 어떻게 해결할런지? 또 한 번의 챔피언을 위해 그깟 사치세...이럴라나??

그리고 예전에 룸메님이 바이넘 FA 빨이라고 하셨던 것 같은데 바이넘 FA 맞나요?http://www.storytellerscontracts.info/ <- 요 사이트 보니 08~09 팀 옵션, 09~10 퀄러파잉 오퍼인데, 뭔가 다른 계약이 있었나요? 답변 좀 부탁합니다...굽신 굽신


마지막으로 쓰잘데기 없는 한마디 더. 이번 트레이드. 보스턴 셀틱스 vs LA 레이커스의 파이널 대결 성사로 NBA 인기 좀 올려볼려고 데이빗 스턴 할배가 부커진을 동원한 것은 아닐지..-_-;; 보스턴이 이멤버로 길어야 두시즌일텐데 그전에 셀틱스 vs 레이커스의 클래식 부활. 충분히 가능한 떡밥인 것 같은데.







  • Favicon of http://neoroomate.egloos.com BlogIcon Roomate 2008.02.03 00:21

    그러니깐 바이넘의 계약에 관한 건 이렇게 보시면 됩니다.

    룸메 저 쉑히 잘못 말했구나.-_-; 04 드랩인 줄 알았어요.-_-;;; 생각해 보니 05 드랩.ㅋㅋㅋ ;;;;

    스퍼스가 농구 팬들에게만 아니라 이젠 스턴 할배에게까지 미움을 받을 차례가 왔습니다. 모두들 레이커스-보스턴 파이널을 바랄 때 스퍼스-디트로이트 되면 우왕ㅋ굳ㅋ.;;;

    • Favicon of https://wwangel.tistory.com BlogIcon 폭주천사 2008.02.06 14:47 신고

      그랬군요.어째 바이넘 계약은 좀..

      스퍼스-디트로이트의 파이널도 나름 재미있을텐데요.

      물론 시청률은 안드로메다로 가게지만요.ㅋㅋ

  • Favicon of http://eeeerai.egloos.com BlogIcon 에라이 2008.02.03 01:01

    브랜드 복귀하면 케이먼-브랜드가 서부에서는 짱 먹을 줄 알았더니...늦잠 자고 일어나서 농구하러 갔는데 가솔이 LA로 갔다는 이야기를 친구가 전해주더군요. 이거 어떡하죠?? 농담이 아니라 가솔이랑 완전 잘 어울릴 것 같은데 말입니다


    그래도 올해 저의 소망은 스퍼스 vs 디트로이트입니다

    물론 올해 이걸 바라는 사람은 정말 극소수란걸 잘 알고 있다능...

  • Favicon of http://blog.naver.com/inoue31 BlogIcon 토오루 2008.02.03 01:06

    스턴 할배의 부커질이라는데 올인합니다. 흠좀무네요. 정말.

    역시나 저도 트랙백 걸어봅니다 ^^:

  • Favicon of http://njworange.tistory.com BlogIcon 페니매니아 2008.02.03 10:20 신고

    -Memphis가 받게 될 드래프트 픽은.

    -2008년 Top 3 Protected.

    -2010년 Top 6 Protected.로 알려졌는데, Chris Wallace는 희대의 바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 Favicon of http://mlbchoon.net BlogIcon MLB춘 2008.02.03 12:02

    가솔을 좋아해서 멤피스 경기 진짜 많이 봤는데..아, 정말 게이는 영 아니거든요. 너무 이기적인데..(뭐 이런 부분은 압도적인 실력을 갖춘 상태라면 흠잡을 게 아니지만 - _ -;;) 베티에 있을 적엔, 멤피스 시장 소리들으며 캡틴 역할 잘 했고, 그 후엔 가솔을 구심점으로 그럭저럭 잘 꾸려왔는데..너무 암담하네요. 그나마 동료들 잘 어우러주는 밀러마저 팔린단 말도 있고..이젠 스페인말밖에 못하는 왕따가 된 나바로는 또 어찌 할까요..아, 여러모로 너무 대책없이 가솔을 넘긴 듯 싶어요. 크리텐튼..? ㅋㅋ

    • Favicon of https://wwangel.tistory.com BlogIcon 폭주천사 2008.02.06 14:50 신고

      그러게요. 나바로도 중간에 벙뜨게 생겼네요. 베티에-가솔이 처음 드래프트 되었을때 두명을 중심으로 그리즐리즈가 팀을 만들어갈 줄 알았는데 결국 이렇게 둘다 팀을 떠나네요.

  • Favicon of https://kkongchi.net BlogIcon kkongchi 2008.02.03 12:59 신고

    사실 셀틱스 vs 레이커스가 스턴에게는 환상의 조합이긴 하지만요.. 올해는 안 되겠지요 ^^;; 그리고 가솔은 정말 레이커스에는 구세주나 다름없는 것 같네요. 트라이앵글에 정말 잘 어울릴 듯.. 나바로만 안습...-_-;;

  • Third Eye 2008.02.03 13:44

    http://storytellerscontracts.info 이 사이트 괜찮죠~. 어떤 계약이었는지, 트레이드 키커라든지,계약 세세한 부분이 잘 나와있더군요.

    근데 지난 시즌엔 즉각즉각 업데이트하던데, 이번 시즌엔 통 업데이트가 없네요. 사이트 주인 분이 바쁘신가;;;

  • Favicon of http://poem23.com BlogIcon 학주니 2008.02.04 11:46

    헐.. 가솔이 트레이드 되었군요..
    코비는 천군만마를 얻은거나 다름없네요. ^^

  • Favicon of http://blog.naver.com/inoue31 BlogIcon 토오루 2008.02.04 16:59

    이상하게 이 글만 트랙백이 안걸리네요. 다시 걸릴때까지 꾸준히 시도해 보겠습니다 ^^:

  • Favicon of http://blog.naver.com/mskj BlogIcon LuvaBulls 2008.02.05 01:24

    너무나도 어이없는 카드(샐러리 비우기)에 가솔을 놓쳐버린 시카고의 샘 스미스가 외치더군요. '장난하냐~~?'

    이 딜을 joke라고 표현하더군요. 시카고 입장에서는 마지막 빅딜의 기회였던 셈인데 안타깝게 됐습니다.

    • Favicon of https://wwangel.tistory.com BlogIcon 폭주천사 2008.02.06 14:52 신고

      시카고 불스도 꽤나 매력적인 카드를 제시한 것 같은데 멤피스가 뎅을 원했다고 하더군요.

      게이가 있는데 뎅을 원한 것도 좀 그렇고. 굳이 뎅이 안끼어도 불스쪽 제안이 더 좋아 보였는데.

      결론은 크리스 월러스 바보..-_-;;

  • Favicon of https://kumsik.tistory.com BlogIcon 아둔패기 2008.02.07 19:49 신고

    화요일에 코비가 달랑 6득점을 하고도 뉴저지를 105-90으로 이기면서 수퍼 화요일의 진정한 승자는 코비라는 칼럼니스트가 잇더군요. 험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