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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프 그린에게도 관심을

농구 이야기/Supersonics

by 폭주천사 2007. 10. 5.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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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소닉스 루키는 케빈 듀란트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제프 그린에게도 관심 좀...굽신 굽신




Sonics draft pick Green exceptionally versatile, savvy

By GARY WASHBURN

P-I REPORTER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는 것, 카멜레온처럼 자신의 색깔을 바꾸는 것, 중요한 역할을 맡았을때 더 뛰어난 능력을 발휘하는 것은 소닉스의 루키 제프 그린에게 낯선일이 아니다.

제프 그린은 3년간 조지타운이라는 틀에 맞춰져 있었다. 그곳에서 그린은 팀에서 가장 다재다능하고 가장 가치있고 성숙한 선수로 성장했으며 3학년때 팀을 파이널 4로 이끌었다. 지난 시즌이 끝나고 NBA 드래프트에서 그린은 탑 10 선수로 평가가 되었다. 스카우터들은 어느 한 능력만 특화된 것이 아니라 올 어라운드한 기술을 가진 제프 그린을 종종 높게 평가하곤 했다.

소닉스 팀 동료 케빈 듀란트와는 다르다. 부드러운 외곽슈팅과 뛰어난 볼 핸들링 기술, 자신의 의지대로 골밑을 공략할 수 있는 능력을 지는 듀란트는 많은 사람들로 하여금 힙합 앨범의 즉각적인 흥겨움을 선사한다. 반면 제프 그린은 많이 들으면 많이 들을수록 빠져들어가는 재즈 앨범에 더 가깝다.

대학에서 마지막 시즌에 그린은 평균 14.3득점 6.4리바운드 3.3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스탯상으로 아주 뛰어난 수치는 아니었음에도 불구하고 그는 AP가 선정한 All-American 서드 팀에 들어간 것을 비롯하여 여러개의 상을 수상했다. 분명히 존 톰슨 3세의 프린스턴 오팬스에서 그린은 스탯으로는 나타나지 않는 무엇인가를 소유하고 있었다.

조직적인 시스템 밑에서는 백도어 컷과 빠릿빠릿한 패스가 속공이나 하일라이트 덩크보다 더 중요시된다. 조지타운대학은 수비압박으로 상대팀을 괴롭혔고 정확한 공격전술로 상대의 실수를 유발하게 했다. 그리고 제프 그린은 이 시스템의 중심인물이었다. 6-9의 신장을 가진 그린은 4번에서 플레이를 했다. 탁월한 드리블능력을 사용하여 상대방을 제치고 골밑을 돌파하거나 풀업 점퍼를 던질 수 있었고 뛰어난 농구센스를 이용하여 상대 수비를 무너뜨리고 번개같은 레이업을 성공시킬 수 있었다.


'무엇이 제프 그린을 특별하게 만드는가? " 라는 질문에 칼리시모는 여러가지 대답을 내놓는다.

"그의 사이즈와 운동능력 그리고 볼 다루는 능력의 조합이라고 생각합니다. 보통 그정도 사이즈의 선수들은 운동능력이 좋지 않죠. 또 그정도의 빅맨들은 보통 바스켓에서 20피트 떨어진 곳에서 플레이를 한다거나, 패스를 할 수 없죠. 그린은 볼 다루는 능력과 운동능력  그리고 탑에서 어떻게 플레이를 해야하는지 아는 선수입니다. 이런 선수가 다른 팀 소속이면 골치아프죠." - 칼리시모

예상대로 그린은 시작부터 듀란트의 존재에 가렸다. 7월 6일에 두 선수는 각각 라스베가스 섬머리그를 통해 NBA에 첫 모습을 드러냈을때 모든 카메라는 듀란트에게 초점을 맞추고 있었다. 그리고 그린의 움직임은 별다른 분석도 없었다. 마치 제프 그린이 그 전부터 거기에 있었던 것처럼 보였기 때문이다.

첫 슛이 댈러스의 사가나 죱에게 블록당하고나자, 제프 그린은 수비에서 에디 바이센의 러너를 관중석까지 날려보내는 블록슛을 보여주면서 이를 갚아줬다.

소닉스는 그린이 조지타운에서 3개의 포지션을 소화해냈던 아주 다재다능한 선수라는 것을 알고 있다.

제프 그린에게 있어 이런 다재다능함은 후천적으로 얻어진 것이다. 신입생시절 조지타운의 톰슨 감독은 마치 센터처럼 드리블을 한다고 그린을 꾸짖었다.

"제 게임은 바뀌여야만했죠. 왜냐하면 새로운 감독을 만났고 저는 제 자신을 더 유용하게 만들어야만 했으니까요. 톰슨 감독님은 제가 퍼리미터에서 더 잘 플레이할 수 있도록 많은 연습을 시켰습니다. 그래서 차차 저는 그것을 즐기게 되었죠. 그리고 열중하게 되었죠." - 제프 그린

소닉스는 그린도 보통 루키들이 NBA에 적응하면서 겪는 전통적인 어려움(예를 들면 더 피지컬한 경기스타일이나 경험많은 선수들을 상대하면서 겪는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그러나 소닉스 GM 샘프레스티는 제프 그린이 팀이 추구하는 다재다능함을 대표하는 전형적인 선수라고 이야기힌다.

듀란트는 탁월한 득점력과 그림같은 무브들로 신인왕급의 관심을 받을 것이다. 그러나 그린은 상대팀의 픽 앤 롤을 막기 위해서 자신의 스트렝스와 운동능력을 이용하는 방법을 배우면서 페인트 존 안에 위치할 것이다.

이것은 제프 그린이 아주 익숙한 역할이다. 많은 대학경기 전문가들은 그린이 톰슨의 프린스턴 오펜스 밑에서 너무 제한되어 왔고, 만약 더 열린 시스템에서라면 평균 20득점이상은 해줬을 것이라고 이야기한다.

그러나 그린은 볼을 넓게 돌리는 시스템에서 더 편안했고 그에 걸맞는 플레이를 펼쳤다고 이야기한다. 또 존 톰슨 주니어가 떠난 이후 정체되어있던 조지타운의 프로그램을 부활시키는데도 큰 도움을 주었다.

"모든 포지션에서 플레이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전부터 더 나아지기 위해서 그리고 조지타운의 프로그램을 다음 레벨로 끌어올리기 위해서는 그렇게 해야했기 때문입니다.우리는 '플레이어(player)' 가 되어야했지요. 그것이 제가 생각하는 '플레이어(player)'입니다. 저는 많은 것을 할 수 있죠. 코치가 저를 아무 포지션에다 넣어도 그것을 소화해야하는 상황이었으니까요." - 제프 그린

그리고 비록 제프 그린이 NBA에 많이 노출되지는 않았지만 게임에 대한 그린의 뛰어난 지능과 이해도는 이미 코치들에게 잘 알려져있다. 어시스턴트 코치 랄프 루이스는 라스베가스 섬머리그와 록키 마운틴 리뷰에서 제프 그린과 함께 지내면서 매우 놀랐다.

"그는 게임을 확실히 이해하고 있습니다. 아주 어린 선수가 말이죠. 그의 게임에 대한 이해도는 그 나이대의 선수들의 이해도를 훨씬 뛰어넘습니다. 성숙한 감각을 지녔어요. 아주 좋은 선수로 성장할 포텐셜을 지니고 있습니다. 아마도 올스타가 될거에요." - 랄프 루이스

"모든 면에서 제프 그린은 발전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러나 이것은 그가 얼마나 열심히 노력하느냐에 달렸죠. 하지만 NBA에 오는 모든 선수들이 그와 같은 이해력을 가지고 있지 않아요. 바로 그것이 그린을 돋보이게 하는 이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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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영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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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7.10.06 01:01
    팀과 너무 자연스럽게 동화 되어서, 있는 듯 없는 듯 했다니 또 다른 의미의 투명인간인가요? 나름 다른 팀에 갔었음녀 팀의 유망주 대우를 받을 녀석이, 이상한 녀석이랑 꼬이는 바람에 처음 부터 음지에서 일하게 생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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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7.10.06 05:27
    그래도 부럽네요. 의지가 강한 녀석이면 뒤에서 노력하다가 대박날 수도 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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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7.10.06 10:24
    듀란트와 그린을 힙합과 재즈로 비유한건 정말 멋진 비유네요.

    듀란트와 그린이 함께 코트에 선다는것 자체만으로도 한없이 부러운 순간이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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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7.10.06 16:37
    이케가미 료이치의 생추어리라는 만화가 생각나네요.일명 빛과 그림자..
    츄리닝에서 패러디되기도 했었죠.

    제프 그린 曰, "듀란트, 넌 빛이 되어라! 난 어둠이 되어 너의 그림자가 되겠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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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7.10.06 22:46 신고
    볼다루는 능력이 좋고 다양한 포지션에서 활약할 수 있다면.. 빛이 당장에 나지는 않더라도 경기에서 꾸준하게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 같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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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7.10.07 10:38 신고
      루키 둘을 선발로 내보내기는 좀 거시기하니까 아무래도 그린은 벤치출전일 것 같습니다. 하지만 소닉스는 듀란트-그린을 중심에 놓기로 결정했으니 출전시간은 충분할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