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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애틀 슈퍼소닉스 vs 미네소타 팀버울브즈 경기 리캡

농구 이야기/Supersonics

by 폭주천사 2007. 3. 24. 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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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전의 게임에서 패배는 올시즌 내내 시애틀 슈퍼소닉스를 괴롭혀온 문제였다.

금요일 경기에서 소닉스는 이문제를 풀어냈다. 그리고 이 승리는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것이었다.

올스타 가드 레이 앨런이 결장한 상황에서 4분을 남겨놓고 9점차로 지고 있던 시애틀은 후반에 폭풍같은 반격을 이뤄냈다. 라샤드 루이스는 중요한 득점을 성공시켰으며 소닉스는 팀버울브즈에게 85-82로 승리를 거두었다.

1분 41초를 남겨놓고 루이스의 3점슛으로 소닉스는 79-77로 첫 리드를 잡았다. 경기내내 슈팅난조에 시달린 루이스는 첫리드를 잡는 득점을 성공시키고 울분을 토하듯 괴성을 질러댔다.

루이스는 다음 소닉스 공격에서 오펜스 리바운드에 이은 한손 덩크슛을 성공시켰고 마지막 1분동안 4개의 자유투를 모두 성공시키면서 미네소타에게 또 한 번의 원정 패배를 안겼다.

"경기 내내 부진했지만 마지막에 중요한 득점을 성공시켰습니다. 소리를 지른 것은 스트레스해소의 한 방법이었죠." - 라샤드 루이스

루이스는 20개의 슛중에 7개밖에 성공시키지 못했다. 하지만 22득점을 기록했고 10점차로 뒤지고 있던 4쿼터에만 13득점을 퍼부었다. 접전의 상황에서 패배는 올시즌 소닉스의 공식과도 같았다. 41번의 패배중 절반에 가까운 19패가 6점이내의 경기에서의 패배였다. 지난 수요일 워싱턴과의 홈경기에서도 길버트 어레나스의 버저비터로 소닉스는 108-106으로 패배했다.

지난 수요일 새크라멘토에게 이기면서 원정 11연패를 끊었던 미네소타는 1월 중순이후 처음으로 원정 연승을 거두는듯 했다. 그러나 팀버울브즈는 마지막 4분 10초동안 소닉스에게 19-7로 압도당했고 최근 18번의 원정에서 16번째의 패배를 기록했다.

"우리는 혼란한 상황에 빠져있었습니다. 평정심을 잃었죠. 우리 스스로가 경기를 망친 겁니다." - 미네소타 감독 랜디 위트먼

더 중요한 것은 팀버울브즈가 서부 플레이오프 8번시드 싸움에서 또 한걸음 뒤쳐졌다는 것이다. 미네소타는 현재 플레이오프 8번시드인 클리퍼스에 3게임 반차로 뒤쳐져있다.

미네소타의 루키 크랙 스미스는 벤치에서 출전하여 19득점을 기록했고 케빈 가넷은 시즌 하이이며 커리어 하이에서 3개 모자른 22개의 리바운드를 잡아냈다. 그러나 가넷은 마지막 10분동안 득점을 하지 못하면서 10득점에 그쳤고  미네소타는 경기종료 4분동안 필드골을 성공시키지 못했다. 크레익 스미스가 종료 2.4초를 남겨놓고 풋백득점을 올리면서 미네소타는 84-82 두점차로 따라갈 수 있었다.

"우리는 정체되어 있었습니다. 적극적이지 못했죠." - 케빈 가넷

부상당한 왼쪽발목의 검사를 위해 레이는 LA로 떠났으며 수술의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데 이것은 레이가 나머지 시즌동안 출전하지 못하는 것을 의미한다.

앨런이 없었지만 얼 와슨이 좋은 활약을 보여줬다. 와슨은 경기 막판에 뛰어난 수비와 적절한 패스로 소닉스를 이끌었다. 트랩과 풀코트 프레스를 이용하면서 와슨과 데미언 윌킨스는 미네소타로부터 3연속 턴오버를 유도해냈으며 이것이 시애틀의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경기 종료 4분 10초를 남기고 마이크 제임스의 3점슛으로 미네소타는 9점차 리드를 잡았다. 와슨은 윌콕스에게 얼리웁 패스를 띄워줬고, 미네소타의 수비를 뚫고 윌킨스의 레이업을 어시스트했다. 그리고 흐트러진 자세에서의 3점 뱅크슛을 성공시켜 소닉스의 7-0 런을 이끌었고 소닉스는 75-73까지 추격을 했다.

제임스가 자유투를 성공시키면서 미네소타가 다시 앞서나갔지만 윌콕스와 와슨의 자유투로 소닉스는 다시 77-76으로 따라붙었고 역시 와슨의 어시스트를 받아 루이스가 역전 3점슛을 성공시켰다.

와슨은 14득점 7어시스트를 기록했고 윌킨스는 12득점을 기록했다. 시애틀은 프랜차이즈 최저 기록인 5개의 턴오버밖에 기록하지 않았다.

"계속해서 노력을 했습니다. 우리는 계속 노력했고 마침내 해결책을 찾았죠." - 소닉스 감독 밥힐

미네소타는 6명의 선수가 두자리 득점을 기록했다. 하지만 가넷은 12개의 슛중 4개밖에 성공시키지 못했고 마이크 제임스와 리키 데이비스가 13득점. 마크 블런트가 12득점 트렌튼 하셀이 11득점을 기록했다.

수요일 워싱턴과의 경기에서 27득점 22리바운드를 기록했던 윌콕스는 16득점 12리바운드를 기록했지만 가넷을 상대로 어려움을 겪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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