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대구 오리온스 vs 울산 모비스 - 2007. 3.11

대구 오리온스가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지었다. 전날 경기를 치루고 대구까지 내려온 모비스는 많이 지쳐보였다. 대구는 백투백경기에 임하는 울산을 초반부터 밀어부쳤다. 그러나 울산은 백투백임에도 불구하고 양동근의 활약과 우지원 김동우의 외곽슛으로 전반을 대등하게 가져갔지만 외국인 선수 크리스 윌리엄스가 단 2점으로 묶였다. 반면 대구는 피트 마이클의 개인플레이에 의존하는 경기를 펼치면서 체력적인 우위를 충분하게 이용하지 못했다.

하지만 3쿼터에 대구의 김병철이 살아나면서 경기는 오리온스 쪽으로 갑자기 기울었다. 김병철은 김학섭과 같이 작은 선수와 매치업이 되면 포스트 업으로, 장신 선수와 매치업이 되면 페이스업으로 경기를 풀어가는 아주 노련한 모습을 보였다. 김병철은 3쿼터에만 16점을 몰아쳤고 피트 마이클과 김승현의 활약이 더해지면서 경기를 승리로 이끌었다. 울산은 4쿼터에는 체력이 달리는듯 발이 떨어지지 않았다.
댓글
댓글쓰기 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