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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인디애나 페이서스와 골든스테이트.. 4 : 4 트레이드.

농구 이야기/NBA

by 폭주천사 2007. 1. 19.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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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애나 페이서스와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는  알 해링턴, 스테판 잭슨, 사루나스 야스케비셔스, 조쉬 파웰과 트로이 머피, 마이크 던리비 주니어, 키스 맥로드, 아이크 디아구를 맞바꾸는데 합의했다. 무려 8명이나 이동한 대형 트레이드.

인디애나나 골든 스테이트는 평소에 그다지 관심을 두는 팀이 아닌지라, 이번 트레이드를 수박 겉핥기 식으로 살펴보면.


골든 스테이트 워리어스.


골든 스테이트 워리어스는 그동안 살생부에 올라있던 3인방 마이크 던리비, 트로이 머피, 아도날 포일 중 두명을 한큐에 처리하는 놀라운 능력을 발휘했다. 크리스 멀린 단장이 능력발휘 좀 했구나.

먹튀로 찍혀버린 마이크 던리비, 돈 넬슨 감독 부임이후 스몰라인업에서 주전 센터로 활약할 것으로 예상되었지만 급성장한 비엔드리쉬에게 밀려버린 트로이 머피. 돈은 돈대로 먹고, 계약은 많이 남은 한마디로 팀에 도움 않되는 선수들을 쓸어버렸다.

아이크 디아구는 조금 더 지켜볼 선수인것 같은데, 던리비+머피 처리하면서 입싹씻으면 이것도 상도에 어긋나는 일인지라, 골스로서도 감수해야할 출혈이라고 생각한다. 거기다 올해 뽑은 페트릭 오브라이언트도 보험으로 있으니. 맥로드는 뭐..패스.


알 해링턴은 돈 넬슨 감독이 오프시즌부터 러브콜을 보냈던 선수. 3,4번 사이에 어중간한 선수지만 그런 선수가 뛰기에 지금 돈 넬슨 시스템만한 곳이 없다고 생각한다. 스테판 잭슨은 문제아 기질만 다스리면 그럭저럭 괜찮을 선수인데. 칼라일보다는 카리스마가 있는 매드 사이언티스트한테 감히 개기진 못하겠지. 야시도 미국팀을 관광태우던 때의 포스는 나오고 있지 않지만 퍼리머터 게임을 중심으로 하는 골스에서 외곽슛은 도움이 될 것 같다.

결국 골든 스테이트는 좀 더 달릴 것 같다.



인디애나 페이서스.

스테판 잭슨은 오프시즌에 바에서 총쏘고 체포된 순간부터 인디에서의 생활은 끝났다고 봐야겠지. 문제아는 즐. 그런데 알 해링턴은 왜 내보냈을까? 칼라일 스타일에 적응을 못했나. 박스 스코어 보면 좀 들쑥날쑥한 면이 있긴했는데, 그렇다고 팀의 제 2옵션으로 선택한 선수를 시즌 중반에 포기하다니. 이건 인디애나 경기를 못봐서 뭐라 못하겠네.


야시는 결국 NBA적응 실패로 가는건가. 그래도 그렇지 팀에 포인트 가드라곤 인저리 프론 틴슬리랑 낼 모래 은퇴를 앞둔 대럴 암스트롱 옹 밖에 없는데..받아온 키스 맥로드는 오자마자 부상자 명단에 올라갔고.

던리비랑 머피는 어찌될라나. 이미 팀에서는 주전 3번으로 그레인저를 키우기로 했으니 던리비가 어찌 해볼도리는 없을 것 같은데.머피도 저메인 오닐, 제프 포스터, 데이빗 해리슨, 아이크 디아구등과 경쟁하려면 만만치 않겠네.


ESPN의 홀링거 아저씨는 10년 뒤 이 트레이드는 아이크 디아구 트레이드로 명명될 것이다 라고 하면서 디아구의 발전을 매우 긍정적으로보고 있던데. 과연 그럴까? 지켜볼 일이다. 만약 홀링거 아저씨 말대로 되면 머피는 여전히 힘들지.-_-;;

인디는 어째 한 번 더 트레이드 할 것 같은데. 넘치는 골밑 자원으로 백업 포인트 가드나 스윙맨 정도를 얻어와야 팀의 로스터가 균형이 맞을 것 같다. 댈러스에서 벤치나 데우고 있는 앤써니 존슨 반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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