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서가 바뀐 잠자리에 적응을 잘 했습니다.
지난 밤에 현서가 혹시나 잠자리가 바뀌어서, 잠을 자지 못하면 어쩌나 걱정을 좀 했었습니다. 바뀐 잠자리에 적응을 못할까봐서 병원 가는 것도 하루 미뤘구요. 현서가 칭얼거리면 밤을 새야겠구나 하고 각오도 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현서가 참 효자네요. 바뀐 잠자리에는 그다지 신경 쓰지 않고 적응해서 잠을 아주 잘 잤습니다. 아침에 일어나서 컨디션도 아주 좋아 보였구요. 컨디션이 좋아서 오늘 병원에서 예방접종도 수월하게 할 수 있었습니다. 주사 맞고 울음을 터뜨리는 현서를 보니 마음이 아프더군요. 크흑. 어떻게 좀 안 아프게 놔줄 수는 없는 지 말이죠. 병원에 갔다와서도 잘 먹고, 잘 싸고 잘 놀고 있습니다. 현서가 집에 온지 이틀째 아직까지는 잘 적응하고 있네요. 그리고 오늘 현서는 "여자 아이인가 봐요?..
사는 이야기/현서 이야기
2010. 8. 10. 19: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