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보스턴 셀틱스의 포인트 가드 레이존 론도가 갑자기 대표팀 출전을 철회했습니다. 이에 따라서 터키에서 열리는 FIBA 월드 챔피언십에 참가할 미국 농구 국가대표팀이 확정이 되었습니다. 최근 미국 대표팀은 13인 로스터를 유지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터키로 날아가기 직전에 마지막 한명의 탈락자를 가릴 예정이었죠. 그런데 론도가 자진 하차를 하면서 월드 챔피언십에 참가할 12인 로스터가 확정 되었습니다.




론도가 대표팀에서 자진 하차한 이유로는 가족문제와 다음 NBA 시즌 대비 등등 이야기가 나오고 있는데요. 개인적으로 론도의 대표팀 하차는 좀 의외입니다. 저는 론도는 확정이라고 생각했거든요. 론도는 현재 미국 대표팀 로스터에서 가장 믿을만한 포인트 가드라고 생각했습니다. 세계대회 특성상 빌럽스는 2번으로 출전할 빈도가 높을 것이고, 동년배 경쟁자인 데릭 로즈나 러셀 웨스트브룩 보다는 포인트 가드로서의 능력은 현재는 론도가 앞서고 있다고 봤기 때문입니다. 외곽슛이 약하다는 국제경기에서는 좀 치명적일 수 있는 약점이 있습니다만, 저는 같은 약점을 가졌으면서 포인트 가드로서 한발 쳐지는 웨스트브룩이 마지막으로 탈락하지 않겠나라고 예상을 했습니다. (웨스트브룩아 미안..)


어쨌든 론도의 자진하차로 확정된 미국 농구 대표팀 명단입니다. (NBA.COM에서 긁어 왔습니다.)





이번 미국 농구 국가대표팀을 놓고 여러가지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역대 최약체라는 평가도 심심치 않게 나오고 있고, 정통 센터가 없는 로스터 불균형 같은 이야기도 나오고 있죠. 높이가 낮다, 슈터가 없다 등등등..


여러가지 평가에 제가 하나 덧붙이고 싶은 것은 FIBA 룰에 의해 진행되는 국제 경기 경험이 없는 선수들이 대표팀 명단을 대부분 채우고 있다는 점입니다. FIBA 룰에 적응기가 필요하다는 이야기죠. 그런데 NBA 선수들이 FIBA 룰에 적응하는데 의외로 고전을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한두가지 예를 들어보면,


FIBA 경기는 경기장 규격이 NBA보다 약간 작습니다. 삼점슛 라인도 가깝죠. 따라서 안쪽 수비가 빡빡하게 됩니다. 팀 던컨도 이런 FIBA 경기에 적응하는데 애를 먹은 적이 있죠. 이런 수비를 상대로 개인기를 바탕으로 한 1:1 공격으로는 공략하기에 한계가 있습니다. 리투아니아나 스페인과 평가전에서 데릭 로즈나 러셀 웨스트브룩이 이런 수비를 상대로도 무시무시한 운동능력을 앞세워 득점하는 모습을 보여주곤 했습니다만, 결국 필요한 것은 코트를 넓게 쓸 수 있는 외곽슛과 원할한 볼흐름을 이용한 유기적인 팀 플레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현재 미국 대표팀은 이 두가지를 완벽하게 갖추고 있질 못하죠. 삼점슛을 던질 수 있는 선수는 많습니다만 꾸준하고 안정적으로 3점슛을 던질 수 있는 선수는 천시 빌럽스 정도 뿐인 것 같습니다. 스테판 커리나 에릭 고든, 그리고 케빈 듀란트, 대니 그레인저 등의 외곽슛 분발이 필요한 부분이죠.


팀 플레이를 할 수 있는 조직력도 아직 갖추지 못했습니다. 두 번의 평가전에서 보여준 미국팀의 경기력은 아직도 공격과 수비에서 손발이 전혀 맞지 않는 모습이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는 1:1 개인기에 의존할 수 밖에 없죠.


그리고 FIBA 경기에서는 신체 접촉이나 몸싸움에 비교적 관대한 편입니다. NBA에서는 파울이 불려질 수 있는 부분이 FIBA에서는 묵인 되는 경우가 많죠. 반대로 트레블링이나 케링 더 볼 같은 경우에는 FIBA가 엄격한 잣대를 드리대는 부분입니다. 이런 부분에 비교적 관대한 NBA에서 플레이 하는 것이 익숙했던 미국 선수들이 적응하기 힘든 부분이죠. 리투아니아, 스페인과 평가전에서 이런 부분이 많이 나왔는데요. 케빈 듀란트의 경우 트레블링 지적후에 "이게 왜 트레블링이냐?"란 제스쳐를 취할 정도 였죠. 이밖에 세세한 룰의 차이나, 공인구의 변경같은 것들도 미국팀에게는 적응해야하는 새로운 환경일 겁니다.


미국 감독인 마이크 슈셉스키는 현재 미국 선수들은 함께 플레이하는 법을 배우고 있으며 상위 라운드로 갈수록 조직력이 살아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습니다. 그만큼 FIBA 룰에 대한 적응기를 길게잡고 있다고 생각해볼 수도 있습니다. 이렇듯 이번 미국 농구 국가대표팀을 둘러싸고 여러가지 이슈가 많습니다만, 경험이 없는 선수들이 FIBA 룰에 얼마나 빨리 적응하느냐도 충분한 하나의 변수가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미국 대표팀 이야기는 아닙니다만, 스페인의 리키 루비오 이야기를 잠깐 하고 마무리 하겠습니다.



제가 지난 시즌에 유로리그를 챙기질 못해서(지난 시즌에 오클라호마 시티 선더가 너무 잘해서 다른 리그들은 손을 놔 버렸습니다. KBL, WKBL도 손놓고 있었는데 유로리그는 말할 것도 없었죠-_-;;) 루비오의 경기는 베이징 올림픽 결승전 이후 처음 본 것이었는데요. 정말 많이 발전했네요.일단 몸이 커지고 탄탄해진 것이 눈에 띄었습니다. 장기였던 수비도 여전했고요, 볼 핸들링이나 시야, 패스능력도 업그레이드 되었더군요. 미국팀 가드들과 대등하게 경기를 운영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제일 놀랐던 부분이 풀업 점퍼를 장착했다는 점이었습니다. 드리블에 이은 풀업점퍼로 3점슛과 미들레인지 점퍼를 꽂아넣는 모습은 입이 딱 벌어지게 했습니다. 제가 알던 루비오는 완전 오픈 찬스에서 패스를 받아서 슛을 하던 흔히 말하는 "세트 슛"만 던지던 선수였습니다. 이런 부족한 슈팅은 리키 루비오가 NBA에서 성공하기 힘들다는 주장의 가장 큰 논거 중에 하나였고요. 그런데 루비오는 이런 자신의 약점을 보완한 것으로 보입니다. 루비오가 엄청난 연습벌레라는 것은 많이 알려진 사실입니다. 타고난 재능에 엄청난 노력까지, 이 선수가 어디까지 발전할지, 이번 월드챔피언십에서는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그리고 NBA에 와서는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 정말 기대됩니다.



어제 챈들러 영입 소식을 듣고 신나서 글을 썼었는데, 타이슨 챈들러가 오클라화 시티 썬더의 신체검사를 통과하지 못하면서 트레이드는 없던 일이 되었다. 챈들러는 다시 뉴올리언즈로 윌콕스와 조 스미스는 오클라호마 시티로 뻘쭘하게 되돌아왔다.


타이슨 챈들러의 몸상태가 얼마나 나쁜지는 구체적으로 언급되진 않고 있다. 하지만 당장 성적에 목멜 필요없고, 미래를 보고 어느정도 시간을 투자할 여력있는 썬더가 딜을 파토낸 것을 보면 챈들러의 몸상태는 최소 시즌 아웃 정도의 심각한 상태이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예상해본다.


챈들러 영입이 불발되면서 썬더가 실질적으로 잃은 것은 없다. 다만 챈들러라는 조각이 지금 썬더가 너무너무 필요로하는 조각이었기 때문에 트레이드가 파토난 것이 정말 많이 아쉽다. ESPN의 존 홀린저가 A를 준 영입이었고, 3연패 중임에도 불구하고 썬더의 파워랭킹이 오히려 상승하는 기현상을 만들어낸 썬더에게는 안성맞춤의 딜이었는데.


아직 트레이드 데드라인은 몇시간 남아있고 샘 프레스티는 여전히 매력적인 카드들을 손에 쥐고 있기 때문에 남은 시간동안 어떤 딜이 다시 만들어질지 모르겠다. 하지만 샘 프레스티는 딜을 위한 딜은 하지 않을 것이라고 못박았다. 팀의 장기적인 마스터플랜에 적합한 딜이 아니면 만기계약을 그냥 안고 가는 것도 고려하고 있다는 말. 과연 챈들러 딜만큼의 임펙트 있는 딜을 만들 수 있을까?


지금 GM 샘 프레스티의 전화는 불이 나고 있을 것이다. 트레이드 데드라인은 내일 새벽 5시. 대략 11시간 정도 남았다.

내가 SI.com을 좋아하는 이유 중에 하나는 바로 시원시원하고 큼지막한 사진때문이다. (물론 수영복 사진도 ㄳ) 이번에는 SI에서 다음 시즌에 슈퍼스타로 발돋움한 선수들을 선정해서 갤러리를 만들었는데 고개가 끄덕여지는 선수도 있는 반면에 물음표가 붙는 선수도 있다. 하지만 사진이 멋지니 일단 감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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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타 엘리스 - 비록 플레이오프에서는 부진했지만. 엘리스는 워리어스가 거의 10년만에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는데 큰 공헌을 한 선수이다. 21살의 트위너 가드 몬타 엘리스는 돈 넬슨의 업템포 스타일에 잘 들어맞는 선수이다.  Lanier High School 을 졸업하고 2년차인 지난 시즌에 엘리스는 77경기에 출전했고 이중 53경기에 선발로 나왔으며 평균 16.5득점을 기록하면서 MIP를 수상했다. 슈팅 가드 제이슨 리차드슨이 샬럿으로 떠났기 때문에 뛰어난 슈팅력을 지는 루키 마르코 벨리넬리와의 경쟁을 이겨낸다면 엘리스는 풀타임 주전 슈팅가드가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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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빈 마틴 - 이 호리호리한 슈팅가드의 평균 득점은 2년전 10.8득점에서 지난 시즌 20.2득점까지 상승했으며 이것은 지난 시즌 NBA에서 최고의 상승폭이었다. 마틴의 평균 득점 상승의 원동력은 가드치고는 꽤 높은 필드골 성공률(47.3%)과 리그에서 11위를 차지한 자유투 시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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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든 로이 - 로이는 지난 시즌 이름을 떨친 그는 포틀랜드의 리더로 떠올랐다.시즌이 진행될수록 발전을 거듭했으며 올스타 브레이크 이후에는 평균 18.7득점 48.5%의 필드골 성공률을 기록하면서 신인상을 수상했다. 로이와 올해 드래프트 1번 픽 그렉 오든(-_-;;), 포텔셜이 가득한 2년차 파워 포워드 리마커스 앨드리쥐로 인해 블레이져스는 리빌딩의 기반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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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슨 챈들러 - 앨리트 리바운드이자 샷 블로커인 타이슨 챈들러가 다음 단계로 발전하기 위해서 필요한 것은 더욱 다듬어진 공격력이다. 챈들러는 지난 시즌 62.4%의 필드골을 기록했는데 이 수치는 만약 그가 충분한 슛을 던져서 최소 조건을 갖췄더라면 리그 1위의 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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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랄드 월러스 - 06~07시즌 마지막 52경기에서 월러스의 스탯을 살펴보자. 평균 21.1득점 52.3%의 슈팅, 7.9리바운드 2.25스틸, 1.19블락. 밥켓츠와 6년 57밀의 계약을 맺은 25살 6년차 베테랑 월러스는 단순히 약팀에서 좋은 성적을 올리는 선수에서 창단 4년차에 들어서는 밥켓츠를 플레이오프 컨텐더로 이끄는 선수가 되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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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쉬 스미스 - 만약 호크스가 애틀란타 출신의 다재다능한 선수를 보유하길 원한다면 올시즌 돈을 좀 풀어야할 것이다. 조쉬 스미스는 올시즌이 시작하기전 장기계약을 맺을 수 있다. 조쉬 스미스는 숀 메리언, 벤 월러스와 더블어 리바운드, 스틸, 블록에서 리그 탑 20에 든 3명의 선수중에 한 명이다. 또한 매달 자신의 평균 득점을 상승시켜왔다. (4월에는 21.1 득점으로 최고를 이뤘다.) 더 긍정적인 점은 스미스가 벌써 3년을 리그에서 보냈지만 아직 21살밖에 되지 않았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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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드레 이궈달라 - 조쉬 스미스와 같이 이궈달라는 모든 것을 할 수 있다. 이런 다재다능함은 요즘 유행이다. 이궈달라는 지난 시즌 평균 18득점이상 5리바운드 이상 5어시스트 이상을 기록한 4명중에 한 명이다. 다른 3명은 누구냐고? 바로 코비 브라이언트, 르브론 제임스, 트레이시 맥그레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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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 제퍼슨 -  미네소타가 케빈 가넷을 트레이드 하면서 얻은 가장 큰 소득은 바로 알 제퍼슨이다. 제퍼슨의 발전된 로 포스트 스킬은 다음 시즌 미네소타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팀버울브즈는 지난 시즌 보스턴에서 올스타 브레이크 이후 25경기 평균 19.8득점 11.5리바운드를 기록한 22살의 파워 포워드를 그들의 공격에 중심에 두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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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론 윌리엄스 - 몇몇 사람들은 지난 시즌 유타를 컨퍼런스 파이널로 이끈 데론 윌리엄스가 이미 슈퍼스타라고 생각하고 있을 것이다. 윌리엄스는 2년차 가드라고는 볼 수 없는 놀라운 활약을 보여줬다. 특히 그가 제리 슬로언 밑에서 루키 시즌의 대부분을 썩였다는 것을 고려한다면 더욱 그렇다. 이미 큰 무대에서 능력을 보여줬고 유타 재즈는 서부에서 다시 컨텐더로서의 모습을 갖춰감에 따라 우리는 다음 올스타전에서 데론 윌리엄스의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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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올 뎅 - 데뷔이후 첫 3시즌 동안 뎅은 꾸준히 발전해왔다. 06~07시즌 뎅은 득점, 리바운드, 필드골 성공률 부문에서 리그 탑 30에 오르는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그리고 불스가 디펜딩 챔프 히트를 상대로 승리를 거둔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서 자신의 이름을 전국에 알리는 놀라운 활약을 보여줬다.

SI.com에 있는 챈들러 관련 기사 날림 해석입니다.


Chandler finds his happy place

Hornets center rejuvenated after rocky run in Chicago


최근 뉴욕원정경기 2쿼터, 뉴올리언즈/오클라호마 시티의 human pogo stick(주 - pogo stick은 스카이 콩콩 같은 놀이기구라고 합니다. 리바운드시 계속해서 점프를 할 수 있는 챈들러의 능력을 나타내주는 표현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정확한 뜻을 알려주시면 수정하겠습니다.) 타이슨 챈들러는 골대 근처에 얼마떨어지지 않은 곳에서 공격 리바운드를 잡아냈다. 하지만 챈들러는 확실한 2득점을 하는 대신에 호네츠 백코트 쪽에 떨어져 있는 팀 동료에게 잘못된 패스를 해줬고 결국 바이얼레이션이 되었다. 백코트를 하면서 움츠러든 챈들러는 고개를 절래절래 저었다.

"그 상황에서 저는 풋백 득점을 해야만 했습니다. 그것은 우리가 계속 연습해온 것이었거든요." - 타이슨 챈들러

종종 나타나는 정신적인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챈들러는 시카고에서 트레이드 되었던 지난 여름과는 아주 달라진 모습이다. 챈들러는 지난 여름 37살의 노장 파워포워드 P.J브라운과 감독의 눈밖에 났던 슈팅가드 J.R 스미스와 트레이드 되었었다.

그 당시 챈들러는 기복이 있는 선수였고 불안정한 자신감 때문에 자신의 재능을 갉아먹고 있던 그저 운동능력 좋은 7푸터였다. 챈들러는 불스에서의 3년동안 감독 스캇 스카일즈와 사이가 안좋았고 지난 시즌에는 자신의 커리어 최저인 평균 5.3득점에 그쳤다. 이런 주제들에 관해 챈들러는 여전히 편안하게 이야기하지 못한다.

"그 당시에는 뭔가 잘 안풀렸죠. 그당시에 대해서 많이 생각하지 않습니다. 저는 지금 새로운 팀에 대해서 생각하고 있고 호네츠에서 플레이하는 것을 즐기고 있죠." - 타이슨 챈들러

그는 달라졌다. 챈들러는 호네츠에서 리그의 손꼽히는 센터 중에 한명으로 급부상했으며 소속팀 호네츠는 화요일 현재 1경기차로 서부컨퍼런스 플레이오프 8번시드를 노리고 있다. 챈들러는 평균 9.5득점(62.4%의 필드골 성공률은 NBA 1위) 12.4리바운드(리그 2위)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주에 오른쪽 엄지발가락 부상으로 결정하기 전까지 8경기에서 평균 15.3득점(필드골 성공률 66.2%) 13.4리바운드를 기록하면서 이번 시즌 최고의 활약을 보여줬다.

"그는 마커스 캠비와 에메카 오카포 같은 선수죠. 챈들러는 실제로 블록샷능력을 위주로 게임플랜을 짤 수 있는 리그의 몇 안되는 선수중에 한 명입니다. 저는 챈들러가 리그 최고의 리바운더 중에 한명이라고 생각합니다. 경쟁할 수 있는 선수가 몇 없죠." - 동부팀의 한 어시스턴트 코치

챈들러의 발전에 대한 찬사의 대부분은 호네츠의 감독 바이런 스캇에게 돌아가야한다. 챈들러는 바이런 스캇 감독을 아버지처럼 받아들이고 있다.(챈들러는 "감독님을 실망시켜 드리고 싶지않아요." 라고 이야기한다.) 스캇은 24살이 된 챈들러가 진정한 NBA 선수가 될 수 있도록 돌봐줬다. 호네츠가 챈들러를 영입하고나서  스캇 감독은 챈들러의 나쁜 버릇들을 파악하기 위해서 몇 시간에 걸쳐 챈들러의 예전 경기들을 돌려봤다. 그중 가장 나쁜 버릇은 페인트 존에서 공격 리바운드를 낚아채고서도 무조건 밖으로 킥 아웃 패스를 하는 챈들러의 성향이었다.

"챈들러의 이런 버릇들을 고치는데 거의 두 달이 걸렸습니다. 시즌 초에도 챈들러는 이런 성향이 아주 강했죠. 만약 공격 리바운드를 잡고 그것을 밖으로 패스한다면 경기에서 빼버리겠다고 챈들러에게 이야기했습니다. 챈들러가 리바운드를 잡고 밖으로 패스를 하면 저는 벤치에서 그에게 소리를 질러댔죠. 그러면 그는 나를 보면 이렇게 말합니다. '감독님 . 분명 제 잘못입니다.'"  - 바이런 스캇

스캇은 또한 챈들러를 공격에 참여시키기 위해서 노력했다. 시카고에서 챈들러는 공격에서는 종종 아무런 도움이 되지 못했었고 시카고의 플레이 북에는 챈들러를 위한 공격패턴이 없었다.

호네츠에서 스캇은 챈들러가 인사이드에서 더 편안하게 플레이를 할 수 있도록 그를 위해 5개 정도의 플레이를 만들어냈다. 챈들러는 호네츠의 어시스턴트 코치 케니 게티슨과 함께 그의 공격을 꾸준히 연마하고 있다.

"챈들러는 무브를 만들어내는 것을 불편해했습니다. 볼을 투입해주면 볼을 바로 돌려주곤 했죠. 그는 득점력이 있습니다.챈들러는 팀의 더티 워크를 대부분 하고 있기 때문에 공격력까지 갖추게 된다면 최고가 될 수 있죠. " - 바이런 스캇

스캇은 이런 생각에 대해 대부분의 동료들도 동의를 하고 있다.

"타이슨은 여러번 우리를 도와줬습니다. 상대편 가드들이 드리블로 돌파를 해와도 걱정할 필요없습니다. 타이슨이 우리의 뒤를 든든하게 받쳐주고 있기 때문이죠." - 크리스 폴

챈들러와 바이런 스캇의 관계는(둘은 한 달에 두번 개인적인 미팅을 갖고 챈들러의 발전에 대해 의논하고 다음 달에 대한 예상치를 정한다.) 시카고에서의 스캇 스카일즈 감독과의 관계와는 무척 다르다. 챈들러는 전 감독 스카일즈에 대한 주제를 이야기할때 "belittled" 나 "singled out"  같은 단어를 사용했다. 하지만 스캇에 관해서는 자신의 커리어 동안 자신을 100% 지지해준 최초의 감독이라고 이야기했다.

팀 소스에 따르면 스카일즈는 종종 팀이 젊은 선수들에 대해서 화를 냈고 없애버리겠다(get rid of them)고 위협을 했다고 한다. 스카일즈의 말이 특정 선수를 직접 가리킨 것은 아니었지만 소스에 따르면  선수들은 이런 말들이 모두 챈들러를 향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고 한다.

"챈들러는 시카고에서 정말 열심이었습니다. 경기에 들어가면 저는 시카고에서 챈들러와 지냈던 시절에 대해서 생각하지 않으려고 노력합니다. 하지만 챈들러가 저의 팀 동료들의 슛을 블록슛 하고 팁인을 성공시키면 생각을 안할 수가 없죠. 지금 챈들러의 활약에 저는 전혀 놀라지 않습니다." - 뉴욕 닉스 에디 커리.

시카고 시절은 지금의 챈들러에게는 이미 예전의 일일 뿐이다. 챈들러는 현재 크리스 폴, 데이빗 웨스트와 더블어 강한 호넷츠의 중심 선수중에 한 명이다.

"호넷츠가 정말 좋습니다. 팀 동료들도 좋아하고, 감독님도 좋아해요.상황이 아주 좋습니다."  입가에 자랑스런 미소를 가득띄며 챈들러가 이야기한다.

다시 메디슨 스퀘어 가든으로 돌아와서. 챈들러는 턴오버를 범하고 백코트를 하면서 쉬운 풋백 득점을 하지않고 킥 아웃 패스를 한 것에 대해서 스스로 반성을 하고 있다.

"그것에 대해서 챈들러에게 아무것도 이야기 할 것이 없습니다. 지적하기도 전에 챈들러가 이미 사과를 했거든요." - 바이런 스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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