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타운 호이야스 vs 오하이오 스테잇 벅아이스


이 경기는 아직 못봐서 패스. -_-;;

플로리다 게이터스 vs UCLA 부루인스


작년에 결승에서 맞대결을 펼쳤던 두 팀이 이번엔 파이널 4에서 만났다. UCLA는 지난 파이널에서의 패배를 설욕하고자 했으나 디팬딩챔프는 여전히 강했다. 전반 초반까지는 두 팀은 강력한 수비로 상대팀에게 쉬운 득점을 허락하지 않았다. 하지만 전반 중반 코리 브루어의 연속 3점슛을 시작으로 플로리다가 앞서나가기 시작했고 후반전에는 리 험프리와 크리스 리차드가 득점에 가세하면서 경기를 승리로 가져갔다.

코리 브루어는 중요한 상황에서 득점과 어시스트를 해주면서 팀을 이끌었다. 조아킴 노아와 알 호포드는 이날 UCLA의 수비에 막혀서 득점에서는 큰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지만 공.수에서 리바운드와 수비에서 제 몫을 해줬다. 이날 노아와 호포드는 28리바운드를 합작했는데 이것은 UCLA팀 전체가 기록한 25개보다도 많은 리바운드였다. 4학년 크리스 리차드는 후반전에 중요한 공격리바운드를 잡아내 득점으로 연결시키면서 분위기를 완전히 플로리다 쪽으로 끌고 왔다.

UCLA는 믿었던 대런 콜리슨, 애런 아프랄로가 부진했던 것이 패배의 주요원인이 되었다. 조쉬 십의 분전으로 전반전 중반까지는 대등하게 경기를 이끌어갔지만 거기까지였다. 이후 플로리다에게 골밑을 완전히 장악당했고 코리 브루어 리 험프리의 3점슛 러쉬에 속수무책이었다. 비록 후반 막판에 아프랄로가 살아나면서 득점을 주도했지만 이미 승부를 뒤집기에는 역부족. UCLA로서는 초반에 플로리다가 연속적인 턴오버로 흔들릴때 주도권을 완벽하게 잡지 못한 점이 아쉬웠다.


NCAA 결승 참 흥미로운 매치업이 되었다. 오든 vs 노아, 호포드. 시즌 초반에 둘의 매치업에서는 오든이 호포드한테 완전히 당해서 이슈가 된 적이 있었는데 이번에는 어떨지?

경기 초반은 앨라바마의 분위기였다. 플로리다가 첫 4번의 공격에서 3번의 턴오버를 범하면서 삽을 푼 반면에 앨라바마는 전체적으로 슛감이 좋은 듯 로날드 스틸, 리차드 핸드릭스, 저마리오 데이비슨이 연속해서 득점을 성공시켰다. 전반전에 앨라바마가 22-4로 리드를 잡을 때만해도 "이거 떡실신이네" 라는 생각이 절로 들었다. 하지만 디팬딩 챔프의 저력은 그때부터였다.



전반을 10점차로 리드당한 플로리다는 후반에 수비를 강화하면서 앨라바마를 압도했다. 플로리다의 조아킴 노아와 알 호포드가 앨라바마의 핸드릭스와 데이비슨을 압도하기 시작했고, 가드진에서도 플로리다의 코리 브루어, 타우린 그린이 앨라바마 가들들을 상대로 적극적인 압박을 해주면서 턴오버를 유발시켰다.

강력한 수비를 바탕으로 후반전 분위기를 가져온 플로리다는 브루어와 그린이 계속해서 돌파를 성공시켰고 노아와 호포드가 번갈아가며 앨라바마 골밑을 유린했다. 앨라바마는 알란조 지와 리차드 핸드릭스가 분전했지만 고비때마다 플로리다의 수비에 막히고 턴오버를 범하면서 경기를 역전당하고 주저앉고 말았다.

강력한 수비와 멋진 돌파를 보여준 코리 브루어는 팀의 살림꾼 역할을 톡톡히 해냈고, 결정적인 순간마다 스틸을 성공시켰다. 알 호포드와 조아킴 노아는 하이-로를 비롯하여 공수에서 멋진 콤보를 보여줬으며 특히 플로리다의 단신가드 타우린 그린은 빠른 스피드와 정확한 외곽슛으로 결정적인 순간에 팀을 구해내는 맹활약을 펼쳤다.

앨라바마에서 눈에 띄었던 선수는 리차드 핸드릭스. 경기내내 알 호포드와 매치업이 되었던 핸드릭스는 거친 몸싸움을 마다하지 않았으며, 인사이드에서 보여주는 아주 저돌적인 모습이 인상깊었다. 하지만 언더사이즈 파포라 NBA에서 볼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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