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클라호마 시티 썬더샬럿 밥켓츠를 상대했습니다.

서부 컨퍼런스 1위 팀과 동부 컨퍼런스 꼴찌 팀의 대결이라, 경기 전에도 대충 사이즈가 나오는 경기였죠. 썬더가 서부 컨퍼런스 1위 팀이긴 하지만 종종 하위팀들에게 정신줄 놓고 패하는 경우가 있긴 했었는데요(시즌 초반에 1승 12패로 동부 컨퍼런스 최하위를 달리던 워싱턴 위저즈에게 2승째를 헌납했고, 서부 컨퍼런스 뒤에서 두번째에 위치하고 있는 9승16패의 새크라멘토 킹스에게도 패한 경험이 있죠.)  샬럿 밥켓츠는 이것도 기대하기가 힘든 것이, 전날 오클라호마 시티 썬더는 클리블랜드 케버리어스에게 실망스러운 패배를 당했거든요. 그래서 스캇 브룩스 감독을 비록하여 썬더 선수들이 모두 독을 품고 밥켓츠 경기에 임한 상태였습니다.

샬럿 밥켓츠는 포인트 가드 DJ 어거스틴의 활약을 앞세워 1쿼터를 28-25로 대등하게 가져갔습니다. 하지만 썬더는 2쿼터 시작과 동시에 터진 제임스 하든의 3점슛 2방을 시작으로 12-0을 이끌어내면서 경기 흐름을 순식간에 가져왔습니다. 그리고 이 점수차는 경기가 끝날 때까지 좁혀지지 않았죠. 요즘 썬더 경기는 제임스 하든이 나와야 본격적인 시작입니다.  결국 122-95 오클라호마 시티 썬더 승. 썬더는 패한 경기 바로 다음 경기에서 8승 1패를 기록하면서 좀처럼 연패에 빠지지않는 탄탄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커리어 하이 33득점을 기록한 제임스 하든을 필두로 오클라호마 시티 썬더의 트리오는 82득점(케빈 듀란트 26득점, 러셀 웨스트브룩 23득점)을 합작하며 무시무시한 화력을 뽐냈습니다. 현재 리그에서 가장 다이나믹한 트리오라고 할 수 있죠.



샬럿 밥켓츠 이야기를 조금 해보면,

현재 밥켓츠는 5승34패 승률 12.8%를 기록하면서 독보적인 리그 꼴찌를 달리고 있습니다. 이제 슬슬 NBA 역대 최저 승률(11.0%)을 갈아치우는 것 아니냐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죠. 그런데 이 상황이 낯설지가 않아요. 왜냐하면 몇 시즌 전 오클라호마 시티 썬더가 비슷한 상황이었거든요. 시애틀에서 오클라호마 시티 썬더로 연고지를 이전하고 본격적인 리빌딩을 선언했던 2008~09 시즌을 1승12패로 시작하면서 말이죠.

현재 썬더는 리빌딩 팀의 대표적인 사례로 꼽힐 정도로 성공적인 리빌딩을 이뤘습니다. 샬럿 밥켓츠 또한 이런 썬더를 모델로 리빌딩을 계획하고 있을 겁니다. 샬럿의 단장이 오클라호마 시티 썬더 프런트 출신인 리치 조이기 때문이죠. 

리빌딩에 성공하려면 여러가지 요소가 필요하겠지만, 리빌딩의 주축이 될 걸출한 선수가 있어야합니다. 썬더는 2007년 드래프트를 통해서 케빈 듀란트를 뽑으면서 과감하게 리빌딩을 추진할 수 있었죠. 그런데 샬럿 로스터를 보니 리빌딩의 중심으로 삼을만한 선수가 없어 보입니다.

DJ 어거스틴은 좋은 포인트 가드지만 지금 포인트 가드 전성기에 명함을 내밀만한 수준은 아닙니다. 슈팅가드 제럴드 핸더슨도 마찬가지로 보이고요. 현재 벤치에서 출전하고 있는 켐바 워커를 주목해봐야겠지만, 이날 경기에서 보니 썬더 백업가드 레지 잭슨이랑 별 다를 바가 없어 보였습니다.

리치 조 단장도 이런 상황이 답답할 것 같습니다. 일단 초석을 잘 다져놓고 리빌딩에 들어가야하는데 현재는 그 주춧돌이 없는 상황이니 말이죠. 리빌딩 팀인데 32살의 코리 메거티가 팀내 최다 득점을 기록하고 있으니..따라서 이번 시즌은 그냥 이렇게 땜빵식으로 드래프트 1픽을 향한 팀운영을 해야할 겁니다. 당연히 승보다는 패가 더 많겠죠. 그나마 다행인 것은 올해 드래프트에는 좋은 선수들이 많이 참가한다고 하니, 샬럿 입장에서는 리빌딩의 시간을 단축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 같습니다. 
경기 박스 스코어

샬럿 밥켓츠는 내가 나름데로 동부에서 관심을 가지고 있는 팀이다. 동부에서 유망주 보는 재미가 괜찮은 팀이라서 말이다. 하지만 창단한지 얼마안되는 팀이라 성적은 그닥. 그리고 보니 동부, 서부에서 눈여겨보는 팀들이 모두 신생팀들이군.

경기는 3쿼터까지 접전이었지만 랩터스가 4쿼터 중반부터 17-0 런을 하면서 단숨에 경기를 끝내버렸다. 샬럿은 아직도 승부처에서 너무 약한 모습이었다. 감독으로 명장 래리 브라운을 앉혔지만 이게 단시간에 해결될 문제는 아니니까. 마이클 조던이 관중석에서 경기를 보고 있던데, 사장님이 보고 있어서 선수들이 긴장을 했나.


토론토 랩터스

크리스 보쉬는 이제 설명이 필요없을 정도다. 장기였던 페이스업. 미들레인지 점퍼는 여전히 훌륭했고 이날 경기에서는 칼데론과의 픽앤롤, 적극적인 포스트업 득점 공격도 시도하며 차근차근 점수를 쌓는 모습이었다. 특히 랩터스가 런을 하면서 승부를 갈랐던 4쿼터 중반에 보쉬는 팀이 필요할 때마다 중요한 득점을 해주면서 에이스다운 면모를 보여주기도 했다. 30득점 15리바운드 2블록슛.

이번 시즌 랩터스에서 지켜볼 부분은 저메인 오닐과 크리스 보쉬의 호흡일 것이다. 하지만 이 경기에서 오닐은 일찌감치 파울 트러블에 걸려서 두 선수가 같이 뛴 시간은 많지 않았다. 오닐은 수비나 리바운드 부분에서는 보쉬의 부담을 많이 덜어주는 모습이었는데 공격에서는 아직 호흡이 완벽해보이진 않았다.

저메인 오닐이 파울트러블에 걸리면서 바르냐니가 출전시간을 많이 가졌는데 이게 또 대박이었다. 바르냐니는 공격에서는 여전히 자신의 신체조건을 살리지 못하고 점퍼중심의 경기를 했지만 수비에서는 많이 터프해진 모습이었다. 몸도 많이 좋아졌고, 골밑에서 버티는 수비나 2선에서 쉐도우 블록커 역할을 훌륭하게 해냈다. 점퍼 중심의 공격도 이날처럼 잘 터지면 깔수가 없지. 18득점(삼점슛 3개) 5리바운드 3블록슛. 보쉬와 함께 4쿼터 랩터스의 런을 이끌었다.

자마리오 문의 수비는 여전히 뛰어나다. 고무공같은 탄력도 여전하고. 무엇보다 점프슛의 정확도가 많이 올라갔다.

지난 번 경기에서 로코 유키치가 괜찮았었는데 안보는 사이 그동안 많이 꼴아박았나보다.이제 칼데론의 백업은 윌 솔로몬이 차지했네. 그런데 윌 솔로몬 활약이 괜찮다. 특히 앞선에서 압박수비가 좋다. 이러면 유키치는 그냥 벤치만 달구다 다시 유럽으로 떠날지도 모르겠네.





샬럿 밥켓츠

레이먼드 펠튼은 이제 드래프트 동기인 크리스 폴, 데런 윌리엄스와는 넘을 수 없는 벽이 생겨버린 것 같다. 이날 경기에서 볼운반하다 앞선에서 짤려먹힌 것만 해도 몇 번. 이러니 자연히 시야가 좁아질 수밖에 없고, 경기 운영이 빡빡해진다. 운동능력을 앞세워서 앞선부터 죽 찢고 들어가는 돌파는 괜찮은데 마지막 볼처리가 아쉬움을 준다.

반면에 DJ 어거스틴은 루키 치곤 의외로 침착한 편이었다.펠튼에 비해서 볼핸들링은 월등하고 이를 바탕으로 드라이브 앤 킥으로 외곽슈터들을 살리는 모습이나, 오픈찬스에서 자기 득점을 꼬박꼬박해주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비록 루키답게 전반전과 후반전 경기력이 천지차이긴 했지만. 뛰는 모습을 보니 괜찮은 루키시즌을 보낼 것 같다. 다만 포스트업이 능한 가드들을 상대로 어떻게 대처하느냐가 관건일듯.

제랄드 월러스는 여전하다 뛰어난 수비, 부족한 공격. 보쉬랑 매치업이 되었을때 좋은 몸싸움을 통해서 앤트리 패스를 막는 수비는 정말 일품이었다. 스몰포워드나 파워포워드 양쪽을 모두 수비해도 쉽게 미스매치가 나질 않는다. 반면에 공격에서는 밥케츠에서 유일한 포스트업 옵션이었는데 이날 보쉬-오닐-바르냐니의 수비에 막혀서 이렇다할 힘도 써보지 못하고 그냥 막혔다. 제랄드 월러스도 점퍼 정말 안는다. 삼점슛까진 아니어도 미들점퍼만 넣어줘도 경기 훨씬 수월하게 풀어나갈 수 있을텐데.

제이슨 리차드슨은 이제 완전히 외곽슈터로 변모한 모습이다. 볼없는 움직임을 통해서 찬스를 잡고 슛을 성공시키는 폼이 영락없는 슈터네.

오랫만에 본 아담 모리슨. 머리를 깎아서 처음에는 몰라봤다. JJ 레딕이랑 아담 모리슨 부활할 수 있을라나? 모리슨은 이날 그래도 괜찮은 모습이었다. 자기 공격만 보는 것이 아니라 패스도 할 줄 알고. 볼없이 부지런히 움직이고.슛감도 괜찮아 보였고.

에미카 오카포 공격 참 안는다. 벤 왈라스 테크 타기로 맘을 굳힌건가.

알렉스 에이징카가 가비지타임이 아닌 2쿼터에 투입이 되었다. 물론 아무것도 못했고. 샬럿이 에이징카와 이번 시즌에 계약한 것은 여전히 미스테리. 이녀석도 유럽에 좀 박아놔야하는 녀석인데. 루키 계약 마치고 유럽으로 다시 고고 하려나.

간만에 션 메이 경기 모습을 보려고 했는데 안나왔다. 이런 -_-;;



SI의 마티번즈 아저씨의 기사 해석입니다.

Sideline report


How the five head coaching openings may shake out

NBA 팀들의 새로운 감독 찾기가 몇주간 정체되어 있었지만 다시 빠르게 시작되려하고 있다. 랩터스는 6월 30일에 계약이 끝나는 샘 미첼 감독과 새로운 계약에 관하여 협상을 시작했다. 만약 양측이 합의를 이뤄내지 못한다면 페이서스, 밥켓츠, 그리즐리즈등은 이 2007년 올해의 감독에게 분명 대쉬를 할 것이다.
 
샘 미첼의 불확실한 상황은 현재 소닉스와 킹스를 포함한 리그의 5개팀이 감독 공백을 메우지 못하고 있는 주요 원인중에 하나이다. 또 다른 원인중에 하나는 주요 감독 후보로 꼽히고 있는 어시스턴트 코치들이 현재 자신의 팀에서 플레이오프를 치루고 있기 때문이다.피닉스 선즈의 마크 아이바로니, 샌안토니오 스퍼스의 P.J 칼리시모, 디트로이트의 테리포터등은 여전히 포스트 시즌을 치루고 있는 중이다. 이 인물들은 각자 소속팀의 플레이오프가 끝나고 나서야 다른 팀들과 인터뷰를 할 수 있을 것이다.

휴스턴 로켓츠의 제프 반 건디. 올랜도 매직의 브라이언 힐 같은 인물도 후보가 될 수 있다. 시애틀과 멤피스는 GM도 찾고 있는데 이것 역시도 진전이 더디기만하다. 

위와 같은 이유들로 해서 많은 팀들은 일단 지켜보자는 태도로 일관하고 있다.

다음에서는 감독자리가 공석인 5팀의 상황을 살펴보고 가장 잘 들어맞는 인물과 변수들을 간략하게 알아보려고 한다.


Charlotte Bobcats

Outgoing coach: Bernie Bickerstaff
Best guess to replace him: Sam Vincent
Other candidates: Mitchell, Mario Elie, Lionel Hollins, Stan Van Gundy, Reggie Theus, Mike Fratello, Herb Williams, Larry Brown

다른 팀들과 달리 밥켓츠는 새로운 감독 찾기에 아주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앞으로 계속해서 밥켓츠의 프론트 오피스의 역할을 수행할 것이고 감독 선임에 전권을 가지고 있는 버니 비커스텝은 이미 위에서 언급된 대부분의 인물들과 인터뷰를 마쳤다. 처음에는 공동 구단주 마이클 조던의 타힐스 동문인 래리 브라운이 적임자로 생각되었다. 그러나 브라운의 높은 몸값고 젊은 선수들을 선호하지 않는 경향. 개인적인 결정까지 컨트롤하고자하는 성향때문에 밥켓츠에 이상적으로 들어맞는 인물은 아니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랩터스로 옮기기전에 짧게 밥켓츠에서 어시스턴트 코치를 지냈던 샘 미첼은 유력한 후보자이다. 그러나 앞으로 치솟을 미첼의 몸값을 생각해야한다. 폴 사일러스는 살럿 호넷츠 감독이었던 시절부터 샬롯에서 인기가 많았으며 현재 살럿에 집을 짓고 있기도 하다.

위에 세 인물이 유력하긴 하지만 다크호스로서 샘 빈센트도 눈여겨 봐야한다. 조던은 에버리 존슨 타입의 감독을 선호한다고 밝혔다. 매버릭스의 어시스턴트 코치인 빈센트는 이에 썩 잘어울리는 인물이다. 거기에 더해서 빈센트는 시카고 불스시절이후 조던과 관계를 꾸준히 유지해오고 있다.


Indiana Pacers

Outgoing coach: Rick Carlisle
Best guess to replace him: Mitchell
Other candidates: Mark Jackson, Rick Adelman, Stan Van Gundy, Iavaroni, Williams, Johnny Davis, Chuck Person

페이서스의 레리 버드와 도니 웰시는 아직 아무런 언급을 하지 않았다. 그러나 지난 몇 시즌동안 팀을 삼켜버린 혼란을 경험한 후에 그들은 선수들의 얼굴을 똑바로 쳐다보며 책임감을 심어줄 수 있는 인물을 감독으로 데려올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페이서스에서 뛰기도 했던 샘 미첼은 여기에 딱 맞는 인물이며 만약 토론토와 재계약에 실패할 경우 페이서스가  1순위로 영입하고자 하는 인물이다. 오너인 허브&멜 사이몬도 미첼의 영입을 위해서 다른 어떤 오너보다도 자신들의 지갑을 열 가능성이 많다. 현재 ABC 분석가로 활동하고 있는 마크 잭슨도 유력한 후보중에 한 명이다. 그는 페이서스에서 뛴 적이 있으며 여전히 지역에서 인기가 높은 인물이다. 신앙심이 깊고 아직 젊으며 포인트 가드 출신이라는 점에서 댈러스의 에버리 존슨 감독을 떠올리게 한다. 버드는 내부 인사이동도 고려하고 있다고 밝힌바가 있어 현재 어시스턴트 코치인 쟈니 데이비스나 척 퍼슨도 고려해볼만하다.


Memphis Grizzlies

Outgoing coach: Tony Barone
Best guess to replace him: Iavaroni
Other candidates: Mitchell, Adelman, Brown, Stan Van Gundy

제리 웨스트를 대신할 GM도 같이 구해야하는 그리즐리즈는 여전히 관망하는 자세를 취하고 있다. 오너인 마이클 헤이슬리는 현재 아무런 계획도 없으며 서두르지 않을 것이라고 이야기하고 있다. 그리즐리즈는 현재 플레이오프를 치루고 있는 팀들의 후보자들을 기다리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멤피스의 GM 후보로 꼽히고 있는 인물은 키키 벤더웨이와 셀틱스 GM 크리스 월러스, 선즈의 VP 데이비드 그리핀이다. 제리 웨스트는 선즈의 그리핀&아이바로니 조합에 무게중심을 두고 있다. 그러나 제리 웨스트가 행사할 영향력이 얼마나 될지는 불확실하다. 래리 브라운도 매력적인 카드가 될 수 있다. 급격한 변화를 즐기는 오너 헤이슬리이기 때문에 브라운에게 GM자리를 제안할 수도 있다.


Sacramento Kings

Outgoing coach: Eric Musselman
Best guess to replace him: Porter
Other candidates: Scott Brooks, Iavaroni, Carlisle, John Whisenant, Reggie Theus, Brown

GM 지오프 페트리는 유럽 스카우팅 트립에서 막 돌아왔다. 그리고 아직까지 새로운 감독물색에 대해서는 공개적으로 언급을 하진 않았기 때문에 그의 생각을 예측하긴 힘들다. 소스들에 따르면 킹스는 WNBA의 세크라멘토 모나크의 GM이자 전 감독인 존 위세넌트를 고려하고 있다고 하며, 또 다른 소스는 현재 뉴 멕시코 스테잇의 테어스에게 다음 시즌을 맡길 것이라는 전하고 있다. 킹스의 구단주 말루프 형제가 지난 시즌 뉴 멕시코 스테잇의 경기에 모습을 보인것이 테어스 영입설에 힘을 실어 주고 있다. 그러나 말루프 형제가 무슨 일로 뉴멕시코에 갔는지 모르지만 이것은 부풀려진 것일 가능성이 높다.

작년에 머슬만 감독을 영입할 당시에 너무 많이 간섭을 했다가 실패한 경험때문에 말루프 형제는 이번에는 페트리에게 감독 영입의 전권을 맡긴 것으로 보인다. 릭 칼라일은 베테랑팀에 아주 잘 맞는 것처럼 보인다. 그러나 칼라일이 인디애나에서 이미 한바탕 소동을 버린바 있는 론 아테스트와 잘 지낼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전 킹스 어시스턴트 코치였으며, 벅스 감독이었고 지금은 디트로이트에서 플립 선더스를 보좌하고 있는 테리 포터 또한 유력한 후보 중에 한명이다.


Seattle SuperSonics

Outgoing coach: Bob Hill
Best guess to replace him: Carlesimo
Other candidates: Iavaroni, Adelman, Silas, Carlisle, Porter, Dwane Casey

GM과 감독을 모두 구해야하는 어려운 상황에 있는 또 다른 팀 시애틀 슈퍼소닉스 . 팀의 새로운 사장인 레니 윌킨스는 서두르지 않을 것이며 필요하다면 드래프트후까지 기다릴 것이라고 말했다.소닉스의 새로운 오너인 클레이 베넷은 전에 스퍼스의 part-owner 였으며 현재 스퍼스 어시스턴트 코치이며 전 워리어스와 트레일 블레이저스의 감독이었던 칼리시모나 어시스턴트 GM 샘 프레스티를 영입하고자 한다. 또 이 두사람의 몸값은 그다지 높지 않을 전망이다. 비교적 저렴하게 감독을 영입하는 방법은 오랜 기간 소닉스에서 어시스턴트 코치를 했으며 라샤드 루이스와 가까운 것으로 알려진 드웨인 케이시나 포틀랜드 시절부터 퍼시픽 노스웨스트와 관계가 깊은 테리 포터를 영입하는 것이다.

만약 베넷이 돈을 풀기로 작정한다면 이름있는 후보자들을 뽑을 가능성도 있다. 릭 아델만은 팀을 플레이오프에 진출시키는데 베테랑이며 지난 여름 킹스에서 해고된 이후 포틀랜드 근교에서 살고 있다. 사일러스는 베테랑 클럽에서 훌륭한 모습을 보여줬고 그의 커리어를 소닉스의 일원으로 마친 바 있다. 칼라일은 팀 브로드케스터로서 시애틀과 인연이 있다. 그리고 물론 레니 윌킨스가 다시 몸이 근질근질 거려서 감독을 다시 맡을 가능성도 항상 존재한다.

1. LA 레이커스 @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 2007. 2. 25


SBS스포츠에서 하는 중계는 왜 자꾸만 후반전만 보게되는 것일까? 이것도 케이블 방송의 징크스인가? 항상 영화중간에 본 부분부터 다시 보게되던데..농구는 틀면 항상 후반전이니.거..참

시즌 초반에 NBA 프리뷰에 이런 내용이 있었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백업 가드들은 예상보다 더 많이 뛸 각오를 해야한다. 베론 데이비스는 언제 부상으로 아웃될지 모르기 때문이다." 역시나 올시즌 베론 데이비스는 또 다시 부상으로 쓰러지고 말았다. 베론은 부상만 없으면 리그 정상급 가드인데 부상으로 조금씩 커리어를 갉아먹는 느낌이다. 결국 백코트 부담은 고스란히 2년차 몬타 엘리스에게 넘어가는 셈이다. 올시즌 MIP로 거론될 정도로 맹활약을 해주고 있는 몬타 엘리스지만 과연 이 과부하를 견뎌낼 수 있을까?

오늘 워리어스의 경기는 리더없는 팀의 전형적인 모습이었다. 경기를 조율해야하는 베론 데이비스가 없는 골든스테이트는 레이커스의 페이스에 완전히 말려서 손쉬운 외곽슛만 던져대다가 경기를 내주고 말았다. 3쿼터에 비엔드리스와의 2대2 플레이가 계속 먹혔음에도 이를 더 이상 살리지 못하는 모습은 골든스테이트의 현재 상황을 대변해주는 장면 같았다. 팀내의 베테랑 제이슨 리차드슨, 스테판 잭슨, 알 해링턴이 있었지만 아무도 팀을 이끌능력을 지니지 못한 것처럼 보였다. 2년차 몬타 엘리스도 이런 상황에서 팀을 이끌 능력을 아직까지 갖추진 못했다. 사실 2년차 선수에게 이런 것을 요구하는 것 자체가 무리겠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는 재능있는 선수들이 많이 있지만 이것을 엮어줄 수 있는 리더가 필요하다. 벤치에는 백전노장 돈 넬슨이 있지만, 플로어에서는 리더가 없다. 리차드슨은 좋은 득점원이지만 리더감은 아닌 것처럼 보인다. 아직 플레이오프 진출권에 있지만 리더가 없는 워리어스의 행보는 조금은 힘들어 보인다.

몬타 엘리스의 스피드와 득점력은 2년차라고 보기에는 분명 놀랄만한 것이다. 하지만 리그에서 롱런하기 위해서는 1번으로서의 역량을 좀 더 갖춰야하지 않을까? 몬타 엘리스가 1번으로 정착하게 된다면 적어도 지금처럼 베론 데이비스 한 명의 부상으로 팀 전체가 좌지우지되는 경우는 줄어들테니까 말이다.



2. 골든 스테이트 워리어스 @ 샬럿 밥켓츠 - 2007. 2. 3



언제 받아논 경기인데 이제서 보게되었다. 샬럿은 동부에서 나름 유망주가 많은 팀으로 시즌 시작전에 푸쉬할 팀 중에 한 팀이었다. 살럿 밥켓츠 홈페이지까지 즐겨찾기에 추가시켜놨는데, 이제서야 첫 경기를 보게되다니. 주제에 벗어난 이야기지만, 최근에 라샤드 루이스의 에이전트가 소닉스의 연장계약제안을 거절할 것 같은 뉘앙스를 풍기면서 루이스가 올시즌 끝나고 FA 될 가능성이 높아지는 가운데 샬럿과 올랜도가 루이스 영입에 관심을 표명하고 있다고 한다.

암튼 본론으로 들어와서 이날 경기는 두 팀 모두 백투백 경기였다. 좀 더 팔팔하고 젊은 선수들로 이뤄진 밥켓츠가 후반으로 갈수록 유리하지 않을까 예상했었는데 예상이 대충 맞았다. 나도 슬슬 보는 눈이 좀 생기는 건가? 스포츠 토토 한 번 도전? 아서라..선무당이 사람잡는다고. -_-;;

샬럿 밥켓츠는 지난 시즌보다 수비가 확실히 좋아진 모습이다.(물론 수비젬뱅 워리어스랑 붙어서 그리 보였는지도 모르겠다.) 제랄드 월러스의 수비는 참 인상적이었다. 월러스는 어떤 선수를 상대로도 좀처럼 미스매치가 되지 않았다. 스테판 잭슨은 완전히 관광이었고, 스위치 되었을 때도 베런 데이비스나 몬타 엘리스등의 상대팀 가드를 상대로 전혀 밀리지 않는 수비를 보여줬다. 힘이 좋은 알 해링턴을 상대로 포스트업에서 밀리는 모습이 보였는데 아무래도 자신의 포지션인 3번이아니라 4번으로 출전하다보니 생기는 문제점 같았다. 이것만 제외하면 월러스의 수비는 완벽했다. 일단 오카포가 인사이드에 버티고 있고 월러스가 열심히 움직이면서 도움수비를 해주니 밥켓츠 골밑을 워리어스가 뚫기에 만만치 않았다.

수비에서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준 반면 공격에서는 많은 아쉬움을 남긴 월러스였다. 오카포가 벤치에 있을 경우 월러스는 포스트업을 통해서 스스로 득점 또는 밖으로 빼주는 패스를 이용해 팀 동료를 살리는 모습이 자주 나왔는데 이런 모습은 분명 지난 시즌에는 많이 보지못했던 발전된 모습이었다. 오카포와 같이 뛸때는 페이스업을 통해 좋은 운동능력을 바탕으로 돌파를 자주 시도해서 좋은 결과를 얻어냈다.

문제는 여전히 점프슛은 의문이라는 것. 삼점슛은 거의 전무했고, 미들레인지 점프슛도 성공시킨 것이 거의 없었다. 그러다보니 완전한 오픈찬스에서도 슛을 던지지 못하고 주저하는 모습이 많이 보이는데, 이런 것이 공격의 흐름을 끊는 모습이었다. 4쿼터에 알 해링턴의 돌파후 덩크슛을 제대로 블록하고나서 이어진 속공에서 완전한 3점슛 찬스를 잡았지만 머뭇머뭇하다 실패하면서 분위기탈수 있는 기회를 날려버리는 장면은 무척이나 아쉬웠다.다음번 공격에서 해링턴이 3점슛을 성공시켜 경기는 다시 접전으로 흘렀기때문에 보는 입장에서는 재미있긴 했지만.

월러스와 더블어 점퍼에 의문이 가는 선수는 레이먼드 펠튼이었다. 펠튼은 빠른 스피드와 탄탄한 몸을 바탕으로 좋은 돌파를 보여줬다. 상대편 빅맨과 충돌해도 크게 밀리지않고 끝까지 슛을 시도할 정도로 강한 몸과 좋은 컨트롤을 보여줬다. 좋은 돌파능력에 비해 슈팅능력은 조금 의문이다.삼점슛은 괜찮은 편인데, 미들레인지 게임이 전무했다. 기록을 찾아보니 필드골 성공률이 40%가 안되던데, 아무래도 보완할 부분인 것 같았다.

아담 모리슨. 참 말도 많고 탈도 많은 아담 모리슨. 자신감부터 찾는 것이 좋을 것 같다. 곤자가 시절 경기를 보진 못했지만 이런저런 기사를 통해 자신감 하나는 먹고들어가는 선수라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었다. 하지만 이 경기에서 모리슨은 이 선수가 정말? 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첫 공격에서 돌파를 통해 멋지게 플로터를 성공시켰는데 이것이 공격자 파울을 지적받았다. 그 이후 모리슨은 외곽에서 겉돌며 점프슛만 던져댔고, 성공률도 크게 떨어졌다. 신장도 있고하니 인사이드에서 좀 더 활약을 해주면 좋겠는데, 실제로 포스트업을 통해 훅슛으로 득점하는 장면이 나왔는데 분명 능력은 있어보였다. 하지만 적극성은 매우 보족해보였다. 팀에는 이미 맷 캐롤이라는 외곽슛터가 제몫을 해주고 있기 때문에 모리슨이 외곽에서 겉돌면 포지션 중복으로 답답한 느낌을 준다. 모리슨이 내 외곽을 연결해주는 역할을 해주면 좋겠지만 그 역할은 제랄드 월러스가 해주고 있으니, 좀 어중간한 상황에 처해있는 것처럼 보인다.

워리어스의 알 해링턴도 인사이에서 좀 더 활동을 하는 것이 필요할 듯 보인다.위에 언급한 것처럼 해링턴은 수비인 제랄드 월러스에 비해 힘의 우위에 있었다.인사이드에서 좀 더 비벼줬으면 어느정도 공략이 가능해보이기도 했는데 전반에 몇 번 포스트 공략을 했을뿐 후반전에는 체력이 달리는 듯 외곽에서만 플레이를 해서 아쉬움을 줬다. 물론 외곽슛으로도 팀에 충분히 도움을 줬지만. 포지션문제로 인디애나에서도 칼라일감독과 마찰이 있었다고 했는데 워리어스로 옮겨와서도 크게 변한 것은 없어 보인다. 비엔드리쉬가 인사이드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긴 하지만 해링턴이 지원사격을 좀 더 해줘야할 것 같아보인다.

어째 경기평이 아니라 선수평이 되어버렸네.


3. 마이애미 히트 @ 워싱턴 위저즈 - 2007. 2. 28


역시 SBS스포츠의 징크스답게 또 후반전만 보게되었다. 두 팀 모두 에이스급 선수들의 부상으로 정상전력이 아니었다. 히트는 팀의 에이스 드웨인 웨이드가 빠졌고, 워싱턴은 빅 3중에 두명인 앤트완 재미슨과 캐론 버틀러가 모두 결장한 상태였다.

히트는 웨이드가 빠졌음에도 불구하고 샤킬 오닐을 중심으로 경기를 잘 풀어나갔다. 특히 이날 절정의 3점슛을 보여준 제이슨 윌리엄스와 에디 존스가 웨이드의 공백을 그럭저럭 메워줬다. 반면 위저즈는 최근 하향세에 있는 길버트 아레나스의 부진이 계속되었고, 재미슨과 버틀러의 공백을 다른 선수들이 전혀 채워주질 못했다.

위저즈는 4쿼터에 따라갈 수 있는 기회가 많았음에도 불구하고 오픈 찬스를 번번히 날려버리면서 기회를 살리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올시즌 최고의 클러치 슈터로 떠오른 길버트 아레나스지만 일단은 슈팅 슬럼프가 길어지고 있는 모습이다. 아무리 길교주라고해도 혼자서 팀을 모두 떠받들기는 힘든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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