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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이야기/독서록

2018년 2월 독서


□ 본삼국지 9권, 10권 - 리동혁

- 1월에 읽고 있던 본삼국지를 마저 다 읽었다. 9권 10권은 진도가 참 안나갔는데, 삼국지 후반부의 딜레마다. 제갈량 사후 내용이 빈약하면 뭔가 허전하고 궁금한데, 또 막상 이 시절 이야기를 읽으려면 재미가 없다. 익숙한 인물들도 거의 없고 말이다. 아무튼 이번에도 겨우겨우 읽기는 했다. 


본 삼국지는 리동혁 작가가 최대한 원전에 가깝게 번역한 작품이라고 한다. 번역에 오류가 많은 다른 작품들에 비해 여러가지 판본을 비교하여 최대한 원전을 되살리려는 노력을 높이 산다. 다만 글이 좀 투박하다고 해야하나 소설로서 읽는 맛은 좀 떨어졌다. 원본을 최대한 살리려다보니 어쩔 수 없는 부분인 것 같다. 아직 읽어보지 못한 황석영 삼국지나 월탄 박종화 삼국지도 읽어봐야겠다. 


□ 춘추전국이야기 1권, 2권, 3권 - 공원국

- 10권짜리 본삼국지를 읽고 집어든 책이 11권짜리 춘추전국이야기라니. 부담스럽긴했지만 그래도 흥미있는 분야니까. 전에 읽었던 열국지가 그 당시 기록을 옮긴 "소설"에 가깝다면 "춘추전국이야기"는 기록을 토대로 춘추전국시대의 다양한 시대상을 분석 해설한 인문과학 서적이다. 3권까지 읽었다. 1권은 "춘추의 설계자 관중"으로 춘추시대의 첫번째 패자 제나라 환공과 관중의 이야기. 2권은 "영웅의 탄생"으로 진나라 문공, 3권은 "중원을 장악한 남방의 군주"로 초나라 장왕의 이야기였다. 현재 읽고 있는 4권은 "약소국의 생존전략"으로 정나라 자산이 주인공. 작가는 도입부에서 중국의 강과 산맥 등의 자연환경의 중요성을 강조하는데 춘추전국 시대를 입체적으로 바라보기 위한 탁월한 방법이라고 생각된다.  


□ 다이어터 1권, 2권, 3권 - 네온비, 캐러맬

- 새해에 야심차게 계획했던 다이어트가 벌써 시들시들 해지는 시점이다. 그래서 다이어트 자극이 필요할 때마다 꺼내서 읽는 웹툰 "다이어터"를 또 다시 꺼내어 읽었다. 이 책을 읽고나서 식단일기를 쓰기 시작했다. 식단일기를 쓰니 아무 생각없이 먹던 것들도 먹기 전에 한번 더 생각을 하게 된다. 내가 정말 이게 먹고싶은 건지, 아니면 눈에 띄니 습관적으로 까먹고 있는 것인지 말이다. 그러면서 간식을 최대한 줄이는 방향으로 가고 있다. 


이리 정리해보니 지난 달도 책을 많이 읽지 못했다. 하지만 많이 읽지 못하면 못하는대로 매달 이렇게 정리를 해나갈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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