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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 졸업 축하한다.

정말로 정말로 정말로 오래간만에 농구 직관.

현서와 함께 고양 캐롯 홈경기 직관을 다녀왔다. 상대는 원주 DB.

티비로 중계를 볼 때와 직관은 확실히 분위기가 다르다. 

직접 보는 농구경기 페이스는 정말 빠르다. 눈을 땔 수 없을 정도로 속도감이 있고 한쿼터 10분이 정말 순삭이다. 잠깐의 타임아웃 시간에도 관중들의 이목을 사로잡는 치어리더 공연과 이벤트들이 이어져 지루할 틈이 없었다. 

이것이 직관의 묘미인듯. 

경기는 3쿼터까지 업치락 뒤치락.

고양 캐롯의 수비가 좋았지만 3점슛이 침묵이라 경기 운영에 어려움을 겪었는데 4쿼터 중요한 순간에 이정현, 최현민, 전성현의 슛이 터지면서 결국엔 캐롯의 승리. 특히 4쿼터 이정현의 활약이 대단했다. 2년차라고는 믿기지 않을 정도의 실력과 강심장을 가졌다. 앞으로의 성장이 더욱 더 기대되는 선수. 

현서도 몇 년 전 아주 애기때 갔던 경기를 제외하면 거의 처음이나 마찬가지 직관이었는데, 제법 집중해서 재미있게 경기를 봤다. 4쿼터에 득점이 터지면서 고양이 앞서나갈 때는 환호+ 박수 콤보. ㅎㅎ 그리고 경기도 이겼으니 경기 기쁨은 두배. 

이번 시즌 고양 캐롯은 3점슛을 앞세워 화끈하고 재미있는 경기를 하고 있고, 성적도 좋으니 앞으로도 종종 직관 계획을 잡아서 현서와 고양체육관을 찾아야겠다. 

싱가포르 여행 갔을때 들렸던 레고랜드+레고호텔은 지금도 현서랑 이야기하면 손에 꼽는 즐거운 추억이다. 

춘천에 레고랜드가 생긴다는 이야기를 듣고 싱가포르 생각을 하면서 기대가 생겼었는데 이번에 연휴를 맞이하여 다녀왔다. 

그런데

기대가 너무 커서인지, 조금 실망이다.

정비가 안되어 있는 레고랜드의 주변 환경도 그렇고, 규모도 생각보다 작았고, 놀이기구도 적었다. 무엇보다 이제 6학년이 된 현서의 관심을 끌만한 즐길 거리가 많이 부족했다.

레고가 테마라는 것을 제외하면 초등학교 저학년들에게 최적화되어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 이러면 재방문하기는 쉽지 않지. 거리가 가까운 것도 아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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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락(http://happyrock.co.kr/) 9월 세일을 맞이하여 중고 음반을 몇 장 질렀다. 

● 데프 레퍼드(Def Leppard)의 음반들. 

"Slang(1996년)", "Euphoria(1999년)", "X(2002년)". 80년대 최고의 전성기를 보내고 1990년대 중후반부터 암흑기에 들어간 데프 레퍼드의 음반들. 솔직히 이 기간 동안의 데프 레퍼드는 관심에서 완전히 멀어져있던 상태였고, 음악도 그닥.(음악이 좋았으면 관심에서 안멀어졌겠지).

2008년에 나왔던 "Songs From The Sparkle Lounge"는 구입해서 들어봤는데 너무 별로여서 어디 구석에 처박아 놨을 정도였다. 해피락에서 마침 세일 판매를 하고 있어서 구입.

데프 레퍼드는 올해 5월에  새앨범 "Diamond Star Halos"가 나왔다. 


본 조비(Bon jovi) 의 2003년 앨범 "This Left Feels Right".  본 조비의 히트곡을 어쿠스틱으로 편곡한 컴필레이션 모음이다. 

솔직히 원곡들이 너무 매력적인 곡들이라, "어쿠스틱으로 굳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본 조비 콜렉션의 빠진 조각을 채운다는 느낌으로 구입. 조비 형 미안...


● 익스트림(Extreme)의 "Saudades De Rock(2008년)"

빠진 이빨 채우기 시리즈 3번째. 익스트림의 마지막 정규앨범이다. 위의 데프 레퍼드와 마찬가지로 익스트림의 전성기는 정말 대단했지만 지금은...어쨌든 이 앨범 구입으로 익스트림 정규 앨범은 모두 구입. 


● 미스터 빅(Mr.Big)의 "Hey Man(1996년)"

빠진 이빨 채우기 시리즈 4번째다. 


● 벨벳 리볼버(Velvet Revolver)의 "Livertad(2007년)"

빠진 이빨 채우기 시리즈 5번째다. 건즈 앤 로지즈 멤버들과 스톤 템플 파일럿츠의 스캇 웨일랜드가 같이 한 벨벳 리볼버의 두번째이자 마지막 앨범.  첫번째 앨범에 비해 화제성이나 작품성은 떨어진, 힘이 좀 빠진 앨범. 

여기까지는 80년대 전성기를 보낸 밴드들의 암흑기 시절의 음반들 혹은 전작에 미치지 못한 후속작들. 좋아하는 밴드들의 음악인데 솔직히 제값주고 구입하기는 좀 아쉽고, 그렇다고 그냥 관심끄기도 그렇고. 결국 중고 세일로 구입하는 것으로 타협. 또 혹시 모르잖아. 지금 다시 들어보면 뭔가 귀에 감기는 음악이 있을지도.


그외에 구입한 음반들

● 악틱 몽키즈(Arctic Monkeys)의 "Humbug(2009sus)"

빠진 이빨 채우기 시리즈 6번째. -_-;; 악틱 몽키즈 앨범도 야금야금 다 모이고 있다. 


바스틸(Bastille)의 "Bad Blood(2013)" 

영국밴드 바스틸의 데뷔 앨범. NBA 중계를 보면서 익숙해진 "Pompeii"가 수록되어 있다. 위에 데프 레퍼드의 "Songs From The Sparkle Lounge(2008년)" 앨범 수록곡 "Go"도 NBA 중계에서 처음 듣고 괜찮아서 앨범 구입까지 했는데, 그앨범은 "Go"가 다였다. 하지만 바스틸 앨범은 그렇지 않아서 다행. 음악이 전체적으로 맘에 든다.


● 스팅(Sting) "Ten Summoner's Tales(1993년)" 

스팅 형님의 4번째 앨범. "Shape Of My Heart"가 수록되어 있는 앨범이다. 이 앨범은 이 곡 하나면 충분하지.


● 후바스탱크(Hoobastank)의 "The Reason(2003년)"

"Out Of Control"과 "The Reason"이 들어있는 후바스탱크의 두번째 앨범. 


●콜드플레이(Coldplay) "A Rush Of Blood To The Head(2002)"

콜드플레이의 음악을 뒤늦게 접했다. 초기 음악이 조금 더 취향에 맞는 관계로 콜드플레이의 초기 음반들은 여건이 되는대로 구입하고 있다. 이번에 구입한 "A Rush Of Blood To The Head(2002)"은 이들의 두번째 앨범.

경복궁 갔다 오면서 도프레코드에 들려서 구입한 음반들

"언제적 스콜피온스, 오지 오스본, 메가데스냐" 하겠지만 놀랍게도 이 세장 모두 올해 나온 신보들이다. 그리고 음악이 여전히 좋다. (역시 헤비메탈 바닥의 고인물들..) 

특히 메가데스의 신보 "The Sick, The Dying...And The Dead!"는 전작 "Dystopia"에 이은 연타석 홈런이다. 머스테인 형님 나이가 나이인지라 보컬에서 힘이 떨어지는 건 아쉽지만 메가데스 특유의 기타 리프와 솔로의 향연은 여전하다. 

스콜피온스도 신보 "Rock Believer"에서 여전히 죽지않았음을 보여준다. 클라우스 마이네 형님 성대는 나이를 안 먹는 듯. 스콜피온스 하면 역시 락발라드인데, 신보에서도 "When You Know(Where You Come From)"가 스콜피온스 표 파워발라드의 계보를 있고 있다. 

오지 형은...아마도 이 "Patient Number 9" 앨범이 마지막 앨범이겠지? 형, 음악 잘 들을게

 

 

가이드쿱 <경복궁, 태종과 걷다> 에 참여해서 경복궁으로 가을 나들이 갔다왔다.

지난 번에 참여했던  <덕수궁, 고종과 걷다>가 만족도가 높았었는데, 색시가 이번에는 경복궁 투어를 예약해서 가족이 함께 다녀왔다.

조선의 왕과 궁궐을 묶어서 진행하는 프로그램인데, 단순 고궁 건축물을 설명해주는 투어가 아니라 왕과 궁궐에 얽힌 이야기와 썰을 풀어주는 투어라 지루하지않고 재미있다는 것이 이 투어의 장점이다. 

경복궁은 태종 이방원이 파트너였는데, 조선의 건국부터 왕위에 오른 이방원이 왕권강화를 위한 어떻게 킬방원 역할을 하게 되는지에 대한 이야기들을 재미있게 들으면서 경복궁을 둘러볼 수 있었다. 무엇보다 오늘 날씨가 정말 끝내줬다. 

아마도 다음 타자는 창경궁이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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