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덕궁, 광해와 걷다>
가이드쿱 고궁답사 를 다녀왔다. , 에 이은 세번째다. 광해군은 개혁군주로서의 면모와 폐모살제의 폭군으로서의 면모가 공존하는 인물. 이번 투어에서는 창덕궁의 인정전, 선정전, 낙선재 등의 장소를 걸으면서 임진왜란 때 세자로 분조를 이끌었던 활약, 명청 교체기의 등거리외교, 아버지 선조와의 갈등, 인조반정과 폐위 등, 파란만장했던 광해군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고궁을 비롯해서 문화재, 유적지 등은 아는 만큼 보이는 법인데, 아는 지식이 얕다보니 가서 봐도 그냥 "와 멋지다" 이게 끝인 경우가 많았다. 그렇다고 궁에서 운영하는 문화해설사 프로그램을 이용할 정도로 관심이 있느냐? 그건 또 아니라서. 결국에는 수박 겉핥기 식으로 '어, 거기 갔다왔어' 정도의 의미를 뒀었다. 가이드쿱의 고궁 투어는 조선의 ..
사는 이야기/여행
2023. 3. 19. 23: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