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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현서와 함께 2017 베이블레이드 버스터 챔피언십에 다녀왔다. 

며칠 전부터 현서가 졸라댔는데, 장소를 보니 영등포 롯데백화점으로 그다지 멀지않아 가족 모두 출동.


베이블레이드는 일종의 "팽이" 장난감인데, 예전에 하던 팽이치기와 비슷하다. 

서로 팽이를 돌려서 상대편 팽이를 박살을 내거나(버스트 시킨다고 한다), 더 오래 돌고 있으면 승리하는 경기다.

최근에 현서도 여기에 꽂혀서 내가 열심히 상대를 해주고 있다. 


2017 베이블레이드 버스터 챔피언십은 "베이블레이드 천하제일 무도회" 같은 대회다. 

찾아봤더니 이미 지역 예선이 치뤄졌고, 영등포 롯데백화점에서는 본선대회가 열리는 것이었다. 

우리는 본대회 참가는 패스하고 체험이벤트 행사장으로 향했다. 


11층 하늘 공원 행사장에는 이미 많은 아이들이 둘러앉아서 베이블레이드 경기를 하고 있었다. 

현서도 자신의 베이블레이드 "갓발키리"를 챙겨들고 바로 참전


현서가 아이들과 경기하는 것을 보고 있으니, 이 "베이블레이드" 경기가 은근 재미있었다.

예전 팽이치기하던 기억도 나고, 특히 팽이끼리 부딪혀서 한쪽 팽이가 터져나갈 때 그 타격감이나 쾌감이 꽤 짜릿했다. 


오후 1시 30분이 되자 "베이블레이드" 캐릭터 분장을 한 아저씨들이 올라와서 아이들과 경기를 했다. 

"마스터를 이겨라"라로, 마스터 아저씨들과 경기에서 승리를 하면 선물을 주는 이벤트였다.

현서도 빠질 수 없지.


<강산과 대결>


<카이저와 대결, 현서는 카이저와 대결에서 승리하여 베이블레이드 드라이버를 선물로 받았다>


<잭과의 대결>


"마스터를 이겨라" 이벤트는 1시반, 2시반, 3시반, 4시반 이렇게 진행됐는데, 

현서는 3시반 이벤트까지 참가하면서 원 없이 팽이를 돌렸다. 



"아빠!! 오늘 베이블레이드 챔피언십 정말 재미있었어요."

현서가 집에 오면서 인사를 건냈다. 

아들의 이런 한마디를 들으면, 행사에 데려갔던 보람이 있고, 뿌듯함이 든다. 

어느새 커서 이런 인사까지 할 줄 아는구나 싶어 기특하기도 하고.


그리고 이어지는 한마디

"내년에는 지역대회부터 나가보고 싶어요"


그래. 내년에는 지역대회부터 나가자꾸나. 

단 네가 내년에도 베이블레이드를 가지고 논다면 말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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