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서와 함께 산청 간디고등학교 입학설명회를 다녀왔다. 

 

작년에 우연히 현서와 고등학교 이야기를 하다가

대안학교 특히  간디고등학교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고

마침 학교 설명회가 있어서 다녀왔었다. 

작년에 학교 설명회를 마치고 현서는

"여기에서는 내가 무엇을 하고 살아야할지 찾을 수 있을 것 같다"

라고 말하면서 간디학교에 큰 관심을 보였었다.

 

해가 바뀌어서도 간디학교에 대한 현서의 관심은 사라지지 않았고, 

여름 방학에는 간디학교 여름캠프에 참여해서 직접 생활을 경험해보기도 했다. 

그리고 이번에 고등학교 입학를 앞두고 마지막 학교 설명회를 다녀왔다. 

 "다른 사람과 비교하지 않고, 자신이 지닌 잠재력을 발현할 수 있는 행복한 사람"이라는

간디학교의 교육 목표가 현서를 끌어당겼을까? 

현서는 이미 간디학교 입학을 마음 속으로 굳히고 

자신의 삶에 대해서 고민하고 방황하고 결정해나가는 시간과 공간으로

간디학교를 선택한 것 같다. 

 

아무생각없이 지냈던 나의 중3 시절과 비교해보면, 

지금 현서의 결정은 대견하기도 하고 한편 걱정스럽기도하다. 

하지만 걱정은 일단 접어두고, 지금은 현서의 뜻을 존중해서

열심히 응원해주기로 했다. 

현서,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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