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연습했던 종무식 공연이 지난 12월 29일 금요일이었다. 개인적으로는 지난 가을 원마운트 무대에 이어 두번째 공연이었다.
두번째 공연이라 여유가 있을 것 같았는데, 현실은 그렇지 않았다. 처음 서서 연주를 했는데 확실히 앉아서 하는 연주보다는 안정감이 덜했다. 그리고 관객석에 아는 얼굴들이 있고, 이들과 눈이 마주치면 어색하게 웃음이 터져나올 것 같아서 시선을 어디에 둬야할지를 몰라 집중하는데 어려움이 있었다. 결국 두번째 곡 "밤이면 밤마다"의 마지막 멜로디 부분에서 손가락이 꼬이면서 제대로 된 연주를 하지 못하고 그냥 뭉개버리고 말았다.
연습을 아주 많이 했다고 나름 자부했는데, 연습과 실전은 차이가 있다. 지금은 100을 연습하면 공연에서 10정도 나오는 것 같다. 더 많은 연습을 통해서 차이를 줄이도록 노력해야겠다.
그리고 지난 번 공연에서도 느꼈던 것인데, 무대에서 관객석을 바라다보는 경치가 사람을 설레게 한다. 이 설램이 다음 공연을 준비하게 하는 원동력이 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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