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서와 함께 산청 간디고등학교 입학설명회를 다녀왔다. 

 

작년에 우연히 현서와 고등학교 이야기를 하다가

대안학교 특히  간디고등학교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고

마침 학교 설명회가 있어서 다녀왔었다. 

작년에 학교 설명회를 마치고 현서는

"여기에서는 내가 무엇을 하고 살아야할지 찾을 수 있을 것 같다"

라고 말하면서 간디학교에 큰 관심을 보였었다.

 

해가 바뀌어서도 간디학교에 대한 현서의 관심은 사라지지 않았고, 

여름 방학에는 간디학교 여름캠프에 참여해서 직접 생활을 경험해보기도 했다. 

그리고 이번에 고등학교 입학를 앞두고 마지막 학교 설명회를 다녀왔다. 

 "다른 사람과 비교하지 않고, 자신이 지닌 잠재력을 발현할 수 있는 행복한 사람"이라는

간디학교의 교육 목표가 현서를 끌어당겼을까? 

현서는 이미 간디학교 입학을 마음 속으로 굳히고 

자신의 삶에 대해서 고민하고 방황하고 결정해나가는 시간과 공간으로

간디학교를 선택한 것 같다. 

 

아무생각없이 지냈던 나의 중3 시절과 비교해보면, 

지금 현서의 결정은 대견하기도 하고 한편 걱정스럽기도하다. 

하지만 걱정은 일단 접어두고, 지금은 현서의 뜻을 존중해서

열심히 응원해주기로 했다. 

현서,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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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 졸업 축하한다.


어제 현서와 함께 2017 베이블레이드 버스터 챔피언십에 다녀왔다. 

며칠 전부터 현서가 졸라댔는데, 장소를 보니 영등포 롯데백화점으로 그다지 멀지않아 가족 모두 출동.


베이블레이드는 일종의 "팽이" 장난감인데, 예전에 하던 팽이치기와 비슷하다. 

서로 팽이를 돌려서 상대편 팽이를 박살을 내거나(버스트 시킨다고 한다), 더 오래 돌고 있으면 승리하는 경기다.

최근에 현서도 여기에 꽂혀서 내가 열심히 상대를 해주고 있다. 


2017 베이블레이드 버스터 챔피언십은 "베이블레이드 천하제일 무도회" 같은 대회다. 

찾아봤더니 이미 지역 예선이 치뤄졌고, 영등포 롯데백화점에서는 본선대회가 열리는 것이었다. 

우리는 본대회 참가는 패스하고 체험이벤트 행사장으로 향했다. 


11층 하늘 공원 행사장에는 이미 많은 아이들이 둘러앉아서 베이블레이드 경기를 하고 있었다. 

현서도 자신의 베이블레이드 "갓발키리"를 챙겨들고 바로 참전


현서가 아이들과 경기하는 것을 보고 있으니, 이 "베이블레이드" 경기가 은근 재미있었다.

예전 팽이치기하던 기억도 나고, 특히 팽이끼리 부딪혀서 한쪽 팽이가 터져나갈 때 그 타격감이나 쾌감이 꽤 짜릿했다. 


오후 1시 30분이 되자 "베이블레이드" 캐릭터 분장을 한 아저씨들이 올라와서 아이들과 경기를 했다. 

"마스터를 이겨라"라로, 마스터 아저씨들과 경기에서 승리를 하면 선물을 주는 이벤트였다.

현서도 빠질 수 없지.


<강산과 대결>


<카이저와 대결, 현서는 카이저와 대결에서 승리하여 베이블레이드 드라이버를 선물로 받았다>


<잭과의 대결>


"마스터를 이겨라" 이벤트는 1시반, 2시반, 3시반, 4시반 이렇게 진행됐는데, 

현서는 3시반 이벤트까지 참가하면서 원 없이 팽이를 돌렸다. 



"아빠!! 오늘 베이블레이드 챔피언십 정말 재미있었어요."

현서가 집에 오면서 인사를 건냈다. 

아들의 이런 한마디를 들으면, 행사에 데려갔던 보람이 있고, 뿌듯함이 든다. 

어느새 커서 이런 인사까지 할 줄 아는구나 싶어 기특하기도 하고.


그리고 이어지는 한마디

"내년에는 지역대회부터 나가보고 싶어요"


그래. 내년에는 지역대회부터 나가자꾸나. 

단 네가 내년에도 베이블레이드를 가지고 논다면 말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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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브릭 라이브 관람 - 2017.01.14. 일산 킨텍스

일산 킨텍스에서 진행되고 있는 "브릭 라이브"를 현서와 함께 보고 왔다. 

내가 레고를 좋아하고, 내 영향을 받아 현서도 레고를 좋아해서 우리 둘은 레고 관련 행사를 종종 같이 다닌다.

(주로 내가 끌고간다.)

장소는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 2A홀. 

행사 기간은 2017.01.31.까지, 브릭 라이브에 대한 자세한 사항을 알아보시려면 -> 클릭


유투브를 많이 봐서 요즘 동영상 찍는데 재미붙인 현서.

인사말 남기고 입장!!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배트맨과 배트걸이 우리를 반겼다. 

2월에 개봉하는 "레고 배트맨 무비" 캐릭터 들이었는데 배트맨과 배트걸, 로빈 캐릭터가 행사장을 다니면서 아이들과 사진도 찍고 홍보물도 나눠주면서 영화를 홍보하고 있었다. 

이들 뿐만 아니라 레고 무비에 나오는 소방관, 도둑 등 캐릭터들도 행사장을 다니면서 아이들과 사진도 찍었다. 

캐릭터들이 나타날때마다 아이들은 신기한지 너도 나도 사진 찍기 바빴다. 

현서도 배트맨 캐릭터들과 사진 한 컷.

그 다음으로 들른 곳은 레고 시티 체험.

정교하게 꾸며진 레고 시티를 관람하고 VR 영상 체험을 하는 곳이었다.

요즘 레고를 보면 그 정교함과 사실성에 놀라곤 하는데 체험부스에 꾸며진 레고 시티도 역시 그랬다. 

실제 도시를 옮겨놓은 것 같은 착각이 들 정도. 


이곳은 넥소 나이트 부스에 마련된 게임 존.

방패와 칼을 들고 악당을 물리치는 게임으로 요즘 게임에 푹빠져있는 현서도 그냥 지나칠리 없다. 

잠시 줄서서 기다리더니 바로 방패와 칼을 들고 게임 속으로..

레고 캐릭터 색칠하기 부스에도 잠시 들려서 한 장 색칠.


요즘 현서가 완전히 빠져서 살고 있는 "마인 크래프트" 존. 

자기가 직접 마인 크래프트 레고를 만들어서 진열을 해 놓을 수 있는 곳이었다. 

현서도 하나 열심히 만들어서 진열.

레고를 만들때는 이렇게 세상 진지할 수가 없다. 


방명록 같은 느낌을 줬던 레고 게시판(?)

흰색, 파란색, 녹색,빨간색등 한 색깔로만 레고를 조립할 수 있었던 레고 부스. 

한색깔로만 만드는 레고도 독특한 느낌을 줬다. 

하지만 현서는 그다지 큰 흥미를 못느끼는 것 같았다.

설명서를 따라서 만드는 레고에만 익숙해서인지, 자신이 스스로 만드는 레고에는 어려움을 느끼는 것 같았다. 

상상력과 창의력을 자극할 수 있는 방향으로 레고를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해봐야겠다.


행사장에 전시되어 있던 레고 작품들.

이정도면 정말 작품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얼마나 많은 시간과 노력을 쏟아부어야 이런 작품을 만들 수 있을까?

여러 대단한 작품들이 있었지만 특히 내 맘에 꼭 들었던 것은 하록선장의 아르카디아호나 우주전함 야마토를 연상시키는 우주선.

이건 말그대로 취향저격이다.


대형 레고 캐릭터들도 눈길을 사로 잡았다. 

반지의 제왕의 간달프, 프로도부터 시작해서 토이 스토리의 우디와 버즈 같은 영화 케릭터들.

키마와 슈퍼히어로즈, 프랜즈 같은 레고 캐릭터들이 행사장 곳곳에 위치하고 있어 포토존을 제공하고 있었다.

현서도 우디, 버즈와 함께 한 컷.


3시간에 걸친 관람을 마치고 행사장 안에 있는 푸드코트에서 점심을 먹고 이제는 집에 갈 시간

하지만 출구 옆에 있는 레고 판매점을 그냥 지나칠 수는 없지

한참을 기웃기웃하다가 결국엔 닥터 스트레인지 레고 구입.

레고 관련 행사는 이게 문제다.

기-승-전-레고 구입.^^;;



□ 브릭 라이브 관람을 마치고

같은 레고를 주제로 한 행사였지만 "브릭 라이브"는 예전에 관람했던 "브릭 코리아 컨벤션"과는 성격이 달라보였다.

"브릭 코리아 컨벤션"이 레고 작품의 전시가 주 목적이라면 "브릭 라이브"는 전시보다는 아이들이 직접 참여하고 체험하는 과정이 주를 이루고 있었고 작품 전시는 부수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었다. 

독특한 아이디어의 레고 작품들을 볼 수 있으리라 예상하고 갔던 나는 김이 좀 샜지만, 체험부스가 많아서 아이들이 관람하고 참여하면서 즐기기에 "브릭 라이브"가 더 적합한 행사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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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서가 기다리고 기다리던 크리스마스.

선물도 받기 전에 이미 산타 할아버지께 선물 주셔서 고맙다고 편지까지 썼다. ^^

산타 할아버지께 답례로 뽑기까지 준비해놓고. 

삐뚤빼뚤 적은 편지가 너무 귀엽다. 

"산타할아버지 선물 주셔서 고맙습니다.

뽑기하고 가세요.

트리 아래 있어요."

하지만 전과는 다르게 산타 할아버지가 진짜 있는지? 선물을 주는 것이 사실은 아빠, 엄마가 아닌지?  의심도 하기 시작했다. 

아쉽지만 산타 할아버지는 올해까지만 오시는 걸로...


□ 현서와 함께 액체괴물 만들기

휴일. 

아무것도 안하고 뒹굴거리고 싶지만 현서는 나를 가만 나두지 않는다. 

오늘 현서와 같이 만든 것은 "액체괴물". 예전에 같이 만들다 실패한 아이템이다.  이번엔 실패하지 않기 위해서 유투브에서 "캐리와 장난감 친구들"도 찾아보고 만반의 준비를 했다. 

준비물은 밑에 사진에서 보는 것과 같이 "아이클레이", "풀", "뜨거운 물", "소다"(아래 사진에서 반찬통에 담겨있다.), 클레이와 뜨거운 물을 섞어줄 "그릇", 휘적휘적 비벼줄 "숟가락", "종이컵" 등. 


1. 아이클레이에 뜨거운 물을 붓고 녹인다.

-아이클레이를 절반 정도 넣고 클레이가 살짝 잠길만큼 뜨거운 물을 부어준다. 전에 정수기 온수를 사용했었는데 너무 미지근해서 실패. 이번에는 커피포트를 이용해서 끓인 물을 사용했다. 물이 뜨거우니 부을 때 조심조심. 


2. 클레이 녹이기

- 뜨거운 물을 부은 클레이를 스푼으로 휘적휘적 저으면서 녹인다. 젓는 과정에서 클레이가 옷에 튀면 대략 난감하니, 조심조심. 


3. 클레이 덩어리 건지기

- 클레이가 뜨거운 물에 녹아 걸죽해지기 시작한다. 클레이가 어느 정도 녹이고 남은 덩어리는 건져낸다. 처음에 액체 괴물 만들 때는 덩어리를 이용하는 줄 알고 건져낸 덩어리에 풀이랑 소다랑 넣고 비비다가 망했었다. 덩어리는 건져내어 과감하게 버리고 클레이 녹인 물을 이용한다. 


4. 액체 풀 투입

- 클레이 녹인 물에 액체 풀 투입. 그리고 잘 섞어준다. 


5. 소다 섞기

- 액체 풀을 섞은 후에는 소다를 넣고 다시 섞어준다. 슬슬 액체괴물이 탄생할 때가 되었는데 걸쭉해지기만할 뿐 찰기가 없어 뭉쳐지질 않는다. 소다 한스푼 더 투입하고 쉐킷 쉐킷.


6. 완성

- 소다를 더 넣은 것이 효과가 있는지 찰기가 더해지면서 액체 괴물이 모습을 들어내고 있다. 쭈욱 쭈욱 자유자재로 늘어나는 액체 괴물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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