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welcome return
NBA can use a dose of Birdman's color and energy
- SI.com Marty Burns
2년전 NBA의 마약 및 약물 정책을 위반하기 전까지, 크리스 앤더슨은 NBA에서 가장 독특한 개성을 가진 선수중에 한명이었다.
덩크를 작렬시키고 나서 양손을 교차하여 새가 날개짓을 하듯이 펄럭이면서 관중들을 흥분시켰던 6-10의 전 호네츠, 너겟츠 포워드를 잊을 수 있을까? 아니면 전기에 감전된 미친 과학자처럼 보였던 그의 머리스타일은?
물론, 2005년 올스타 슬램덩크 콘테스트의 굴욕도 있다. 그는 첫번째 덩크를 성공시키는데 무려 8번의 시도를 하면서 덴버의 관중들을 짜증나게 만들었었다.
앤더슨의 높은 엔터테이먼트 가치는 NBA 팬들이 코트에서 많은 문신과 이상한 머리스타일의 탄력 좋은 크리스 앤더슨을 즐겨야만하는 하나의 이유이다. 지난 화요일 그의 컴백이 공식화되었다. NBA와 선수노조는 오랜기간 그의 재활과정을 검토한후에 앤더슨의 복귀를 합의했다. 호넷츠는 즉시 크리스 앤더슨과 재계약했다. 앤더슨은 5년간 5.1득점, 4.8리바운드 1.3 블록슛의 준수한 성적을 기록했었으며, 그가 코트에 들어올때마다 관중들에게 어필할 수 있는 에너지는 수치로 환산할 수 없는 것이었다.
기회를 다시 얻었던 약물복용선수가 그 기회를 날려버린 예는 얼마든지 있다.(로이 타플리를 보라.) 하지만 앤더슨은 그런 위험을 감수할 가치가 있어 보인다. 2년전 약물남용으로 징계를 받은이후, 앤더슨은 자신의 잘못을 뉘우치기 위해서 계속 노력해왔다.
첫째, 그는 약물복용을 바로 시인했다. 검사결과에 이의를 제기하거나 자신은 함정에 빠졌다는 주장을 하지 않았다. 그는 캘리포니아의 말리부의 재활기관에서 30일짜리 프로그램을 수료했다. 거기에서 앤더슨의 하루 일과는 철저하게 통제되었으며 항상 상태가 체크 되었다. 재활기관이 휴양지에 위치하고 있었지만, 컨트리클럽같은 분위기는 전혀 없었다고 앤더슨은 이야기한다.
앤더슨의 코트 밖에서 삶이 정상으로 돌아오자, 그는 NBA로 돌아가기 위해 필요한 훈련을 해왔다. 고향인 덴버와 라스베가스에 있는 전국적으로 유명한 트레이너의 시설에서 지난 2년간 훈련에 힘을 쏟았다. 라스베가스에 있는 동안 그는 케빈 가넷, 천시 빌럽스, 배런 데이비스, 저매인 오닐등의 선수들과 함께 웨이트 트레이닝을 하곤했다.
몇몇 스포츠 팬들은 ESPN을 통해서 크리스 앤더슨을 보게 될 것이다. 그리고 스스로 "크리스 앤더슨의 1/10 만큼이라도 NBA에서 뛸 수 있다면, 나는 약물에 또 손을 대 그 기회를 날려버리진 않을 것이다" 라고 말할 것이다. 그러나 그들 중 대부분은 크리스 앤더슨이 어떤 삶을 살아왔는지 알지 못한다.
예를 들면, 그들은 크리스 앤더슨이 가난하게 자랐고, 그의 어머니는 세가지 일을 해야했고, 예술가였던 그의 아버지는 작품을 팔기위해서 전국을 떠돌아 다녔다는 것을 알지 못할 것이다. 앤더슨이 자신의 10대 초반기를 댈러스에 있는 고아원에서 보냈으며, 텍사스 고등학교를 그만둘 것을 고민했고, 주니어 칼리지에서 플레이해야만 했다는 점도 알지 못할 것이다. 그의 NBA 데뷔조차도 중국리그를 포함한 다른 리그들에서 고생을 한 뒤에 이뤄졌다.
그가 징계를 받기 1년전, 앤더슨은 그의 여자친구와 헤어졌고, 그의 어머니와 연락하는 것도 멈췄다. 뉴올리언즈에 있던 그의 집은 허리케인 카트리나에 의해서 박살이 났다. 그후 앤더슨은 오클라호마 시티에서 열린 트레이닝 캠프에 20파운드나 살이 찐 상태로 나타났다. 정강이에 부목을 대야할 정도였고 항상 보여줬던 에너지가 없어졌다.
얼마가지 않아 앤더슨은 오클라호마 시티의 밤문화에 매달리기 시작했다. 시작은 술이었다. 그리고 이것이 더 큰 문제로 발전했다.
중요한 것은 앤더슨이 자신의 실수를 인정하고 그것을 교정하기 위해 필요한 절차들을 기꺼이 받아들였다는 점이다. 다시는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앤더슨은 말한다. 또, 호넷츠 팀동료들과 함께 코트에 들어갈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호네츠 팀 동료들의 대부분은 앤더슨이 팀을 떠나있는 동안에도 그와 계속해서 연락을 취해왔었다.
이 글을 빌어서 앤더슨이 자신의 맹세를 지켜, 자신의 생산적인 NBA 커리어를 오랫동안 이어가기를 빌어본다. 그가 호네츠의 우승을 위해 도움이 되든 안되든, 그는 지켜보는 재미가 있는 선수가 될 것이다. 그는 우리는 모두 인간이며, 실수를 하고 , 두번째 기회가 필요하다는 것을 우리에게 상기시켜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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