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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스코의 심판 폭행!!!

농구 이야기/KBL

by 폭주천사 2007. 4. 12. 2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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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대형사고가 터지고 말았다. 오늘 부산 KTF와 창원 LG 세이커스의 KBL 플레이오프 2라운드 3차전에서 창원의 파스코가 상대의 거친 파울에 흥분을 참지 못하고 폭발해버렸다.

2차전에서는 부산의 맥기가 심판판정에 항의하면서 심판에게 박규를 날리며 폭언을 해서 물의를 일으켰는데 바로 다음 경기에서 또 이런 일이 일어나고 말았다. 맥기는 결국 징계로 3차전에서 나오지 못했다.

맥기가 나오지 못하는 부산은 3차전에서 파스코에게 계속 파울을 하는 작전으로 나왔다. 외국인 선수가 2명뛰는 1쿼터는 자유투가 약한 파스코에게 파울로 때우고 외국인 선수 1명이 뛰는 2,3쿼터에 승부를 보려는 작전인 것 같았다. 파스코는 계속 파울을 당했고 자유투를 던졌다. 그러다가 장영재의 파울에 분을 참지 못하고 장영재와 최한철 심판까지 밀어제끼는 꼴사운 장면을 연출하고 말았다.

농구는 선수들이 몸을 부딛쳐야하기 때문에 선수들이 쉽게 흥분을 할 수 있고, 파스코의 경우 계속되는 파울로 짜증이 쌓였을 것이다. 하지만 프로 선수들 아닌가? 어떤 이유에서는 폭력은 안된다.

요즘 농구의 인기가 떨어지고 있다고 걱정이 많은데. KBL의 축제라고 할 수 있는 플레이오프에서 이런 모습이 나오다니. 정말 농구열기가 식는구나. 식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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