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PN을 보니 웨버는 결국 고향팀에서 뛰기로 한모양이다. 오늘 미네소타와 디트로이트 경기를 관전하고 있는 모습. 고향팀가서 부디 챔피언 반지를 끼기 바란다.웨버. 결국 동부는 디트로이트를 응원하게 되는건가? 동부는 딱히 응원하는 팀도 없었는데 잘됐네.
웨버는 라쉬드 왈라스와 함께 선발 4,5번을 맡게된다고 한다. 웨번의 탁월한 패싱은 디트 공격에서 빛을 발할 것은 분명하고 문제는 수비일듯 싶은데. 손더스 감독이 미네소타에서 지역방어도 잘 구사했던 감독이니 웨버를 선발로 놓으면 아무래도 지역방어의 활용이 더 많아질 듯. 뭐 경기를 봐야알겠지. 오랄 바스켓은..-_-;;
그나저나 웨버가 오면서 나즈 모하메드는 졸지에 밀렸네. 벌써 야리치와 트레이드 루머도 돌고 있는데. 웨버가 오면 디트 골밑은 교통정리가 필요한 것은 사실. 라쉬드-웨버가 선발에 벤치에는 맥다이스, 나즈, 데일 데이비스, 제이슨 멕시엘. 누군가는 처리되야할 것 같다.
젊은 빅맨들을 이끌어줄 베테랑 빅맨이 필요한 소닉스로서는 함 찔러봄직한데. 나즈는 잔여 계약이 길어서 좀 그렇고. 데일 데이비스나 맥다이스 어찌 안되나. 아...2년전에 데일 데이비스를 잡았어야했다. 같은 값이었으면 비탈리 포타펜코 대신 데일 데이비스였는데.
요즘 워싱턴 중계를 자주 보게되는데 드션 스티븐슨을 보면 놀라게된다. 이 선수가 언제 이렇게 성장을 했을까? 유타에 있을때 그저 운동능력 좋은 그저그런 고졸선수였는데.올랜도를 거쳐서 올시즌 정착한 워싱턴에서 나름데로 탄탄한 커리어를 쌓아가고 있는 것 같다. 운동능력을 바탕으로한 수비도 괜찮고. 눈에 띄게 향상된 점퍼와 올시즌은 삼점슛까지.
코비나 가넷 르브론 같은 슈퍼스타는 아니어도 나름 충실하게 발전하여 좋은 롤플레이어로 성장한 또 다른 고졸출신. 드션 스티븐슨. 2번이 부족한 유타에 참 잘 들어맞을 것 같다.
요즘 세네도 볼겸 하승진 소식도 볼겸 D-리그 박스 스코어를 자주 뒤적 거리게된다. D-리그의 아이다호로 내려간 세네는 3번의 경기를 치뤘다. 두번째 경기에서는 17분 출전하여 9득점 (필드골 3-7, 자유투 3-6) 9리바운드 2스틸 2블록을 기록했고 세번째 경기에서는 22분출전하여 10득점(필드골 4-6, 자유투 2-2) 12리바운드 3블록슛을 기록했다. 리그에 적응하면서 경기를 치룰수록 출전시간도 늘어나고 있고, 경기스탯도 좋아지는 모습이다. 세번째 경기에서는 팀의 리바운드 리더가 되기도 했다.
반면 하승진은 애너하임에서 가비지타임에만 겨우 출전을 하고 있다. 접전의 경기에서는 아예 출전을 하지 못하는 모습이다. 개인적인 기량면에서는 하승진이 세네에 전혀 밀릴 것이 없다고 생각하는데. 이렇게 차이가 날까? 아무래도 NBA팀에서 내려보낸 선수와 그렇지 못한 선수의 구별이 확실한 것 같다. 세네의 경우를 보더라도 NBA에서 내려온 선수에게는 평균 25~30분씩 출전시간을 보장해 준다는 암묵적인 룰이 실제로 작용을 하는 것 같다. 다시 한번 하승진이 얼마나 힘들게 NBA에 도전하고 있는지를 세삼 느끼게 된다. 하지만 포기하지 않기를. 노력하다 보면 언젠가 기회가 올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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