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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덕 크리스티의 복귀 - 클리퍼스와 10일 계약

농구 이야기/NBA

by 폭주천사 2007. 2. 2. 0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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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록 10일 계약이지만 덕 크리스티가 돌아왔다. 누구나가 바라는 킹스의 유니폼이 아닌 클리퍼스의 유니폼을 입고. 오늘 경기에도 뛰었다. 비록 2분 뛰면서 득점을 올리지는 못했지만.

덕 크리스티. 어느팀에서나 반길만한 선수다. 팀을 위해 자신을 희생할 줄 아는 선수. 토론토 랩터스시절 주전 자리를 달라고 땡깡부리던 카터에게 주저하지않고 자신의 선발가드자리를 양보했던 덕 크리스티. 킹스의 전성기 멤버로서 수비를 비롯한 굳은 일을 도맡아서 했던 팀의 살림꾼. 특유의 세레머니도 기억에 남는다. 시애틀 출신으로 한때 베테랑이 필요한 시애틀과 계약루머도 있었는데..아무튼 다시 NBA코트를 밟았다.


오랜 기간 리그를 위해서 몸받쳤던 베테랑들이 어느 순간 갑자기 사라진다는 것은 참 슬픈 일이다. 페니가 그렇게 사라졌고, 스프리가 그렇게 사라졌다. 이제 조만간 힐도 그렇게 사라지겠지.

비록 10일 계약이고, 전성기에서 한참 멀어진 모습일지라도. 그런 선수들이 코트에서 뛰는 모습을 하루라도 더 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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