콕이의 버로우 신공
버로우, burrow[bə́ːrou, bʌ́r-] 1 명사 - (여우·토끼·두더지 등이 판) 굴; 피신처, 은신처(shelter) 2 타동사 자동사 - (굴을) 파다; 굴에 살다[숨다]; 잠복하다; 깊이 파고들다[조사하다] 날씨가 꽤나 쌀쌀해졌다. 해서 거실에도 카펫트(라고 하긴 좀 뭐하지만 비스무리한 것)를 깔아놨다. 거실에서 뒹굴거리면서 티비도 보고, 책도 보고, 음악도 듣는등 보내는 시간이 많고, 겨울이 되면 침실보다는 거실에서 자는 횟수가 많아지는 관계로 무조건 따뜻해야한다. 거기에 거실은 베란다에 인접해있기도 하고. 그런데 거실을 따뜻하게 해놨더니 오히려 해택은 콕이가 마음껏 누리고 있다. 마치 스타크래프트에서 저글링이 땅속에 버로우 하듯이 거실에 있는 이불이며, 카펫트 속에 쏙 들어가서 나올 ..
사는 이야기/고양이
2008. 11. 24. 1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