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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NBA에 온 스콜라와 나바로

농구 이야기/NBA

by 폭주천사 2007. 8. 9. 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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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스 스콜라와 후안 까를로스 나바로가 드디어 NBA에서 뛰게 되었다. 이미 유럽리그에서는 최고의 선수들로 평가를 받고 있는 스콜라와 나바로. 자연스럽게 이 둘이 NBA에서도 성공할 것인가에 관심이 쏠리게된다. 개인적으로는 둘다 팀의 롤플레이어 이상은 해줄 것 같은데.

스콜라가 뛰게될 휴스턴은 척 헤이즈 정도를 제외하면 야오밍을 뒷받침해줄 빅맨이 부족하기 때문에 어느 정도 적응기만 지난다면 즉시 전력감이 되리라 생각된다. 무톰보가 이적이나 은퇴를 한다면 상황은 스콜라에게 더 좋겠고.

나바로는 멤피스로 가는 것이 거의 확정인듯한데, 멤피스에는 둘도없는 친구 가솔이 있기 때문에 적응하는데 어려움이 덜 할 것으로 여겨진다. 과거 같으면 1,2번 사이의 어중간한 포지션때문에 부정적으로 봤겠지만 요즘들어 득세하고 있는 듀얼가드로서 벤치에서 출전하여 스파크를 튀겨주는 역할을 잘 수행해줄 것이라 본다.

아무래도 최근들어 가르바호사나 헤르만, 칼데론등의 유럽리그 출신 중고신인들이 NBA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더 긍정적으로 봐지는 것일 수도 있겠다. 아무튼 다음 시즌에는 지켜볼 재미가 하나 더 늘었네.

아래 기사는 SI.com의 스콜라와 나바로 관련 기사 해석.
원문 기사는 http://sportsillustrated.cnn.com/2007/writers/chris_ekstrand/08/07/scola.navarro/index.html



Spain's main men

Scola, Navarro not your average NBA rookies


지난 시즌 스페인 리그 득점 1,2위를 차지했던 선수들이 드디어 NBA에 입성하게 된다. 루이스 스콜라와 후안 카를로스 나바로는 공통적으로 많은 것을 이뤘지만 그들의 이름은 NBA 팬들에게 아직 익숙하지 않다. 하지만 일단 10월 30일 NBA 시즌이 시작되면 변화가 있을 것이다.

대부분의 루키들과 마찬가지로 스콜라와 나바로는 NBA에 적응하는 기간이 필요할 것이다. NBA수준의 경쟁과 끝없이 이어지는 원정경기, 새로운 집등에 익숙해져야한다.

그러나 대부분의 NBA 루키들과는 다르게 스콜라와 나바로는 이미 부담이 많은 상황에서 새롭게 시작해본 경험이 있는 선수들이다. 두 선수는 모두 2002년에 드래프트 되었으며, 이후 NBA를 제외한 리그에서 최고의 농구선수로서 명성을 쌓았다.

스콜라와 나바로는 유럽과 세계무대에서는 이미 슈퍼스타이다. 그리고 그들은 금메달로 그것을 증명해냈다. 이제 그들에게 남은 것은 그들의 재능과 자신감을 NBA에 가져오는 것이고, 당장 자신들의 팀에 역동적인 무엇인가를 더하는 것이다.


Luis Scola (Argentina), 6-8 power forward, Houston Rockets

2002년 NBA 드래프트에서 56번으로 샌안토니오에 뽑힌 스콜라는 아르헨티나 출신이다. 이미 NBA에는 많은 아르헨티나 선수들이 뛰고 있다. 스퍼스의 마누 지노빌리, 파블리오 오베르토, 시카고 불스의 안드레스 노시오니, 토론토 랩터스의 카를로스 델피노, 샬럿 밥켓츠의 월터 헤르만.

최근 몇 년동안 스콜라는 항상 유로리그와 스페인 ACB리그의 왕좌를 노리던 타우 세리미카의 중심이었다. ACB리그는 NBA를 제외하면 최고의 리그이고 유로리그는 유럽 각국의 엘리트 팀들이 경쟁을 하는 곳이다.

스퍼스는 몇 년에 걸쳐 스콜라를 데려오려고 했었다. 그러나 타이밍이 맞지 않았다. 결국 스퍼스는 7월에 스콜라의 드래프트 권리와 재키 버틀러를 묶어서 휴스턴의 그리스 출신 가드 바실리스 스페뇰리스와 미래의 2라운드 픽, 현금과 트레이드 했고, 휴스턴은 바로 스콜라와 계약을 했다.

27살의 스콜라는 공수에서 아주 피지컬한 억세지만 세련된 파워 포워드이다. 포스트업을 통한 굉장한 득점력을 지니고 있을 뿐만 아니라 오펜스 리바운드에 이은 풋백이나 자유투를 얻어내는 것과 같은 다른 득점 루트도 가지고 있다. 스콜라는 팀내 또다른 파워 포워드 척 헤이즈와 플레이 타임을 경쟁하게 될 것이다.

스콜라는 수년동안 아르헨티나 국가대표팀의 핵심멤버였다. 2004년 그는 지노빌리와 함께 아르헨티나에 올림픽 금메달을 안겼다. 그 대회에서 스콜라는 경기당 17.6득점에 65.5%의 필드골 성공률을 기록했다. 이탈리아와의 결승전에서는 25득점 11리바운드로 맹활약 하면서 아르헨티나에 84-69 승리를 안겼었다.

2006년. 일본에서 열린 월드챔피언십에서도 스콜라는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비록 아르헨티나는 세미 파이널에서 스페인에게 1점차로 패했고 3,4위 결정전에서도 미국에게 패했지만 말이다. 스콜라는 대회동안 14.3득점 7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지난 시즌 타우에서 뛰면서 스콜라는 평균 17득점 7.2리바운드를 기록했다. 그는 나바로에이어 리그 득점 2위를 차지했고 리바우드와 필드골 성공률(60%)에서 ACB 탑 10에 들었다.



Juan Carlos Navarro (Spain), 6-3 guard, Washington Wizards

조만간 2002년 드래프트에서 나바로는 40번으로 픽했던 워싱턴 위저드는 나바로의 드래프트 권리를 멤피스에게 넘길 것이다. 그리고 나바로는 멤피스에서 자신의 국가대표팀 동료 파우 가솔과 다시 만나게 될 것이다. 1980년 생으로 동갑인 가솔과 나바로는 작년 일본에서 열린 FIBA 월드챔피언십에서 스페인에게 금메달을 안겼다.

트레이드가 성사된다면 나바로는 자신이 10대부터 뛰어왔던 바르셀로나와 바이아웃에 합의하게 될 것이다. 이로서 나바로는 토론토 랩터스의 호르헤 가르바호사, 호세 칼데론, 포틀랜드 트레일 블레이져스의 세르지오 로드리게스에 이어 NBA에서 뛰는 스페인 출신의 선수가 된다. 최고의 퓨어슈터중에 하나로 꼽히는 나바로는 엄청난 슛레인지를 가졌으며 바르셀로나 소속으로 많은 영광을 누렸다. 2001년 2003년 2004년 ACB 우승을 차지했고 2003년에는 유로리그 타이틀을 거머줬다.

최근 몇 년동안은 더 젊어진 팀의 리더십 역할까지 맡았으며 지난 시즌에는 평균 17.3득점을 기록해 ACB 득점왕을 차지하기도 했다. 44.6%의 삼점슛 성공률을 기록했으며 경기당 2.52개의 삼점슛을 성공시켜 역시 리그 1위를 기록했다. 자유투 성공률은 88%를 기록했다. 나바로는 바르셀로나를 ACB 파이널로 이끌었지만 아쉽게도 레알 마드리드에 패해 준우승에 머물렀다.

나바로는 어떤 NBA 팀에 가더라도 그 가치를 더할 수 있지만 가장 높은 가치를 발휘할 수 있는 곳은 바로 멤피스 그리즐리즈이다. 스페인 국가대표팀에서 10년 넘게 발전시켜온 가솔과 나바로의 케미스트리는 미국 선수들 사이에서는 흉내낼 수 없는 것이다. 비록 대학에서 4년동안 한솥밥을 먹은 선수들이라고 하더라도 말이다. 스페인 구가대표팀 경기에서 가솔이 더블팀을 당하면 그는 주저하지 않고 외곽으로 패스를 날린다. 마치 나바로가 어디에서 패스를 기다리고 있는 감지하는 육감이 있는 것처럼.

가솔과 나바로는 스페인 국가대표팀 뿐만 아니라 바르셀로나에서도 같이 뛰었다. 처음에는 스페인의 하부리그에서 뛰었지만 1998~99시즌에 1부리그에 진출했다. 2000~01시즌에 가솔과 나바로는 엄청난 발전을 이뤘는데 나바로는 게임당 13.1득점, 가솔은 10.9득점을 기록했다. 이 시즌이 스페인에서의 가솔의 마지막 시즌이었고 이후 가솔은 2001년 드래프트에서 전체 3번에 뽑혔다.

만약 나바로가 그리즐리즈에 합류하게되면 그는 가솔 뿐만 아니라 현재 그리즐리즈 로스터에 유일한 외곽슛터인 마이크 밀러의 부담도 덜어주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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