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의 끝
거의 일주일에 달했던 추석연휴가 끝이 났다. 이번에는 서산 큰집에 내려가지 않았기 때문에 널널하게 지낼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는데. 결과적으로는 아니올시다 였다. 일단 강의 일정의 압박에서 자유로울 수 없었다. 그리고 연휴기간 내내 무슨 스케줄이 그렇게나 많은지. 5일에는 와이프와 뮤지컬 관람+간만에 대학로 나들이를 했고, 추석 당일인 6일에는 처가집 방문, 7일에는 혼자 집지키고 있는 동생이랑 약속, 8일에는 장모님 묘소에 갔다 왔다. 일요일 저녁에 집에와서는 그냥 퍼져버렸다. 말그래도 떡실신. 덕분에 월요일이었던 오늘은 개인 정비하는 날이었다. 밀린 집안일(청소+빨래+설거지 등등)을 하는데 오전을 꼬박 보내고, 오후에는 사우나를 갔다왔다. 땀을 쫘악 빼고 왔더니 지금도 떡실신 직전이다. 장모님 묘소가..
사는 이야기/생활
2006. 10. 9. 22: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