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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모래 주문

사는 이야기/고양이

by 폭주천사 2006. 10. 24.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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콕이 화장실 모래가 떨어진지가 며칠 되었다. 주문해야지, 주문해야지 하면서 매일 깜빡하다가 오늘에서야 주문을 하게되었다. 그동안 푸세식 화장실로 변해버린 자신의 화장실에서 얼마나 불쾌했을꼬.~~ 고양이 사료나 모래를 비롯하여 콕이 용품은 주로 캣푸드를 통해서 산다. 여기 밥집 아저씨가 꽤나 친절하고 서비스도 괜찮다.

모래는 에버크린ES. 아직 이것 저것 써보고 있는 중이다. 전에는 에버크린 AB를 썼었는데 불편하거나 않좋은 점이 있어서 바꾼 것이 아니라 다양한 모래들을 시험삼아 써보는 차원에서 바꿔보았다. 지금까지의 경험으로는 에버크린 시리즈가 괜찮은 것 같다. 에버크린ES는 입자가 고운 편이고 굳기도 잘 굳는다는 평가가 많네. 입자가 고우면 먼지가 좀 날텐데.



원래 모래랑 사료랑 같이 주문을 하는데 이번에는 이상하게 아다리가 않맞았다. 모래만 시키기도 그렇고 해서, 콕이 간식꺼리하고 목걸이도 하나씩 샀다.


우리집 콕이는 통조림을 잘 안먹는다. 건어물 류만 좋아하는데 그래서 선택한 것이 켓티맨 맛살 세트. 이번에는 새우맛으로 주문했다. 고양이는 사람말을 잘 안듣는데  간식으로 살살살 달래면 그래도 말을 듣는다. 고양이 버릇들일때 써도 좋고. 콕이는 평소에는 무뚝뚝하고 애교도 잘 안떠는데 간식 봉지만 손에 들고 있으면 교태가 쏟아진다.


고양이 목걸이도 몇 개째인지 모르겠다. 길냥이와 구분하는 차원에서 처음에 달아줬는데, 의외로 목걸이 거는 것에 별다른 거부감을 안느끼고 달고 다녔다. 하지만 목걸이가 약한 건지 아니면 콕이가 과격하게 노는 건지는 모르겠는데 천으로 만들어진 목걸이는 오래 못간다. 방울도 2~3일이면 어디론가 떨어져서 없어져버리고. 그래서 지난 번에는 튼튼한 세무끈에 나무 팬던트를 사줬더니 이번에는 나무 팬던트를 물어 뜯어놨다. 그루밍하다가 목에 걸리니까 씹어먹은 듯했다. 그래서 이번에는 세무끈에 도자기 팬던트를 준비했다. 설마 도자기 메달을 깨물어 먹진 않겠지.



P.S 제품 사진은 모두 캣푸드 홈피에서 퍼온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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