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팅이 길어져서 닉 콜리슨에 대한 기사는 따로 올립니다.
Collison Provides Consistency for Sonics
원문 : Kevin Pelton / supersonics.com
해석 : 알럽앤비에이 폭주천사
지난 일요일 댈러스 메버릭스에서 승리를 거둔 경기에서 19득점 11리바운드를 기록한 닉 콜리슨은 이번 시즌 22번째 더블-더블을 기록하게 되었다. 2007~08 시즌 종료까지 한 경기를 남겨두고 있는 시점에서 콜리슨은 2001~02시즌 게리 페이튼이 32번의 더블-더블을 기록한 이후 가장 많은 더블-더블을 기록한 소닉스 선수이다. 득점과 리바운드로 기록한 더블-더블은 1997~98시즌 빈 베이커가 기록한 27번 이후 최다기록이다.
최근 닉 콜리슨의 더블-더블은 그다지 놀라운 일이 아니다. 크리스 윌콕스가 오른쪽 손가락 부상으로 시즌을 마감한 이후, 콜리슨은 더 많은 출전시간을 얻게 되었고 그에 걸맞는 활약을 해주고 있다. 최근 14경기에서 콜리슨은 8번의 더블더블을 기록하면서 평균 11.1득점 12.2리바운드를 찍어주고 있다.
"콜리슨의 더블-더블에 유일한 변수는 파울 트러블입니다. 만약 콜리슨이 파울 트러블에서 자유롭고, 출전시간만 주어진다면 콜리슨이 더블-더블을 기록하는 것은 의문의 여지가 없습니다." - P.J 칼리시모
부상과 시즌 중반 많은 트레이드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콜리슨은 소닉스에서 꾸준한 모습을 보여왔다. 칼리시모는 콜리슨을 가리켜 "우리팀에서 가장 꾸준한 선수(our most consistent guy)" 라고 추켜세웠다. 시즌이 끝나가고 있지만 콜리슨은 자신의 전력을 다한 플레이를 여전히 유지하고 있다.
"평소와 같이 플레이할 수 있어서 행복합니다. 모든 일에서 프로답게 행동하려고 노력하고 있죠. 경기에 출전하면 자신의 역할을 하려고 노력하고요. 지금까지는 잘 해온 것 같습니다. 제가 플레이한 방식에 만족하고 있습니다."- 닉 콜리슨.
평균 9.8득점 9.3리바운드를 기록중인 콜리슨의 스탯은 2006~07시즌에 기록한 9.6득점 8.1리바운드에 비해서 크게 달리진 것 같지 않아 보인다. 물론 리바운드에서 소폭의 상승이 있었지만. 그러나 가장 큰 차이점은 바로 꾸준함이다. 지난 시즌 콜리슨의 맹활약했던 것은 선발출전했던 1월달뿐이었다. 그리고 시즌 막판에는 슬럼프에 빠졌다. 이번 시즌에 콜리스는 시즌내내 꾸준한 모습을 보여줬다.
닉 콜리슨은 경험의 차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NBA에서 성공하느냐 아니면 실패하느냐의 차이는 어떻게 경험을 얻고 그 경험을 통해 레벨을 끌어올리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제 커리어를 통틀어서 저는 지금 가장 편안한 상태에서 경기를 하고 있습니다. 지난 2년간 꾸준히 플레이를 해왔고 도움이 되었죠." - 닉 콜리슨
닉 콜리슨의 다른 발전은 미들레인지 점프 슛의 벌전이다. 콜리슨의 미들레인지 점퍼 향상으로 인해 다른 팀들은 수비를 넓혀야했고, 이것은 팀 동료들에게 공간을 만들어 주었다. 콜리슨은 이번 시즌 많은 점프슛을 던졌지만 여전히 50%의 필드골 성공률을 기록하고 있다.
"점프슛이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제 점프슛은 아직 꾸준함이 떨어집니다. 더 연습이 필요하죠. 커리어 마지막쯤에 저는 더 좋은 슈터가 되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해요. 하지만 올해도 점프슛이 괜찮았죠. 지난 시즌에도 그전 시즌보다 조금 더 발전했었습니다. 점프슛은 제가 NBA에서 오래 살아남기 위해서 그리고 공격에서 더 효과적인 선수가 되기 위해서 꼭 익혀야하는 것이죠. 매년 점프슛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 닉 콜리슨
올스타 브레이크 이후 콜리슨은 여러가지 잔부상에도 불구하고 팀에 기여해왔다. 닉 콜리슨처럼 몸을 사리지 않는 타입의 플레이어에게 이런 부상의 게임의 일부분지만 이번 시즌에는 더 잦은 잔부상에 시달렸다. 한 예를 들어보자면, 팀의 부상자 보고서에는 닉 콜리슨이 두 번의 다른 종류의 타박상을 입은 사실이 나타나있다.
"부상당한 선수들이 4월이나 되어야 돌아왔기 때문에 콜리슨은 계속해서 뛰어야했습니다. 또 닉 콜리슨의 게임은 몸싸움이 심하죠. 콜리슨은 다른 선수들보다 더 많이 지쳐있을 겁니다. 만약 우리가 플레이오프를 준비하는 팀이었다면, 닉 콜리슨은 중요한 선수이기 때문에 휴식을 줘야했을 겁니다. 만약 그랬다면 콜리슨의 출전시간을 줄였어야 했겠죠." - P.J 칼리시모
"올해는 많은 잔부상에 시달렸습니다. 인디애나에서는 코가 부러져서 몇 주동안 고생했죠. 이런 일들은 끊임없이 일어납니다. 하지만 좀 느긋하게 생각하면 이런 부상들은 그다지 많이 괴롭지는 않습니다." - 닉 콜리슨
콜리슨의 미래에 더 많은 소닉스의 역사가 있을 것이다. 시즌 마지막 경기인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전에서 최소 10개의 라바운드를 잡아낸다면 닉 콜리슨은 최근 10년간 가장 높은 평균 리바운드 수치를 기록한 선수로 기록될 것이다. 댈러스전에서 11개의 리바운드를 잡아낸 콜리슨은 이번시즌 평균 9.312개의 리바운드를 기록중이며, 2004~05시즌 레지 에반스가 기록했던 평균 9.316 리바운드의 뒤를 바짝 뒤쫓고 있다. 에반스의 이 기록은 숀 캠프가 시애틀에서 보냈던 마지막 시즌인 1996~97시즌에 세운 평균 10.0 리바운드이후 가장 높은 수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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