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12월 2일 텍사스 A&M - 애리조나
애리조나
- 제이리드 베이리스 : 이날 최고의 활약이었다. 26득점 6어시스트 3리바운드. 이날 경기 리딩은 주로 닉 와이즈에게 맡기고 득점에 치중하는 모습이었다. 특히 20점차로 벌어져있던 전반전에 애리조나가 따라갈 수 있었던 것은 순전히 베이리스의 활약때문이었다. 스크린을 타고 돌아나와서 패스를 받아 슛을 던지는 플레이는 주로 체이스 버딩거를 위한 옵션인데 이날은 베이리스의 성공률이 더 높았다.
조던 힐과의 2 대 2 플레이도 괜찮았고. 스피드가 좋고 드리블 돌파가 탁월한데, 돌파 후에 수비를 몰아놓고 빼주는 패스를 통해서 오픈 찬스를 살려주는 모습과 자신이 풀업점퍼를 만들어서 던지는 모습이 이날 경기에서는 조화를 이룬 모습이었다. 슛폼은 그다지 이쁘진 않네.
- 체이스 버딩거 : 전반에는 슛이 안들어가 고생했는데 후반에 베이리스가 끌어온 흐름을 놓치지 않고 중요한 슛들을 성공시켜서 역전까지 만들어냈다. 다양한 스크린을 이용해서 버딩거에게 오픈찬스를 내주는 전술은 애리조나의 1옵션인 것 같은데, 그만큼 버딩거의 볼 없는 움직임이 좋았다. 전반에 슈팅 성공률이 떨어진 것이 흠이라면 흠. 시야도 넓어져서 좋은 패스도 여러번 나왔다. 좋은 탄력을 이용한 덩크슛도 기대했는데 이날 경기에서는 나오지 않아서 조금 아쉽네. 19득점 4리바운드 2어시스트.
- 조던 힐 : 버딩거와 베이리스를 위한 스크린을 비롯하여 리바운드, 수비등 궃은 일을 도맡아했다. 특히 텍사스 A&M 의 빅맨들을 상대로 디나이 수비가 끝내줬다. 상대팀 픽&롤에 대한 수비도 많은 운동량으로 잘 커버했고. 6-9 의 신장이 조금 아쉽다. 13득점 5리바운드
- 자완 맥클레런 : 이번 시즌들어서는 3점슈터로 굳어지는 모습이네.
텍사스 A&M
- 디안드레 조던 : 여기저기 이야기가 많아서 기대했었는데 대실망. 조던 힐한테 공수에서 밀리면서 아무것도 보여주지 못했다. 수비에서는 자신보다 한참 작은 조던 힐에게 힘에서 밀리고, 공격에서는 마무리 능력이 너무 떨어졌다. 이경기에서는 오히려 텍사스 A&M의 다른 빅맨들 - 조셉 존스나 브라이언 데이비스가 더 좋은 모습을 보였다. 4점(필드골 1/4) 3리바운드.
- 조쉬 카터 : 좋은 슛을 갖춘 전형적인 에이스 스윙맨. 하지만 4쿼터 후반 중요할때 제이리드 베리이스의 수비에 막혀서 에이스 역할을 해주는데는 실패했다. 클러치 상황에서 제몫을 해준 체이스 버딩거와 비교되는 모습이었다.
나머지 선수들은 잘 기억이 안나니 패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