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우리은행과 삼성생명의 경기. 경기는 69-63으로 삼성생명의 승리였다. 이날 삼성생명의 변연하는 팀의 69득점 중 무려 46득점을 혼자 책임지면서 경기를 접수했다. 46득점은 국내선수가 기록한 한 경기 최다 득점 기록이며 외국인 선수의 기록까지 합쳐도 역대 4위의 놀라운 기록이다. 참고로 1위는 로렌 잭슨이 지난 시즌 기록한 56득점.
변연하는 2점슛 5/7, 삼점슛 8/12 자유투 12/13 이라는 고감도 슛감을 보여줬다. 리바운드 3개와 스틸 3개는 보너스. 시즌 초반 득점 선두를 달렸던 변연하는 현재 신한은행의 정선민(평균 20.57득점)에게 득점 1위를 내준 상태였는데 이날 46득점에 힘입어 평균 득점 19.82를 기록하며 정선민의 뒤를 바짝 뒤쫓게 되었다. 앞으로 남은 라운드 동안 신한은행과 삼성생명의 1위 싸움뿐만 아니라 정선민과 변연하의 득점왕 경쟁도 불꽃튈 것으로 예상된다.
WKBL 홈페이지의 경기 다시보기 기능을 통해서 변연하의 46득점 순간을 다시 한 번 되집어 보았다. 예전에 루키에서 NBA 코비 브라이언트의 81득점 경기를 득점별로 분석한 기사가 있었는데, 그 기사에서 아이디어를 업어왔다.
1쿼터
9:15 왼쪽 미들포스트에서 고아라 상대로 포스트업. 이미선의 패스를 받아 뱅크슛.
(2득점)
7:46 오른쪽 코너에서 이미선의 패스 받음.왼쪽으로 돌파후 페인트 존에서 턴어라운드 뱅크슛 2점슛
(4득점)
7:22 이유진의 스크린을 받고 오른쪽 코너로 이동 이미선의 어시스트 받아 3점슛
(7득점)
5:34 오른쪽 45에서 오른쪽 잽스탭이후 3점슛
(10득점)
4:41 왼쪽 45도로 이동 3점슛
(13득점)
2쿼터
3:23 탑에서 홍현희와 미스매치. 왼쪽 돌파로 파울 유도. 자유투 1구 성공 2구 실패
(14득점)
1:32 오른쪽 45도에서 이종애의 하이 스크린 이용 2대2 3점슛
(17득점)
0:34 왼쪽 45도에서 고아라를 상대로 스핀무브 이용 1대1 돌파 파울 얻어냄. 자유투 1구, 2구 성공
(19득점)
3쿼터
8:14 이미선의 인사이드 돌파후 어시스트. 오른쪽 코너에서 3점슛
(22득점)
6:40 탑에서 컷인. 이종애의 패스를 받았지만 고아라 파울. 자유투 1구, 2구 성공
(24득점)
3:53 왼쪽 45도 3점라인에서 고아라 상대로 1대1돌파. 고아라 파울. 자유투 1구,2구 성공
(26득점)
3:35 이미선의 스틸&패스를 받아 속공 레이업 슛
(28득점)
1:52 탑에서 이종애의 하이 스크린을 받아 3점슛
(31득점)
1:02 돌파하는 김진영을 상대로 스틸성공. 김계령 파울. 자유투 1구,2구 성공
(33득점)
0:32 오른쪽 코너에서 드리블 돌파후 리버스 레이업 슛
(35득점)
4쿼터
8:27 오른쪽 45도에서 이종애의 스크린을 받아 돌파. 레이업 슛.
(37득점)
7:13 로 포스트에서 이종애의 스크린을 받아 오른쪽 45도로 이동 3점슛
(40득점)
5:40 이종애의 스크린을 받아 오른쪽 코너로 이동 박정은의 어시스트 받아 3점슛
(43득점)
2:48 탑에서 고아라 상대로 1대1. 고아라 파울(5반칙 퇴장) 자유투 1구,2구 성공
(45득점)
2:28 김진영의 패스 스틸. 김계령의 인텐셔널 파울. 인텐셔널 파울 자유투 성공
(46득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