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개막하고 첫주가 지나자 NBA.com, ESPN, SI 등의 사이트에서 첫주차 분석을 통해 파워랭킹을 내놓고 있다. 소닉스는 ESPN과 SI의 파워랭킹에서 나란히 28위를 기록했다. 지난 주 0승 3패를 기록했으니 할말 없죠. 그저 소닉스보다 밑에 있는 세크라멘토 킹스와 미네소타 팀버울브즈가 안쓰러울 뿐. 소닉스 파워랭킹의 내용은 다 비슷하다. 소닉스를 오클라호마로 옮기고 싶어하는 오너 클레이 베넷에 대한 언급 + 케빈 듀란트 후덜덜.
응원하는 팀이 바닥에 있는 파워랭킹은 흥미없고, 케빈 듀란트가 압도하고 있는 루키 랭킹이나 봐야겠다.
밑에 SI.com의 루키 랭킹을 보면 예상했던데로 케빈 듀란트가 신인왕경쟁에서 선두를 차지하고 있다. 오프시즌과 프리시즌에 기대를 모았던 루키들이 첫주에 적응하느라고 바빴지만, 듀란트는 팀의 주득점원으로 경기를 승리로 이끌기 위해서 참 바빴다. 뭐 승리를 결국 얻어내진 못했지만.
듀란트는 3경기에서 평균 36분간 출전하여 23득점 6.0리바운드, 2.3어시스트 1블록슛 1스틸을 기록했다. 루키들 중에서 유이하게 평균 두자리 득점을 기록했고(2위는 히트의 디콴 쿡 10.5점), 유일하게 30분 이상을 출전했으며 유일하게 20개 이상의 슛을 던졌고, 9개 이상의 슛을 성공시켰다. 과연 소닉스가 기대를 걸고 있는 루키답도다. 더블어 제프 그린도 20분 이상의 출전시간을 기록하면서 괜찮은 적응기를 보내고 있다. 두 선수 모두 경기를 거듭해나가면서 점점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는 점이 특히 고무적이다.
Head start
Durant gets the jump on fellow rookies in early action - Drew Packham
이번 시즌에 루키 랭킹을 맡은 이후로 필자는 NBA를 보는 관점이 아주 달라졌음을 깨닫고 있다.
나는 더이상 코비 브라이언트와 트레이시 맥그래디의 대결에 흥미를 보이지 않는다. 대신에 나는 자바리스 크리텐튼이나 루이스 스콜라가 벤치에서 일어나서 워밍업을 하는 모습을 자세히 보게된다. 갑작스럽게 "Now entering for the [enter team here] is rookie [enter player here]" 라는 문구가 새로운 의미로 다가온다.
그럼 내가 제일 좋아하는 팀은 어느 팀일까? 나는 11월 16일 애틀란타에서 열릴 소닉스와 호크스의 경기를 기대하고 있다. 두명의 뛰어난 루키를 보유하고있는 소닉스와 호크스의 대결은 올해 나의 탑 10 리스트에 올라있으며, 드림매치가 될 것이다.
그리고 누가 너겟츠에게 루키 좀 뽑으라고 이야기해줘라. 나는 덴버의 경기도 보고 싶다.
Kevin Durant, Seattle SuperSonics
41년 역사동안 소닉스는 신인왕을 배출한 적이 단 한 번도 없다. 그러나 첫주를 보건데 그 기록은 아마도 깨질 것 같다. 듀란트는 자신의 첫 3경기에서 평균 36분간 출전하여 23득점을 기록했고 상대팀으로부터 격찬을 받았다. 모든 루키를 통틀어서 듀란트는 가장 많은 출전시간을 소화했으며 좋은 슈팅터치와 플레이 메이킹 능력을 보여줬다. 만약 첫주 이후에도 체력이 계속해서 받쳐준다면 듀란트의 신인왕 등극은 기정사실이다.
Yi Jianlian, Milwaukee Bucks
이 첸리엔은 시즌 개막전에서 파울 아웃을 당하면서 느리게 출발을 했다. 그러나 벅스의 홈개막전에서 불스를 상대로 맹활약을 보여줬다. 이 첸리엔은 16득점 8리바운드를 기록했고, 자신을 위력을 더해줄 외곽슛을 보여줬다.
Al Horford, Atlanta Hawks
호포드가 호크스의 부활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2007 드래프트 3번 픽 호포드는 부상당한 자자 파출리아를 대신해서 선발 센터로 출전하여 솔리드한 모습을 보여줬다. 29.5분을 소화했으며 두번의 경기에서 모두 두자리 수 리바운드를 잡아냈다.(10개와 11개)
Luis Scola, Houston Rockets
첫 주동안 스콜라를 분석한 전문가들의 평가는 한마디로 집약된다. tough. Gritty. Hard-nosed. 한 단어 이상을 이야기했지만 여러분은 스콜라가 어떤 활약을 해줬는지 대충 그림을 그릴 수 있을 것이다. 전문가중에 한 사람이었던 찰스 바클리는 이 아르헨티나 빅맨을 엄청나게 칭찬했다. 평균 19분간 출전한 스콜라는 평균 5.0득점 6.7리바운드를 기록하면서 기분좋게 첫 주를 마무리했다.
Acie Law IV, Atlanta Hawks
애틀란타의 미래는 밝다. 호포드의 골밑에서의 활약, 애쉬 로의 림을 향해 돌파하는 능력으로 인해 호크스의 이번 시즌은 볼만할 것이다. 애쉬 로는 개막전에서 9득점을 기록했고 피스톤즈와의 경기에서 비록 팀은 패했지만 11득점을 기록했다. 두경기에서 10개의 슛을 시도하여 8개를 성공시켰다. 반면 3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하는 동안 7개의 턴오버를 범하기도 했다. 애쉬 로가 타이런 루를 밀어내고 선발 포인트 가드가 되려면 분명 고쳐야하는 점이다.
Jeff Green, Seattle SuperSonics
시애틀의 또 다른 루키는 부침이 있었다. 그린은 첫 두 경기에서 14개의 슛 중에 달랑 4개만 성공시키면서 총 13득점에 그쳤다. 그러나 일요일 클리퍼스와의 경기에서 14득점(필드골 4/7) 7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적응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그린은 앞으로도 충분한 출전시간을 받을 것이다. 그린의 스탯은 이제 상승할 일만 남았다.
Marco Belinelli, Golden State Warriors
벨리넬리가 시즌 첫 3경기에서 어려움을 겪었다는 점은 확실하다. 그러나 그의 포텐셜때문에 이 리스트에 오르게 되었다. 이탈리아 출신의 슈터 벨리넬리는 15개의 슛중에 5개밖에 성공시키지 못했다. 8개의 삼점슛중에는 3개를 성공시켰다. 그러나 벨리넬리는 게임당 13.7분밖에 뛰지 못했다. 앞으로 기회는 올 것이다.
Juan Carlos Navarro, Memphis Grizzlies
두 경기에서 평균 18분을 출전했던 나바로의 출전시간이 앞으로 더 늘어날 것은 확실하다. 그리고 나바로의 스페인 친구 파우 가솔의 플레이에 도움이 될 것도 분명하다. 두 경기를 통해서 나바로는 9개의 3점슛중 4개를 성공시켰지만 아크 안에서는 0-3을 기록했다. 만약 나바로가 다른 부분에서도 팀에 기여를 하게되면 이 랭키에서 순위는 급상승하게 될 것이다.
Al Thornton, Los Angeles Clippers
NBA.com에서 실시한 루키들에 대한 프리시즌 조사에서 손튼은 가장 운동능력이 좋고, 두번째도 간과된 선수였다. 클리퍼스가 2연승을 기록하는 동안 쏜튼은 평균 15분동안 출전하여 4.5득점을 기록하면서 자신의 운동능력을 살짝 보여줬다. 잠재력과 클리퍼스 라인업에 스파크를 튀겨줄 수 있는 능력으로 인해 쏜튼은 이 리스트에 들 수 있었다.
Daequan Cook, Miami Heat
쿡의 시간은 바로 지금이다. 문자 그대로이다. 웨이드가 돌아온다면 쿡은 자신의 출전시간을 양보해야한다. 히트 개막전에서 DNP-CD 였던 쿡은 페이스서와의 경기에서 팀 최다 17득점을 기록했고 마지막 10분 동안 플로어에 있었다. 루키로서는 나쁘지 않은 활약이다. 물론 밥켓츠와의 경기에서는 4개의 필드골을 모두 실패하기도 했다. 웨이드의 복귀로 인해 쿡은 이제 이 리스트에서 볼 수 없을지도 모른다.
Honorable mention: Arron Afflalo, Pistons (got two starts with Rip Hamilton out); Jason Smith, 76ers (3 G, 13.3 mpg, 3.7 ppg, 4.0 r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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