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07년 드래프티는 03년 드래프티 이후 최고의 드래프티들이 될 것이라는 예상이 많았다. 하지만 몇몇 선수들이 드래프트를 철회했고, 탑 픽 그렉 오든을 비롯하여 몇몇 선수들이 부상으로 시즌이 시작되기도 전에 전력에서 이탈하면서 그 위세가 조금은 수그러든 모습이다. 하지만 여전히 즉시 전력감으로 팀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루키들이 다수 포진해있다. SI.com에서 올시즌 주목할만한 신인 10명을 선정했는데, 1위를 차지한 선수는 놀랍게도 케빈 듀란트가 아니라 루이스 스콜라이다.
이 기사대로 된다면 스퍼스 팬들은...-_-;;
Good to go
Ten rookies poised to play leading roles in '07-08
대학을 갓 졸업한 애송이들이 강한 임팩트를 줬던 때가 언제인지 기억해보자. 그랬던 시대는 이미 오래전에 지나갔다. 2007~08시즌 개막을 앞두고 있는 지금 상황에서 가장 주목할만한 루키는 해외리그에서 한 두번의 챔피언십 트로피를 차지한 경력이 있는 유럽에서 날라온 장발의 FA인 듯하다.
지난 시즌 전반기에 랩터스의 호르헤 가르바호사는 팀의 성공에 가장 많은 기여를 한 루키였다.만약 가르바호사가 다리가 부러지는 부상을 당하지 않았다면 그는 브랜들 로이의 신인상 수상을 저지할 가장 강력한 경쟁자였을 것이다.
올해 루키클래스에는 해외리그에서 경험을 많이 쌓은 두 명의 선수가 포함되어있다. 그리고 그 중에 한명은 누구보다도 큰 임팩트를 줄 것이라고 본다. 올시즌 주목해볼 10명의 루키들을 살펴보도록 하자. 순위는 역순이다.
10. 애쉬 로(Acie Law), 애틀란타 호크스
Texas A&M 출신의 6-3 포인트 가드 애쉬로는 애틀란타 소속으로 프리시즌에 크리스 폴과 같은 모습을 보여줬지만 충분한 시간을 뛰지는 못했다. 호크스의 감독 마이크 우드슨은 지금 당장 승리를 해야한다. 이것은 베테랑 앤써니 존슨과 스피드 클랙스턴이 중용될 것이라는 것을 의미한다.
9. 이 첸리엔(Yi Jianlian) 밀워키 벅스
중국출신의 6-11. 이첸리엔은 큰 임팩트를 줄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특히 이첸리엔이 그의 명목상의 나이인 18살이 아니라 실제로는 22살 혹은 23살이라는 점을 감안한다면 말이다. 그러나 그는 프리시즌에서 기복있는 모습을 보였다. 그리고 벅스는 이미 파워포워드 포지션에 찰리 빌라누에바가 있다. 벅스는 플레이오프 진출을 노리고 있다. 따라서 이첸리엔도 위에 애쉬 로와 마찬가지로 제한된 역할을 맡게될 것이다.
8. 조아킴 노아(Joakim Noah) 시카고 불스
동부 1위자리를 다투게될 시카고 불스에서 노아는 많은 시간을 뛸 수 없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6-11의 플로리다 출신인 이 선수는 팩터가 될 것이다. 경험이 많고 경기에 투입되어 바로 플레이 할 수 있을 정도로 이해력도 좋다. 그의 길이는 시카고가 필요로 하던 부분이다. 노아의 임팩트는 아마도 득점이나 리바운드같은 눈에 보이는 수치는 아닐 것이다. 그러나 최고의 팀에 기여하는 선수로 인식될 것이다.
7. 마르코 벨리넬리(Marco Belinelli) 골든 스테이트 워리어스
신인왕을 노리는 숨겨진 경쟁자이다. 6-5. 이탈리아 출신 가드는 충분히 가능하다. 벨리넬리는 라스베가스 섬머리그에서 20개의 슈팅중 14의 슛을 성공시키면서 37득점을 폭발시키기도 했다. 돈 넬슨의 wide-open 시스템에 적합하다. 그러나 프리시즌동안 슈팅성공률은 좋지 않았고 수비에서 어려워하는 모습이었다. 그리고 몬타 엘리스와 출전시간을 다퉈야한다.
6. 마이크 콘리(Mike Conley) 멤피스 그리즐리즈
오하이오 스테잇 출신의 콘리는 멤피스를 업그레이드 시킬 수 있는 기동성과 플레이 메이킹 능력을 지녔다. 그러나 NBA 게임을 배워야하고 카일 라우리, 베테랑 데이먼 스타더마이어와 경쟁을 벌여야한다. 새로운 감독 마크 아이바로니는 경험이 많은 선수를 중용하는 인물이다. 또한 마이크 콘리는 같은 팀의 다른 가드에게 가려질 수도 있다. 그 인물은 바로...
5. 후안 카를로스 나바로(Juan Carlos Navarro) 멤피스 그리즐리즈
스페인 출신의 6-3 슈팅가드는 원래 02년에 워싱턴 위저즈에 2라운드로 뽑혔었다. 그러나 공식적으로는 루키다. 왜냐하면 지난 5시즌을 유럽에서 보낸 후에 NBA에서 데뷔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La Bomba"라는 별명은 나바로 3점슛 능력과 독특한 플로터에서 나온 것이다. 벤치에서 출전하여 뛰어난 득점력을 보여줄 것이다.
4. 알 쏜튼(Al Thornton) LA 클리퍼스
엘튼 브랜드가 부상으로 빠지게 되면서, 플로리다 주립 출신의 6-8 포워드 쏜튼은 플레이할 기회를 잡게 되었다. 지금까지 그는 맡은 바 이상으로 훌륭하게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수요일 현재 29.2분을 출전하면서 평균 18.7득점 48.9% 필드골 성공률 5.7리바운드를 기록중이다. 물론 알 쏜튼도 다른 "빅 알"에게 가려질 지도 모른다..
3. 알 호포드(Al Horford) 애틀란타 호크스
쏜튼과 같이 호포드는 즉시 경기에 투입되여 팀 전력에 도움이 될 준비가 끝난 것을 보인다. 플로리다 게이터스 출신의 호포드는 프리시즌동안 30.1분동안 출전하여 11.7득점 8.9리바운드 2.0블록슛을 기록했으며 마이크 우드슨 감독은 호포드를 로테이션에 넣는데 주저함이 없었다. 개막전에서 호포드가 좋은 모습을 지켜보도록 하자.
2. 케빈 듀란트(Kevin Durant) 시애틀 슈퍼소닉스
프리시즌 동안 가장 강력한 신인상 후보는 케빈 듀란트다. 특히 포틀랜드의 그렉 오든이 무릎부상으로 아웃되면서 더욱 가능성이 높아졌다. 듀란트는 엄청난 득점을 올려줄 것이고 수많은 하일라이트를 만들어 낼 것이다. 그러나 듀란트는 아직 19살이고 삐쩍마른 몸을 갖고 있다. 여전히 다른 부분들에서 배워야할 것들이 많다. 그리고 많은 승리를 기록하지 못할 리빌딩중인 소닉스에서 듀란트의 임팩트는 제한적일 것이다.
1. 루이스 스콜라(Luis Scola) 휴스턴 로켓츠
27살. 유럽에서 산전수전 다 겪은 6-9의 아르헨티나 파워 포워드는 전형적인 루키와는 거리가 있다. 높은 hoops IQ 와 패싱능력 인사이드에서의 득점능력으로 인해 스콜라는 야오밍, 트레이시 맥그레디에 완전하게 맞아들어가는 선수이다. 로켓츠는 서부에서 최고의 팀 중에 하나가 될 것이고 스콜라는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이다. 스콜라가 신인상을 타지못할 수도 있다. 그러나 이 리스트에 있는 어떤 선수보다도 팀의 성공가도에 큰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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