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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브스의 안데르손 바레장과 샤샤 파블로비치 어찌되려나?

농구 이야기/NBA

by 폭주천사 2007. 10. 13.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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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시즌 첫 승이다. 시애틀 슈퍼소닉스가 클리블랜드 케버리어스를 96-90으로 꺾고 프리시즌 첫승을 신고했다. 칼리시모 감독은 첫날과는 전혀 다른 선발 라인업을 들고 나와서 여전히 로테이션을 점검중임을 알렸다. 오늘 선발 라인업은 얼 와슨 - 월리 저비악 - 미카엘 젤라발 - 크리스 윌콕스 - 커트 토마스. 크리스 윌콕스가 팀내 최다 득점인 20득점을 기록했고 닉 콜리슨이 11리바운드로 최다 리바운드를 기록했다.루크 리드나워(코) 로버트 스위프트(무릎), 딜론테 웨스트(등)등이 부상으로 뛰지 않았고,

캐버리어스에서는 3쿼터에 르브론 제임스가 어깨부상을 당했다. 심한 부상은 아닌 것 같다는데 자나깨나 부상조심. 박스 스코어를 보니 역시나 안데르손 바레장과 샤샤 파블로비치의 이름이 없다. 계약연장협상이 지지부진한 관계로 트레이닝 캠프에 불참하더니 프리시즌도 뛰지 않는 것 같다. 클리블랜드로서도 참 골칫거리구만. 바레장과 파블로비치는 지난 시즌 캐브스가 파이널 진출할때 큰 역할을 했던 선수들인데, 워낙 고액장기계약을 부르고 있어서 캐브스로서는 이러지도 저리지도 못하고 있는 상황.

데니 페리가 능력을 보여줘야할텐데, 이런 문제로 어버버하고 있으면 진짜 르브론 제임스 뉴욕갈지도 모른다.

밑에 기사는 SI.com에 있는 바레장과 파블로비치 관련 기사 제멋데로 해석.


International intrigue

Cavs players' Europe threat an ironic twist for Ferry

Posted: Friday October 12, 2007 2:19PM; Updated: Friday October 12, 2007 2:19PM


클리블랜드 케버리어스의 안데르손 바레장과 샤샤 파블로비치 계약에 관련하여 흥미로운 점 중에 하나는 이 두 선수가  클리블랜드 캐버리어스로부터 그들이 원하는 계약을 얻지 못하면 유럼에서 뛰겠다고 위협을 하고 있다는 점이다.

재미있는 점은 바로 캐브스의 단장 대니 페리가 과거 자신이 원하지 않는 팀에서 뛰기를 거부하고 유럽리그에 뛰었던 전력을 가진 인물이라는 점이다. 1989년 드래프트에서 듀크를 졸업하고 전체 2번픽으로 뽑힌 페리는 클리퍼스와 계약을 거부하는 대신 더 좋은 금전적 조건을 쫓아 이탈리아 팀에서 뛸 것을 결정했었다.

지금은 입장이 바뀌어 페리는 당시 클리퍼스 입장이 되어있다. 비록 바레장과 파블로비치가 유럽에서 뛰기를 원할 경우 막을 뜻이 없다고 주장은 하고 있지만.

"저는 유럽에서 뛰었었습니다. 그런 결정을 하면서 아무도 비난할 수 없었습니다. 그런 문제로 선수들과 다툼을 벌이지는 않을 것입니다. 만약 두 선수가 유럽팀으로부터 오퍼를 받았고 그 오퍼가 그들이 원하는 것이라면...우리는 우리 선수들을 공정하게 다뤘습니다. 그러나 그들이 그 오퍼에 더 만족한다면, 저도 어쩔 수 없죠." - 대니 페리

바레장(6-9 센터-포워드)과 파블로비치(6-7 스윙맨)는 모두 제한적인 FA이다. 그리고 FA 시장은 이미 폐장직전이다. 캐브스는 두 선수에게 오퍼를 했다. 하지만 두 선수모두 받아들일 생각은 없는 것 같다. 그 결과 그들은 트레이닝 캠프에도 불참했고, 르브론와 아이들은 키 플레이어 두 명없이 프리시즌을 치르고 있다.

선수측과 구단측 모두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기 때문에 당장 계약이 이뤄질 것 같지는 않다. 'The Cleveland Plain Dealer' 는 익명의 소스를 근거로 바레장은 5년 60~65밀, 파블로비치는 5년 25~30밀의 계약을 원한다고 보도했다. 반면 캐브스는 사치세에 대한 부담과 앞으로 몇 년간 셀러리의 유동성을 위해서 두 선수의 FA시장 평균 가격이상의 계약을 지불하길 꺼려하고 있다.

페리는 두 선수를 사인 앤 트레이드 하려고 하고있지만 클리블랜드의 장기 재정계획에 들어맞는 반대급부를 얻기는 힘들어 보인다. 페리는 현재 협상이 진행중이라는 것 이외에는 특별한 언급을 피했다.

"샤샤와 앤디는 좋은 선수들이고 우리는 그들을 존중합니다. 우리는 그들에게 충분한 계약을 제시했다고 생각합니다. 두 선수에게만 메달려있을 수는 없습니다. 우리는 현재 남아있는 선수들과 프리시즌을 치루는 것에도 초점을 맞춰야합니다. " - 대니 페리

바레장이나 파블로비치가 유럽에서 뛰는 것을 선택할 가능성이 아주 없는 것은 아니다. 이 두선수에게 가장 큰 문제는 현재 그들이 원하는 금액을 제시받지 못하고 있다는 점 그리고 캐브스가 그 제시된 오퍼를 매치시킴으로서 그들은 팀에 잡아둘 수 있는 권리가 있다는 점이다. 따라서 유럽에서 뛰는 것은 최후의 수단이 될 수 있다.

예를 들어보자. 바레장은 멤피스 그리즐리즈가 다르코 밀리시치를 영입하기 전에 자신에게 45밀 계약을 오퍼하려했다는 것을 알고 있다. 멤피스가 공식적으로 그들의 오퍼를 제시하지 않은 이유는 캐브스가 자신들의 오퍼를 매치시킬지도 모르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이것은 바레장의 입장에서 보면, 바레장은 자신이 그 정도의 가치를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된 것이다.

바레장의 에이전트 댄 페간은 현재 진행중인 협상에 대해서 언급하길 거부했다. 파블로비치의 에이전트 마크 콘스테인은 전화를 받지 않았다.

NBA 관계자들은 그저 지나가는 관심 이상으로 이 사건을 유심히 지켜보고 있다. 대부분의 GM들은 결국에 가서는 바레장과 파블로비치가 캐브스와 계약을 할 것이라고 내다본다. 그러나 몇몇 사람들은 댄 패간이 아주 협상하기 힘든 인물이라는 점을 들어 다른 생각을 하고 있다. 댄 패간은 이미 이번 여름동안 그의 또다른 고객 이 첸리엔의 계약을 통해 악명을 떨쳤다.

"페간은 아주 단호한 사람입니다. 최후의 수단을 사용하는데도 주저함이 없죠." - 익명을 요구한 동부의 한 GM

몇몇 사람들은 바레장이 NBA를 떠나는 것은 마치 이탈리아의 오래된 다리 Ponte Vecchio를 불태우는 것만큼 극단적인 방법이라고 이야기한다. 그리고 이미 이탈리아에서 뛴 경험이 있는 페리도 그것을 알고 있지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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