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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당 종마목장

사는 이야기/여행

by 폭주천사 2007. 10. 1.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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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토요일에 원당 종마목장을 다녀왔다. 종마목장은 집에서 차로 20분정도 거리에 있는데 토요일이라 학교에서  일찍 끝난 와이프와 함께 산책할 겸 바람도 쏘일겸 해서 갔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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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당 종마목장 입구 - 길을 따라 넓은 목초지가 펼쳐져있어서 가슴이 확트인 느낌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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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장 초입에 있던 말 두마리. 이날은 목장이 쉬는 날인지 말들이 나와있질 않았다. 이 두녀석과 위쪽 목초지에 나와있던 두 녀석은 전시용으로 나와있는 듯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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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당 종마목장 목초지를 몇 컷 찍어봤다. 말들이 한가로이 풀을 뜯고 있어야 폼이 좀 났을텐데 이날은 말들은 개점휴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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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윗동네에 전시용인듯 나와서 노닐고 있던 말 두마리.>


원당 종마목장은 답답하고 막힌듯한 도시생활에서 쌓인 스트레스 풀어버릴 수  있는 곳이었다. 넓게 펼쳐져있는 푸른 목초지를 바라보면 답답했던 가슴이 뻥 뚫리는 것 같다. 조용하고 산책로도 잘 꾸며져있어서 연인끼리 다정하게 산책하고 대화를 나누기에도 적당한 장소되겠다.(룸메님께 추천합니다.ㅋㅋ) 천천히 대략 1시간정도 걸으면 목장의 대부분을 둘러볼 수 있다.(원래 목장은 더 큰데 통제구역이 있다.)

목마장 안에는 김밥과 컵라면을 비롯하여 간단한 요기를 할 수 있는 매점이 있는데, 매점이용보다는 도시락을 싸와서 벤치에서 식사를 하는 모습이 많이 보였다. 숲에서 먹는 점심도 색다를 것 같은데, 다음에는 우리도 도시락을 싸와야겠다.

목마장을 관람하고 나면 바로 옆에 서삼릉도 가 볼만하다. 입구가 붙어있는데 입장료 1000원이다. 도성의 서쪽에 3개의 능이 있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 서삼릉인데 아기자기하게 꾸며놓은 구조에 나무가 우거져서 역시 산책하기에 좋다. 와이프 말로는 여름에 아주 시원하다고 하네. 능주위의 잔디밭에서는 가족단위로 와서 돗자리 펴고 놀기도 하는데, 예전에 초등학교때 소풍가면 그렇게 놀곤했었던 기억이 난다.

별도의 주차공간이 없는 것은 좀 아쉬운 점인데, 홈페이지를 보니 애당초 관광목적으로 목장을 설립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주차공간을 미쳐마련하지 못했다고 한다. 실제로 주차는 주변 도로변에다 해야하는데, 사람이 많이 오는 시간대에는 꽤나 복잡할 듯 싶었다. 우리는 오전에 일찍 갔다와서 그나마 괜찮았는데. 시간대가 안맞으면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원당 종마목장 홈피.: http://www.visitkorea.or.kr/ya/gg/yagg_mv0.jsp?i_seqno=5658

서삼릉 홈피 : http://visitkorea.or.kr/ya/gg/yagg_mv0.jsp?i_seqno=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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