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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프 그린 출전경기 2007 Big East 챔피언십

농구 이야기/NCAA

by 폭주천사 2007. 7. 6. 2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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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오루님께서 보내주신 제프 그린 경기. 그중에서 피츠버그와의 빅 이스트 챔피언십 경기를 봤다.

일단 토오루님께. 감사합니다. ^^

분명 조지타운 경기를 몇 경기 보긴 봤었는데 우째 기억나는 것은 로이 히버트와 페트릭 유잉 주니어밖에 없는지. 이번 경기에서는 제프 그린의 움직임에 중점을 두고 경기를 봤다. 제프 그린에 대한 평가는 다재다능하다가 대세를 이루고 있었는데 그 평가가 잘못된 것은 아닌듯 보였다.

장신임에도 불구하고 탑에서 경기를 조율하는 장면을 여러번 보여줬고, 볼운반하는데 무리가 없을 정도의 볼핸들링도 갖췄다. 물론 적재적소에 찔러주는 패스도 좋아보였고. 만약 소닉스가 하프코트 중심으로 경기를 풀어가게 된다면 현재 로스터에 있는 루크나 얼의 리딩에 크게 도움이 될 것 같아 보인다.

히버트가 쉬고 있는 동안은 팀의 넘버원 포스트 업 옵션으로 공격을 풀어가는 모습도 보여줬는데 유연한 움직임이 인상적이었다. 점프슛에서 발전이 필요하다는 평가 역시 아쉽지만 맞는 평가처럼 보였다. 내일부터 섬머리그 경기가 시작되면 새로운 평가들이 쏟아져 나올 것이다. 그렇다면 NBA에서 살아남기 위해서 무엇을 보충해야하는지 나오겠지.


제프 그린이외에 로이 히버트와 애런 그레이의 빅맨대결도 충분히 관심을 끌만했는데, 예상과는 다르게 히버트의 압승으로 끝났다. 애런 그레이는 확실히 발이 느리다. 코트를 왕복하는 속도 뿐만 아니라 대인 방어에서의 순발력도 좀 떨어져보였다. 픽&롤 수비에서 핼프 앤 리커버도 너무 느렸고. 이때부터 드래프트까지 체중을 많이 줄였다고 하던데 조금 나아졌으려나. 히버트는 유잉-무톰보-모닝 이후 끊어진 조지타운 빅맨의 명맥을 이어줄 선수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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