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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J 메이요 와 페트릭 패터슨

농구 이야기/NCAA

by 폭주천사 2007. 3. 24. 2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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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래프트 익스프레스에 메이요에 대한 기사가 있어서 해석해봤다. 기사를 보면 농구쪽에 관해서는 논란의 여지가 없는 선수인 것 같다. 하지만 카페에 리온 포우님께서 올린 글을 보면 attitude 면에서 좀 문제가 있는 것 같네.(관심있으신 분은 ILOVENBA 카페에 NCAA 게시판 글을 참고하세요^^;)


Mayo Leads Huntington To Third Straight State Title
  
by: Rodger Bohn - Director of Prep Scouting
March 19, 2007

헌팅턴 고교의 스타 메이요는 자신의 팀을 3년 연속 웨스트 버지니아주 Class AAA championship으로 이끌었다. 헌팅턴은 토너먼트 3경기에서 평균 48.3점차로 상대팀에게 승리했으며 메이요는 자신의 고교마지막 경기를 41득점 10리바운드 11어시스트로 장식했다.

2007 WVSSAC State Tournament에서 헌팅턴 고교가 보여준 것은 진정한 지배력이었다. 헌팅턴은 매게임 거의 50점차로 상대팀에게 승리를 거뒀다. 그리고 한정된 출전시간에도 불구하고 메이요는 토너먼트 3경기에서 평균 27득점 10.3어시스트를 기록했다. 그의 동료이며 맥도널드 올 어메리칸인 패트릭 패터슨이 평균 17득점, 9리바운드, 6블록슛을 더했다. 3년연속 Class AAA championship를 차지한 것은 웨스트 버지니아 최초의 일이며, O.J. 메이요의 빛나는 고교시절 커리어의 마지막 챕터를 장식했다.

South Charleston에게 103-61로 거의 승리가 확정적인 순간에 메이요는 기억에 남는 마무리를 하기로 결정한다. 게임종료까지 얼마남지 않은 시간에 메이요는 볼을 잡고 속공에 나섰다.그리고 3점라인 밖에서 백보드에 볼을 튕긴후 1인 앨리웁을 성공시켰다. 그리고 나서 그 볼을 잡아 관중석에 던져버렸다. 당연히 테크니컬 파울이 선언되었다. 하지만 경기장에서의 뛰어난 능력을 갖추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논란이 많았던 메이요의 고교 커리어를 마무리하기에는 아주 잘 어울리는 것이었다.

 



밑에 내용은 메이요와 패터슨이 토너먼트 쿼터 파이널에서 Fairmont Senior  에게 103-39로 승리를 거뒀던 경기에서 활약을 정리한 것이다.



O.J. Mayo, 6’5, PG/SG, Senior, Huntington HS, Signed with USC
14 points, 8 assists, 4 rebounds, 3 steals, 3 blocks, 3 turnovers, 5-11 FG, 4-7 3PT in 20 minutes

만약 이 한경기의 스탯만 본다면, 이것이 전국을 떠들썩하게 만드는 선수의 스탯이라고 믿기 어려울 것이다. 그러나 메이요가 경기의 대부분을 스몰포워드로 그리고 어떨때는 파워 포워드 포지션에서 경기를 했다는 것을 감안하면 메이요의 스탯들이 더 매력적으로 다가올 것이다.

Fairmont Senior를 상대로 한 게임에서 다른 어떤 것보다 눈에 띄는 것은 메이요의 주목할만한 코트 비전이었다. 경기의 초반부에는 포인트 포워드의 역할을 맡은 메이요는 소극적으로 경기에 임했다. 스스로 득점기회를 만들기보다는 팀 동료들을 살리는데 주목했다. 메이요는 수많은 앨리웁을 패트릭 패터슨에게 띄워줬으며, 컷을 하는 동료에게 왼손으로 현란한 바운드 패스를 보여줘 쉬운 득점을 이끌어냈다. 자신의 손에 볼이 있으면 완벽하게 경기템포를 조절했으며 팀의 공격을 이끄는 능력을 보여줬다. 이런 면은 과거에는 메이요에게 의문으로 남아있던 것들이었다.

득점면에서 메이요의 모든 득점은 4개의 3점슛과 1개의 슬램덩크를 통해서 이루어졌다. 메이요는 드리블을 이용하여 NBA 3점슛 거리에서 2개의 슛을 연속으로 성공시켜 팬들을 경악하게 했다. 폭발적인 콤보가드 메이요는 드리블을 이용하여, 동료의 스크린을 이용하여 또 정지된 상황에서 자신의 득점을 만들어내는 능력을 보여줌으로서 그의 슈팅에 대한 의문을 가질 여지를 남기지 않았다. 드래프트 익스프레스에서 수없이 언급했듯이 메이요는 아주 어린 나이임에도 교과서적인 슛폼과 NBA급 슛거리를 보유하고 있다. 고등학교 선수로써는 매우 드문 일이다.

많은 시간을 뛴것은 아님에도 불구하고 메이요는 타이트한 크로스오버 드리블과 인사이드 아웃 드리블을 통해서 기존에 자신이 가지고 있던 드리블기술을 보여줬다. 메이요는 글자그대로 볼을 자유자재로 다뤘다. 아주 낮고 타이트하게 드리블하면서도 자신이 원하는 움직임인 무엇이든 해냈다. 볼핸들링부분에 있어서 메이요가 다음 단계의 포인트 가드로 성장할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는 것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


메이요는 만약 자신이 원한다면 한차원 높은 레벨의 수비수가 될 수 있는 잠재력도 보여줬다. 상대가 어떤 선수든 수비시에는 항상 그 선수 앞에 위치했으며 끊임없이 압박을 가했다. 그러면서 파울 트러블은 피하는 모습이었다. 메이요가 수비에 쏟는 노력은 일정하지 않다. 우리는 같은 경기에서 메이요가 강력한 수비수의 모습과 허접한 수비수의 모습을 동시에 보여주는 모습을 종종 봐왔다. 만약 메이요가 수비에 최대한의 노력을 기울이게 된다면 우리는 사이즈와 스트랭쓰 퀵니스를 갖춘 팀에 엄청나게 도움이 되는 콤보가드를 볼 수 있을 것이다.

그동안 메이요의 게임에서 가장 의문시되는 점 두가지는 바로 슛 설렉션과 팀을 운영하는 능력이었다. 그러나 주 토너먼트를 통해서 이런 것들은 이제 더이상 문제가 되지 않는 것이 명백해졌다. 원할때면 언제든지 득점할 수 있는 능력을 보여줬고, 필요하다면 플레이메이커 역할을 수행할 수도 있음을 보여줬다. 지난 시즌을 통해서 슛 설렉션도 드라마틱하게 상승하여 더욱 인상적인 유망주가 되었다. 진정한 포인트가드가 부족한 USC의 형편을 감안하면 메이요는 내년에 미국에서 가장 강한 컨퍼런스중의 한 곳에서 자신의 플레이메이킹 능력을 보여주게 될 것이다. 드래프트 익스프래스는 메이요가 대학에서 충분히 성공할 것이라고 예상한다. 그리고 만약 그랙 오든과 케빈 듀란트가 올해 대학에 남고 2008년 드래프트에 나온다고 해도 메이요가 2008년 드래프트의 최고 유망주가 될 것임을 자신한다.



Patrick Patterson, 6’8, PF, Senior, Huntington HS (considering Duke, Florida , Kentucky , Virginia , Wake Forest , and West Virginia )
27 points, 11 rebounds, 7 blocks, 4 steals, 12-13 FG, 3-4 FT, in 20 minutes

Fairmont Senior와 경기에서 18세 생일을 맞은 패터슨은 또래의 선수들보다 훨씬 어른스러웠다. 그리고 그가 경기에서 기록한 스탯들도 그것들을 반영하는 것 같았다. 좋은 신체조건과 부드러운 슛터치를 가진 패터슨은 이날 경기에서 단 한개의 슛만을 미스했고 수많은 강력한 덩크슛으로 팬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신체적으로 패터슨은 이미 경기에서 뛰고 있는 어떤 선수들보다 더 우월했다. 따라서 팀내 최장신이 6-4에 지나지않는 팀을 상대로 한 경기를 보고나서 패터슨에 대해 자세하게 분석하는 것이 공평한 일은 아닐 것이다.

그러나 그의 활약에서 주목할만한 점들이 몇가지 있었다. 패터슨은 지난 시즌을 통해서 놀라울 정도로 슛거리를 늘렸다. 2006년 이맘때쯤 패터슨의 슛거리는 10핏에 지나지않았다. 그러나 지금은 16핏까지 슛거리가 늘었으며 점프슛에 꾸준함이 더해졌다. 뿐만아니라 12핏 거리에서 포스트업에 이은 턴어라운드 점퍼까지 장착했다. 패터슨의 또다른 장점은 그의 손이다. 경기내내 그는 자신의 손에 들어오는 것은 아무것도 놓치지 않았다. 그의 손은 단순히 볼을 잡는 능력에 그치는 것이 아니었다. 바스켓 주위에서 빅맨에게 필요한 부드러운 슛터치역시 갖추고 있다.


수비에서 경기의 수준에 상관없이 패터슨은 뛰어난 모습을 증명했다. 끈질긴 근성으로 무장한 패터슨은 상대방 포스트 플레이어를 아주 거칠게 다뤘다. 이런 정신적인 면과 그의 솔리드한 수비기본기가 합쳐질 것을 상상해보면 왜 패터슨이 이미 다음시즌에 임팩트있는 수비수가 될 것이라고 예상되는지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박스 아웃을 훌륭하게 해내고 리바운드와 샷 블록킹 시도할때 거의 완벽한 타이밍을 보여준다. 비록 스탯들이 그의 수비에서의 지배력을 증명해주진 못하지만 그의 좋은 신체조건과 타이밍은 그가 파워 포워드 포지션에서 스타퍼로써 대학에서도 임팩트있는 선수가 될 잠재력을 가졌다는 것을 보여준다.

신체적인 특징면에서 그는 이미 NBA에 준비된 몸을 지녔고 엄청난 윙스팬을 자랑한다. 이런 패터슨은 이미 그를 상대해야하는 18세 선수들에게는 악몽이다. 사이즈를 감안할때 점프력이 저평가되고 있는 패터슨은 아마도 폭발적인 점프력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충격을 줄 것이다. 비록 드와잇 하워드나 마이클 비즐리에 준하는 점프력은 아니지만 보통의 평균적인 파워 포워드 유망주들보다는 훨씬 뛰어나다.

패터슨이 2007년 클래스에서 탑 10 유망주에서 밀린 유일한 약점은 파워 포워드를 맡기에는 작은 6-8의 신장이다. 그러나 패터스은 키가 작은 것을 엄청난 윙스팬으로 보상하고 있다. 내년에 그가 어느 대학에 가던, 패터슨은 잘 준비되어 있는 신체와 기술들로 인해 첫날부터 선발출전하게 될 것이고 신입생으로 가장 임팩트있는 선주 중에 한명이 될 것이다. 비록 우리는 패터슨이 NBA 드래프트를 고려하기 전에 최소 2년은 대학에 있어야한다고 생각하지만 다음 시즌부터 아마도 드래프트 참가 이야기가 나올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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