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종무식에서 기타 동아리 공연을 하기로 했다. 곡목은 "님과 함께", "밤이면 밤마다" 공연 소식을 들었을 때, 나는 초보반이고 실력도 바닥이라 기본적인 코드 연주만 하면서 묻어가려고 했다.
하지만 공연을 계기로 바짝 연습해서 실력을 좀 올려보자고 생각에 파트 하나를 지원해서 맡았다. "밤이면 밤마다" 곡의 중간과 마무리의 솔로 부분. '두둥 두둥 두두 두두둥~몰라~~' 요부분. 현재 상태는 코드 잡으면서 꼬이는 왼손과 스트로크하다 박자를 놓치는 오른손, 음정을 못잡는 노래가 완벽한 불협화음을 이루고 있다.
갈길이 멀다. 공연에 누가 되지 않기위해서 이제 손가락 지문이 없어질 때까지 연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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