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현서가 벌써 방학이다. 한학기 동안 별탈없이 학교 다니느라 수고했다. 현서야.
2.. 현서와 등굣길에 과거-현재-미래에 대한 이야기를 하게 되었다. '지나간 과거는 사진, 영상등으로 볼 수 있지만 앞으로 올 미래는 알 수 없어', '히어로 중에 플래쉬는 시간 여행을 할 수 있어', '에디한테 타임머신을 만들어 달라고 할까?' 등등. 그러다 나온 부자간의 대화.
"현서는 미래 일 중에 무엇이 가장 궁금해?"
"난 '미래의 내'가 잘 지내고 있는지 궁금해."
"어떻게 지내는 것이 잘 지내는 걸까? 유명해지고, 돈 많고, 좋은 집에 살고, 예쁜 부인과 아이들 행복한 가정...."
"아빠 그건 어른이 된 나고, 난 방학동안 내가 잘 지내는지 궁금하다고"
"아....그래...아빠가 너무 먼 미래만 봤구나..^^;;"
'방학 때 내가 궁금하다'는 건 그만큼 방학을 기대하고 있다는 말이겠지? 재미있는 여름 방학을 보내자꾸나. 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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