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몰에서 사온 레고를 현서와 함께 조립했다. 제품명은 "No.76083 벌처와의 결투(Beware The Vulture)". 최근에 개봉한 영화 "스파이더맨 : 홈커밍"의 한 장면을 레고로 구성한 작품이다. "스파이더맨 : 홈커밍" 은 현서와 함께 극장에서 아주 재미있게 본 영화였다. 레고 매장에서도 대번에 알아보고 이 제품을 골랐다.
혼자 설명서를 보면서 열심히 조립 중인 현서. 현서가 이제는 레고를 제법 잘 만든다. 예전에는 조립은 내가 하고, 현서는 가지고 놀고. 그러니까 현서한테 레고는 아빠가 만들어주는 장난감이었는데, 이제는 내 도움도 필요없이 혼자서 척척 잘 만든다. 내 도움 없이 혼자 잘 만드는 모습을 보면 참 많이 컸구나, 대견하기도 하고 한편 섭섭하기도 하다.
완성된 제품은 피규어 4개, 자동차 1개로 구성되어 있다. 피규어는 스파이더맨, 아이언맨, 벌쳐, 쇼커.
스파이더맨과 아이언맨. 스파이더맨은 영화에서 나왔던 모습과 흡사하게 만들어졌다. 손에서 거미줄이 발사되는 무기도 있고. 아이언맨도 은색을 가미하여 영화에서의 모습에 충실하게 제작된 모습이다. 아이언맨 내부는 토니 스타크가 원격 조정하는 아이언맨으로 설정되어 있다. 피규어들이 영화에서 아이언맨과 스파이더맨이 주고받던 대사들을 떠올리게 한다.
제품의 메인 캐럭터 답게 제품에서 가장 눈에 띄었던 벌처. 벌처는 영화에서 나왔던 모습을 아주 정밀하게 표현했다. 뒷부분에 둥글게 무착된 부스터가 자유롭게 움직이면서 여러가지 모습을 표현할 수 있다. 날개부분도 신경쓴 흔적이 역력한데 역동적이고 다양한 모습을 연출할 수 있게 구성이 되어 있었다. 조금 아쉬운 것이 있다면 헬멧속의 벌처 얼굴이 너무 늙었어. 영화에서 이정도는 아니었는데, 너무 할아버지로 표현해놨다. 간지를 위해서 헬멧은 계속 씌워놓는 것으로.
자동차는 뒷트렁크가 좌우로 열리고 안에 광선포 같은 무기를 장착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이런 식으로 형태에 변화가 주는 부분이 많을수록 현서가 가지고 놀면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어서 제품의 만족도가 높다.
개인적으로 "No.76083 벌처와의 결투(Beware The Vulture)".는 만족도가 높은 제품이다. 정밀하게 표현된 벌처와 트럭, 아이언맨과 스파이더맨의 상태도 괜찮고, 가격대에 비하면 피규어가 4개 들어있어 양적으로 풍족하다. 무엇보다 현서와 같이 본 영화를 함께 추억할 수 있어서 가장 마음에 드는 제품이다.
현서의 소개 영상으로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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