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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썬더콤보] 프리시즌 경기 No.2 - 댈러스 매버릭스 전

농구 이야기/OKC Thunder

by 폭주천사 2011. 12. 21. 2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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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nder 87, Mavericks 83

Associated Press

OKLAHOMA CITY -- 오클라호마 시티 썬더는 단축된 NBA 프리시즌 경기에서 댈러스를 스윕한 것에 대해 약간의 만족을 느꼈다. 물론 이것이 컨퍼런스 파이널이었다면 더 좋았을테지만.

제임스 하든이 13득점 7리바운드 5어시스트, 러셀 웨스트브룩이 12득점을 기록한 썬더가 매버릭스에게 87-84로 승리를 거두면서 3일간 두번의 경기를 모두 승리로 이끌었다.

오클라호마 시티는 지난 일요일 덕 노비츠키와 제이슨 키드가 결장한 댈러스에 106-92로 승리한 바 있다. 두 선수는 두번째 경기에 출전했지만 이렇다할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제롬 랜들이 17득점, 브랜던 라이트가 12득점으로 댈러스를 이끌었다.

2년 연속 득점왕을 차지한 오클라호마 시티 썬더의 케빈 듀란트는 21분간 출전하여 4-9 슈팅을 기록하며 10득점했고, 듀란트, 노비츠키, 키드는 4쿼터에 출전하지 않았다. 
 

- 오늘은 nba.com이나 ESPN의 경기 리캡이 좀 허술하네요. 분량이 적어서 해석하기는 좋았습니다만..


- 스캇 브룩스 감독이 트레이닝 캠프에서 강조했던 것이 일관성있는 수비와 볼을 공유하는 패싱게임이었습니다. 시범경기이고, 댈러스 매버릭스가 매우 실험적인 라인업을 가져가긴 했지만, 썬더는 댈러스의 공격을 슛 성공률 38%, 41.8%로 막아냈습니다. 수비에서 선수들의 토킹도 활발했고, 로테이션도 정확하게 가져가는 모습이었습니다. 특히 골밑은 다이어트에 성공하며 운동능력을 회복한 켄드릭 퍼킨스, 노비츠키를 상대로 멋진 수비를 보여준 서르지 이바카, 공격자 파울 유도의 달인 닉 칼리슨에다가 콜 알드리치가 리바운드와 블록슛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아주 탄탄한 수비력을 발휘했습니다.

패싱게임은 선수들이 의도적으로 패스를 노린다는 느낌이 들정도로 선수들이 패스를 하는 모습이었는데요. 이런 과정에서 턴오버도 많이 나왔습니다만, 일단 스캇 브룩스 감독은 볼을 공유하려는 선수들의 노력을 높게 평가하고 있네요.


- 켄드릭 퍼킨스는 확실히 좋아졌네요. 움직임이 경쾌하고 가볍습니다. 그렇다고 몸빵이 밀리느냐 그것도 아니고요. 골밑에서 공격도 적극적으로 나서는 모습이 아주 인상적이었습니다. 저도 얼른 다이어트 시작해야겠어요.


- 콜 알드리치가 꽤 긴시간을 뛰었습니다. 파울 트러블로 고생을 하긴 했습니다만, 블록슛, 리바운드, 덩어리를 이용한 스크린에서 아주 좋은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시즌 초에 경험을 쌓으면 리그 중반부터는 나즈 모하메드를 밀어내고 퍼킨스 백업을 맡을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 우리의 루키 레지 잭슨은 사이즈와 긴팔을 이용한 압박수비가 가장 눈에 들어왔고요. 포인트 가드로서 리딩도 무난했습니다. 그동안 부상으로 트레이닝 캠프에서 제대로 연습을 하지 못한 것을 감안하면 성공적인 데뷔라고 평할 수 있겠습니다. 


- 마지막으로 오클라호마 시티의 팬들. 변함없이 식지않은 열정으로 썬더를 응원해줬습니다. 스몰마켓인 오클라호마 시티지만 썬더에 대한 열정만큼은 어느 빅마켓 부럽지 않은 모습이네요.





이안 마힌미를 막아내고 있는 켄드릭 퍼킨스와 닉 칼리슨

 

6득점 8리바운드 4블록슛을 기록한 콜 알드리치. 올해는 얼굴 좀 자주 보자



나즈 모하메드의 허슬.



3점슈터 데콴 쿡. 오늘 1/11 이라는 최악의 3점슛을 기록했습니다. -_-;; 담부턴 이러지 말자



케빈 듀란트



러셀 웨스트브룩.



운동능력을 회복한 켄드릭 퍼킨스는 오늘 멋진 리버스 투 핸드 덩크슛을 성공시켰습니다.



제임스 하든. 프리시즌 경기에서 아주 적극적이고 공격적인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제임스 하든의 이륙.



녹슬지 않은 수비력을 보여준 타보 세폴로샤



에릭 메이너



케빈 듀란트의 돌파



노비츠키에 대한 이바카의 수비는 아주 좋았습니다.



마무리는 에릭 메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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