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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클라호마 시티 썬더 자체 청백전 리뷰 & 사진

농구 이야기/OKC Thunder

by 폭주천사 2011. 12. 18. 0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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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클라호마 시티 썬더 자체 청백전 경기가 있었습니다. 물론 경기를 보진 못했습니다만 -_-;; 오클라호만의 다니엘 메이버리의 블로그에 청백전 리뷰가 있어 주요 내용들만 뽑아봤습니다. 원문은 여기로 가서 확인하세요.


청팀은  메이너, 쿡, 하든, 이바카, 퍼킨스, 멀린스, 헤이워드, 앤써니 굿즈,

백팀은  웨스트브룩, 세폴로샤, 듀란트, 칼리슨, 모하메드, 알드리치, 라이언 레이드, 아이비 였습니다.  


1) 먼저 다이어트에 성공한 켄드릭 퍼킨스가 자신의 예전 운동능력과 폭발력을 회복한 모습을 보여줬다고 합니다. 지난 시즌 중반에 트레이드로 썬더에 합류한 퍼킨스는 무릎 부상으로 인해서, 기대 이하의 모습을 보여줬었죠. 하지만 이번 청백전에서는 녹슬고 활기없던 움직임은 없어지고 자신감이 넘쳤다고 합니다. 속공상황에서도 열심히 달려주고, 15풋~17풋 점퍼도 보여줬다고 하고요. 스캇 브룩스 감독도 아주 만족스러워했다는 후문이군요. 골밑의 전사 켄드릭 퍼킨스가 돌아왔으니, 개막전 드와잇 하워드와의 맞대결 기대해보겠습니다.


2) 제임스 하든이 더 공격적인 모습을 보여줬다고 합니다. 청팀 소속으로 뛴 하든은 연습 내내 볼을 쥐고 공격을 리딩했다고 합니다. 2쿼터에는 아예 포인트 가드로 뛰었고요. 브룩스 감독도 이번 시즌에 하든이 볼을 더 많이 컨트롤 할 것이라고 이야기했었는데, 하든이 그에 걸맞는 모습을 연습에서 보여준 것 같습니다. 특히 드라이빙 앤 킥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고 합니다. 적극적이고 공격적인 마음가짐을 계속해서 유지할 필요가 있겠네요.


3) 러셀 웨스트브룩은 여전히 막을 수가 없었답니다. 자신의 장기인 미칠듯한 운동능력을 통한 골밑 대쉬를 보여준 모양이에요. 골밑을 열심히 파느라고, 오프 시즌 내내 연습했다는 발전된 슈팅은 몇 번 보여주질 못했다고 하네요. 하지만 좀 더 침착하고 안정적인 모습이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포스트업을 통해서 닉 칼리슨과 케빈 듀란트에게 오픈 찬스를 만들어주는 패스를 보여주기도 했답니다. 다니엘 메이버리는 웨스트브룩을 연습 경기 최고의 선수로 꼽았네요.


4) 케빈 듀란트는 연습 경기를 통해서 자신이 잘하는 것보다, 자신이 트레이닝 캠프 기간동안 연습했던 움직임들을 주로 보여주려고 노력했다는군요. 다니엘 메이버리는 포스트 업, 볼 핸들링,. 왼쪽 돌파와 패싱,  발전한 시야등을 언급했습니다.


5) 서르지 이바카의 기름손? 이바카의 볼캐칭이 좋지 않았던가요? 빅맨치고는 볼 터치가 괜찮았던 것 같은데, 메이버리는 이바카의 볼캐칭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을 했네요. 제임스 하든이 몇 번에 걸쳐서 떠먹여준 패스를 완전히 잡아내지 못한 모양이네요. 이바카의 볼캐칭이 완벽하다면 골밑에서 마무리가 좋기 때문에 픽앤롤 상황에서 좋은 옵션이 될 수 있겠죠. 미들 레인지 점퍼도 갖추고 있으니 픽앤롤과 픽앤팝을 자유자재로 구사할 수 있구요. 그래서 메이버리가 이바카의 볼 캐칭을 지적한 것 같습니다.


리뷰는 이정도고요.


경기 사진들 나갑니다. ^^ 출처는 썬더 공식 홈페이지 입니다.



하산적. 제임스 하든. 



이바카에게 인유어 페이스를 당했다는 소문이 돌고 있는 나즈 모하메드.



썬더 선수들의 허들.



케빈 듀란트



제임스 하든과 닉 칼리슨



켄드릭 퍼킨스 vs 콜 알드리치



러셀 웨스트브룩



케빈 듀란트. 뭔가 어정쩡해 보이는 비트윈 더 렉(?)



에릭 메이너



오클라호마 시티 썬더의 마스코트. 럼블 더 바이슨




마지막으로 한마디만 더 하고 끝내겠습니다. ^^


프리시즌 경기가 시작되었고, 썬더도 현지시각으로 12월18일 댈러스를 상대로 첫 프리시즌 경기를 치루게 됩니다.

대부분의 팀들 특히 컨텐더 팀들은 로스트에 변화가 많았고, 변화된 팀을 하나로 응집시킬 준비기간이 짧았습니다.시즌 초반까지 조직력에서 문제를 보일 가능성이 높지요.

반면 썬더는 지난 시즌 핵심 로스터가 그대로 있습니다. 소식들을 보면, 선수들 몸상태도 다들 좋은 것 같고요. 조직력도 더 탄탄해진듯 보입니다. 게다가 컨퍼런스 파이널까지 진출하면서 그동안 부족했던 경험들도 어느정도 채운 것으로 보이고요. 단축 시즌도 젊은 팀인 썬더가 상대적으로 유리할 것 같고요.

그래서 저는 이번 시즌에 대한 기대가 큽니다. 열심히 응원할 생각이에요.

썬더 포럼 여러분들도 같이 열심히 응원했으면 좋겠습니다.

썬더 포럼이 새글로 넘쳐나는 그날을 꿈꿔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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