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nterthur FCB vs Efes Pilsen - 2007. 3.1. 유로리그 16강 F조

지금까지 본 경기중에서 프란 바스케스가 가장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맨날 낚시꾼이라고 까댔더니, 나는 단순한 낚시꾼이 아니라고 항변하는 것 같기도 하군.  이날 전반전에 일찌감치 투입된 바스케스는 가드들과의 2 대 2 플레이를 통한 픽 앤 롤, 픽 앤 팝 등의 공격을 수행했는데 아주 효과적이었다. 3점 라인가까이에서 던진 미들레인지 점프 슛 2개도 모두 픽 앤 팝을 통해서 만들어진 찬스였으며 깔끔하게 성공시켰고, 픽앤롤을 통해서도 득점과 자유투를 얻어내는 모습이었다. 이 경기에서 바스케스는 2 대 2 플레이에 대한 이해도가 상당히 높아 보였다.


기동력도 상당히 돋보였는데 바르셀로나의 속공시에도 제일 먼저 달려나가는 모습이었고, 에페스 필센의 속공에 대한 트렌지션 디팬스에서도 대처가 아주 빨랐다. 소문대로 운동능력은 탁월하군. 수비에서도 이 날만큼은 자신의 신체조건을 충분히 활용하는 모습이었다. 긴 팔과 좋은 점프력을 이용하여 상대방 슛을 방해했고, 실제로 멋진 블록슛을 작렬시기키도 했다. 공수에서의 좋은 활약 덕분에 전반전 내내 출전할 수 있었고 이날 경기에서의 성적은 20분 출전 10득점(필드골 4/5, 자유투 2/2), 3리바운드 1스틸 2블록슛.

골밑에서 볼을 받아 포스트업하는 모습도 보고 싶었는데 이런 공격은 나오지 않았다. 아무래도 팀에 나바로나, 조르디 트리아스, 지안루카 바실리 같은 좋은 공격옵션이 많기 때문에 1대1 기회를 잡기가 쉽지않은 것 같아 보였다.

로코 유키치는 이번에 관심가지고 볼려고 했더니 딸랑 8분밖에 안뛰었고 나와서 뭐했는지 기억도 안날정도로 존재감이 없었다. 점점 뱅미화되어가는 것 같은 유키치. 에페스 필센의 젠크 액욜도 DNP인지 부상인 나오지 않았다.
1.[NBA]  LA Lakers vs Milwaukee Bucks - 2007. 3. 7

후반전부터 보게되는 SBS 스포츠 채널의 저주를 피하기 위해서 편성표까지 확인하고 TV를 켰다. 그런데 경기는 그다지 재미가 없었다. 후반전은 그냥 보는 둥 마는 둥. 레이커스는 크리스 밈, 라마 오덤, 로니 튜리아프, 라드마노비치가 부상을 빠졌고, 전날 미네소타와의 경기에서 팔꿈치를 휘두른 코비는 징계로 결장했다. 레이커스 선발 라인업은 스무쉬 파커-샤샤-모 에바-브라이언 쿡-앤드류 바이넘에 벤치 멤버로 애런 맥키가 나왔으니 말 다했죠. 이건 뭐 D-리그 라인업도 아니고.

열악한 라인업에도 불구하고 레이커스는 전반은 브라이언 쿡의 득점으로 비교적 경기를 잘 이끌어갔다. 하지만 후반에 불붙은 밀워키의 찰리 벨 - 빌라누에바의 미칠듯한 득점포에 힘없이 무너지고 말았다. 아무래도 백투백도 영향을 미쳤겠지. 이날 벅스는 주포 마이크 레드가 부진했지만, 찰리벨(20득점), 빌라누에바(26득점), 앤드류 보걷휴(22득점)의 활약에 힘입어 비교적 쉽게 승리를 챙겼다. 밀워키는 2연패 끝. 레이커스는 4연패 고고.

간만에 콰미 브라운의 모습을 볼 수 있었는데, 루벤 페터슨을 상대로는 현란한 포스트 업을 보여줬다.(-_-';;)그런데 보걷휴와 브라이언 스키너를 상대로는 별거 못했다.(-_-;;) 확실히 지난 플레이오프를 거치면서 발전하는 것 같기는 한데 아직도 갈 길은 멀어보인다. 마지막으로 보걷휴의 패싱센스는 참 대단하다. 탑에서 컷들어가는 선수들에게 패스 찔러주는 모습이 킹스 시절 블레이드 디박 같았다.


2. [NCAA] Louisville Cardinals vs Pittsburgh Panthers - 2007. 2. 12

이 경기도 결국 달을 넘기고 말았네. 역시 애런 그레이의 경기를 보기위해서 고른 경기인데, 그다지 좋은 선택은 아니었다. 피츠버그는 루이빌의 풀코트 프레스와 트랩에 경기시작과 동시에 턴오버를 5개연속 저질렀고 점수차가 순식간에 13-2까지 벌어졌고 전반 12분 쯤에 피츠버그의 턴오버는 10개 점수는 21-9였다. 이후에도 피츠버그는 루이빌에 2-3 지역방어에 대처를 전혀 못하면서 고전했다. 애런 그레이에게 앤트리 패스가 전혀 들어가지 않았고, 외곽슛 난조까지 겹치면서 전반을 36-19로 마쳤다. 전반전 피츠버그의 턴오버는 무려 15개.

반면 루이빌은 지역수비로 피츠버그를 떡실신 시키는 가운데 인사이드에서는 데이빗 패진과 데릭 케릭터가 애런 그레이를 상대로 좋은 모습을 보여줬고 터렌스 윌리엄스를 중심으로 경기를 잘 풀어갔다.

후반들어 피츠버그는 수비를 강화하고 그레이가 연속 6득점으로 런을 이끌면서 추격의 기회를 잡았는데, 이후 데릭 케릭터를 수비하던 그레이가 파울 트러블에 걸려 교체되고 3점슛이 끝끝내 침묵하면서 추격은 거기까지. 경기는 루이빌의 66-52 승리였다.

애런 그레이는 확실히 기본기가 잘되어있다는 느낌을 받았다. 박스아웃이나 스크린도 철저하게 해줬고 리바운드도 강했다. 이날 경기에서는 적절한 패스도 보여줬고, 공격에서는 오팬스 리바운드에 이은 풋백, 미들레인지 점퍼, 하이-로 등등 비교적 다양한 모습을 많이 보여줬다. 하지만 여전히 의문시되는 점은 기동력을 비롯한 운동능력. 그래도 슈팅님 말씀대로 먹고들어가는 7푸터니까 토너먼트에서 개삽질만 안하면 1라운드는 무난하지 않을까?

루이빌에서는 터렌스 윌리엄스와 더블어 가장 눈에 띈 선수는 데릭 케릭터였다. 전에 애리조나와의 경기에서도 괜찮은 느낌을 받았었는데. 이경기에서도 인상적이었다. 6-8의 언더사이즈 빅맨이었지만 골밑에서 아주 터프한 모습을 보여줬으며 볼에 대한 끈질긴 집착과 근성을 보여줬다. 특히 후반전에 애런 그레이를 상대로 포스트업에 이은 피벗으로 3점 플레이를 만들어낸 장면은 이날 승부를 가른 결정적인 장면이었다고 생각한다.


3.[유로리그] Panathinaikos vs Winterthur FCB - 2007. 2. 21 유로리그 16강 F조


강호들의 대결로 상당히 관심을 가졌었는데 의외로 승부가 쉽게 났다. 사실 두 팀은 드래프트에 나올만한 유망주들이 많지않아서 그다지 관심있는 팀들이 아니었는데 강호들의 대결이라 기대하고 봤다가 쬐끔 실망.

파나시아코스는 경기내내 조직력이 돋보였다. 그리스 국가대표 포인트 가드 드미트리오스 디아멘티디스를 중심으로 팀이 아주 유기적으로 돌아갔다. 오픈 찬스를 찾아서 끊임없이 볼이 돌았고, 선수들도 빈 공간을 찾아서 끊임없이 움직였다. 오랫동안 손발을 맞춘듯, 좁은 공간에서도 패스가 깔끔하게 들어갔고 득점으로 연결되었다. 톱니바퀴가 맞듯이 돌아간다라는 표현은 이럴때 쓰는 것이 아닐까? 수비에서도 강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바르셀로나는 나바로의 개인기 말고는 파나시아코스의 수비를 뚫지를 못했다.

여유있는 모습을 보여준 파나시아코스에 비해 바르셀로나는 초반에 서두르다가 많은 턴오버를 저질렀다. 바르셀로나의 턴오버는 사니 베시로비치를 비롯한 파나시아코스의 폭풍 3점 러쉬로 이어졌고 1쿼터에 32 -15까지 점수차가 벌어졌고 2쿼터에도 파나시아코스에게 말려서 자신의 경기를 하지 못했다. 전반은 52-32 로 파나시아코스의 20점차 리드. 후반에 바르셀로나는 나바로와 조르디 트리아스의 활약에 힘입어 대당한 경기를 이끌고 갔는데 전반전의 점수차를 결국 따라잡지 못했다. 4쿼터 초반에 10점차 초반까지 추격했었는데, 나바로가 디아멘티디스의 수비에 막혀 스틸을 당하고 인텐셔널 파울을 범하면서 자유투 2개+이어진 공격권에서 3점슛을 얻어맞으면서 순식간에 다시 점수차가 벌어졌고 그걸로 GG.

바르셀로나의 낚시꾼 프란 바스케스(2005년 드래프트 11픽 올랜도) 는 이날 선발로 나왔는데 달랑 8분 뛰고 교체되었다. 7푸터임에도 불구하고 속공에 참가하여 멋진 덩크슛을 보여줬고, 다음 공격에서는 깨끗한 미들레인지 점프슛을 성공시켰다. 하지만 수비는 여전히 불안해 보였다. 수비 로테이션을 잘 이해를 못하는 것인지. 자신의 수비수를 못찾고 어리버리하는 경우가 많았다. 물론 파나시아코스의 유기적인 공격때문에 이런 어리버리함이 더 돋보인 면도 있긴하다.

로코 유키치(2005년 드래프트 41픽 토론토)는 박스 스코어를 보면 출전시간이 꽤 되는데 경기에서는 인상적인 모습을 찾을 수가 없다. 이건 뭐 뱅미도 아니고. 다음에 바르셀로나 경기 볼 기회가 있으면 유키치에게도 관심을...

그래도 DNP인 파나시아코스의 로베르타스 야프토카스(2001년 드래프트 56픽 샌안토니오) 보다는 낫지. 야프토카스는 우째 박스스코어 볼때마다 DNP 인건지.-_-;;


4.[KBL] 안양 vs 대구

어찌어찌 후반전만 보게 되었다. 3쿼터에 대구가 근소한 점수차로 리드를 잡은 상황이었다. 안양은 수비에서 피트 마이클에게 집중적인 더블팀을 걸었는데 이것이 효과를 봤고, 수비를 바탕으로 주희정 은희석을 중심으로 하는 속공이 살아나면서 경기를 역전시킬 수 있었다. 하지만 3쿼터를 역전시킨 기세를 4쿼터에서 이어가질 못했다. 4쿼터 첫 공격에서 주희정이 자유투를 얻어내면서 기세를 이어가나 했지만, 이후 어이없는 턴오버가 이어지면서 경기의 흐름이 다시 대구로 넘어가고 말았다. 특히 이현호가 두번의 공격리바운드를 잡아내면서 기회를 만들었었는데 이것을 살리지 못한 점은 많이 아쉬웠다.

대구는 4쿼터에 피트 마이클이 더블팀 수비에 대해 적절한 아웃렛 패스를 해주며 잘 대처했고, 이를 김승현등이 삼점슛으로 연결시키면서 경기흐름을 다시 가져올 수 있었다. 마이클은 이날 44득점 19리바운드로 맹활약.

안양은 외국인 선수 단테 존스의 4쿼터 집중력 저하가 독으로 작용했다. 허술한 수비로 마이클의 맹활약에 일조한 단테는 심판판정에 사사건건 어필을 했고 나중에는 심판에게 불만을 토로하다가 자신의 마크맨 마이클을 놓쳐 실점을 하는 기막힌 상황도 연출했다. 단테가 집중력을 유지하면서 마이클에게 좀 더 프레스를 걸어줬으면 4쿼터 막판에 접전이었던 경기의 결과가 바뀌었을지도 모른다. 유도훈 감독. 불쌍.


5. [NBA] LA Lakers vs Philadelphia 76ers

MBC-ESPN 중계. 필라델피아는 올시즌 중반 리빌딩을 시작한 팀임에도 불구하고 그 속도가 참 빨라보였다. 아이버슨과 웨버 트레이드 이후 리그 막장팀으로 전락할 줄 알았는데 의외로 선전을 해줬고, 최근에는 6연승을 거두면서 은근슬쩍 플레이오프 경쟁에도 발을 들이밀고 있다.


리빌딩을 하려면 그 중심이 있어야하는데 필리에는 안드레 이궈달라가 바로 그 중심이었다. 한때 아이버슨의 존재가 이궈달라의 발전을 가로막고 있다라는 이야기가 있었는데, 오늘 경기를 보니 그말이 사실이었던 것 같기도 하다. 문제로 지적되던 슈팅능력까지 많이 발전한 모습이고, 장기였던 수비나 돌파, 운동능력은 여전했다. 필리팸에서 안드레 이궈달라가 다음 프랜차이즈가 될 수 있는가에 대해 논란이 있었는데 오늘 경기에서 이궈달라는 그 자격이 충분해 보였다.

리빌딩에 중요한 포지션인 1번 자리도 안드레 밀러가 잘 메워주고 있는 모습이었다. BQ가 부족하다고 맨날 까이던 달람베어도 많이 발전한 모습이었다. 베테랑 조 스미스도 달람베어나 헌터의 서포터 역할을 잘 해줬다. 비록 주전감은 아니라하더라고 윌리그린이나 카일 코버 역시 충분히 재능있는 선수들이었다.

비록 부상병동 레이커스를 상대로 했지만, 모리스 칙스 감독의 수비농구도 자리를 잡아가는 모습이었다.

올해 드래프트를 통해 백업 포인트 가드나 4번 포지션을 보강한다면 리빌딩의 속도는 더 빨라질 것 같다.

레이커스는..뭐 답이 없죠. 징계를 받고 컴백한 코비는 전반전에 맹활약을 보여줬지만 부진에 빠진 팀을 구해내지 못했다. 오히려 후반에는 필리의 수비에 막혀 별다른 활약을 하지 못했다. 또 다시 5연패. 33승 30패까지 성적이 하락했다. 까딱 잘못하면 플레이오프도 못나갈라.


유로리그 16강 E조 유벤투트와 올림피아코스의 경기. 경기는 접전끝에 유벤투트가 58-56 두점차 승리를 거뒀다. 다운받은 경기가 4쿼터가 없어서 좀 황당했지만. 모자란 것은 리캡으로 보충했다. 지켜볼 선수는 유벤투트의 루디 페를난데즈와 리키 루비오, 올림피아코스의 쇼세니티스 소포클리스.

루디 페르난데즈 - 이날 팀내 최다인 15득점으로 승리를 견인했다. 오른쪽에서 돌파에 이은 레이업으로 팀의 첫 득점으로 올렸고 이어진 공격에서 3점슛을 성공시켜 초반 분위기를 이끌었다. 주특기인 3점슛은 3개를 시도해서 1개밖에 성공시키지 못했지만 이전에 봤던 경기와는 다르게 적극적인 돌파를 시도하는 모습이었다. 비록 실패했지만 돌파에 이은 플로터 같은 공격옵션도 살짝 선보였다. 돌파는 오른쪽 왼쪽 모두 가능했으며 돌파에 이은 패스로 팀 동료에게 기회를 내주는 모습도 보였다. 돌파 후 풀업점퍼를 비롯한 미들레인지 게임에 대한 의문은 여전히 남아있다. 빈공간을 잘라들어간 컷 이후에 리키 루비오의 패스를 받아서 성공시킨 투핸드 덩크는 이날 경기의 하일라이트.

리키 루비오 - 20분 출전 5득점 5리바운드 3어시스트 7스틸. 이날 루비오가 기록한 성적이다. 특히 승부처였던 4쿼터에서 5득점 5스틸을 몰아쳤다고한다.(경기가 짤려서 보진 못했고 리캡에 의하면.) 공식적으로 기록된 스틸은 7개지만 1,2,3 쿼터에서 루비오의 손에 잘려나간 상대편 패스는 더 많았다. 팔이 길고 손이 빠르고 패싱레인을 읽는 눈이 탁월하며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공격리바운드를 잡고 내려오는 상대팀 빅맨의 볼을 밑에서 스틸하는 장면도 있었다.2쿼터 초반 벤치에서 출전한 루비오는 투입되자마자 아웃 어브 바운드 상황에서 상대 패서를 압박하여 5초 바이얼레이션을 유도했고, 이것은 이후에 유벤투트의 런으로 이어졌다. 수비센스는 참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공격에서는 아직 두각을 나타내지 못했다. 일단 슛기회가 적었고, 오픈찬스를 놓치는 모습도 보였다. 포인트 가드로서는 주로 외곽에서 볼을 돌리는 역할에 충실했다. 팀 동료들과 적극적인 세트플레이 시도하는 모습도 거의 나오지 않았다. 포인트 가드로서의 능력은 좀 더 지켜봐야할 듯 하다.

다음은 이 경기에서의 리키 루비오의 활약에 대한 드래프트 익스프레스의 평가

…Ricky Rubio, with yet another impressive performance in the Euroleague, becoming the key factor for DKV Joventut to beat the powerful Olympiacos and remain alive in the Euroleague Top-16. He had 5 points, 5 rebounds, 3 assists and 7 steals.

Sometimes, it’s hard to believe the immediate impact Rubio has on a game whenever he enters the court. But it’s true: suddenly strange things start to happen on the floor. This time was no different. With Joventut taking an early lead in the score, coach Reneses didn’t play Ricky until a few minutes into the second quarter, right when the Greek team was completing the comeback. On the first play, veteran Greek PG Christos Harissis is ready to inbound the ball and Ricky is in front of him waiving his 6-9 wingspan… for a five-second violation.

You don’t usually see this kind of violation in a game, much less in the second quarter. And while it’s true that Ricky is an excellent and unorthodox defender, or that coach Reneses puts more emphasis on pressure defense whenever he’s on court, there has to be something else, perhaps a psychological factor.

Anyway, it was particularly interesting to see that his shot appears to be making some strides. He still doesn’t look completely natural, but his mechanics do seem a bit more fluid, his release quicker and his confidence bigger. He missed a couple of jumpers, but looked good in both; the first one was a catch-and-shoot jumper, grabbing the ball right in front his face and just igniting the release from there, without lowering it to take impulse or rhythm; the second one was a long three-pointer, near NBA range and again in catch-and-shoot fashion, and he did look very solid here, with a fluent and quick release, and the ball almost making it through the rim. It’s a pattern lately, as he looks more confident and shoots when left open.

Actually Ricky didn’t score a single point until the last quarter, when he emerged to lead Joventut to the victory with his aggressive defense and by cashing in off fastbreak situations. Paired with James “Scoonie” Penn in that decisive period, he did a terrific job on him, particularly off the ball, denying passes to him and therefore hindering Olympiacos’ offense. Indeed he got a couple of steals in that period while Penn’s teammates tried to give him the ball, by coupling with a teammate in doubling the ball with a trap in the corner over Penn, or while “Scoonie” was in-bounding the ball. Also Ricky didn’t suffer as much as expected in one-on-one situations against such a small and quick point guard. Penn finished the game with a season-high 8 turnovers.



소포클리스 쇼세니티스 - 4분밖에 출전하지 않아서 뭐라 하기가 좀 그랬다. 올림피아코스의 첫번째 경기였던 파르티잔 전에서 22분 출전하여 자유투를 15개나 얻어내며 18득점 5리바운드로 파르티잔 골밑을 안드로메다 관광보냈던 소포클리스인데 이날 출전시간은 아쉬웠다. 아무래도 그동안 약점으로 지적되온 기복때문인 것 같다.

월드챔피언십때보다 몸이 더 불은 모습이었다. 기동력도 떨어져보였고. 몸관리문제로 소속팀 감독과 마찰이 있다고 하더니 그럴만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4분동안 세번의 포스트업을 시도했는데 힘을 바탕으로 자리를 잡는 능력은 좋았다. 하지만 무조건 힘으로 미는 성향이 강해졌고 잔기술이 부족해보여 마무리하는데 어려움을 겪었다.3번의 포스트업에서 모두 득점에 실패했고 마지막으로 던진 점퍼는 에어볼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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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는 루이스 스콜라, 세르칸 에르도간이 맹활약한 타우가 승리했다. 에페스 필센은 마커스 헤이슬립, 호레이스 젠킨스가 분전했지만 4쿼터 막판 뒷심이 부족했다.

젠크 액욜(에페스 필센. 2005년 2라운드 59번 애틀란타 호크스 픽) - 액욜은 밀워키에서 뛰고 있는 일야소바와 더블어 터키 18세이하 팀의 주축멤버였으며 터키 농구의 미래를 책임질 선수이다. 2m의 장신 포인트 가드로 꾸준한 기량을 발전시키고 있다는 기사를 그동안 접할 수 있었다. 혹자는 2005년도 드래프트 최고의 스틸이라는 평을 내리기도 했다.

지난 WBC때 터키 국가대표팀의 일원으로 우리나라를 찾아서 국가대표팀과 경기를 펼치기도 했었다.

WBC 당시 블로그에 썼던 대한민국vs터키 관전평 중에 액욜에 대한 부분.
오늘 경기에서는 선발 슈팅가드로 출전했습니다. 슈팅가드였지만 볼 핸들링도 일정부분 담당하면서 안정감을 보여줬고 움직임도 좋았습니다. 열심히 뛰면서 스크린도 걸어주고 컷도 들어가고 운동량이 상당히 많았습니다.상대적으로 큰 신장을 이용한 골밑 리바운드 가담도 돋보였구요. 득점을 못하고 헤매던 터키팀의 첫 득점은 바로 액욜의 공격리바운드에 이은 득점이었죠.

하지만 과연 NBA에 와서 1번을 볼 수 있을 것인가에는 확답을 할 수가 없네요. 사실 애틀란타가 1번을 보강안하고 포워드들만 끌어모을때 액욜을 데려다가 쓰면 어떨까라는 생각도 해봤습니다만 오늘 경기를 보니 지금 애틀란타에 가도 즉시 전력감이 되기는 힘들다는 생각입니다.

일단 대부분의 유럽가드들이 그렇듯 순발력 부족, 스피드 부족으로 가로 수비에 상당한 애를 먹을 것 같습니다. 김승현 선수와 직접 매치업이 되지는 않았지만 스피드를 못따라가는 모습이 보였죠. 유로 리그 탑 가드인 요탐 핼퍼린도 섬머리그에서 스피드 부족으로 인한 수비불안으로 많은 지적을 당했었죠. 액욜 역시 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하느냐에 따라 NBA 진출이 결정될 것이라고 봅니다. 그리고 경험부족 때문인지 터키 팀에서도 1쿼터 선발 출전을 시켰을뿐 2,3,4쿼터에는 빼는 모습이었습니다. 아직 어리기 때문에 좀더 장기적인 안목으로 키워야 될 선수인 것 같더군요. 이번 월드 챔피언십을 거치면서 더욱 성장하게 되겠죠.

약 6 개월전에 비해 얼마나 발전했는지 궁금하기도 했는데, 이 경기에서는 크게 인상적인 모습은 아니었다. 경기에 선발 슈팅가드로 출전했는데, 아직은 어려서인지 기회를 많이 잡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팀의 백코트 에이스인 호레이스 젠킨스와 포지션이 겹치면서 출전시간에서나, 플레이에서나 많은 제약을 받는 모습이었다. 공격시에 침착하게 볼을 돌리는 모습과 빅맨들에게 엔트리 패스를 넣어주는 모습은 인상적이었는데 그외에는 기억에 남는 모습이 없다. 후반에는 벤치에서 출전하여 돌파를 통해서 공격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주려했으나 좋은 결과를 가져오진 못했고, 결국 교체되어 경기를 마무리하지 못했다. 전체적으로 WBC 때와 크게 달라진 모습은 아니었다.


티아고 스플리터(타우 세레미카) - 지난 월드챔피언십에서 미국전 맹활약으로 주목을 받았지만 정작 ACB리그나 유로리그에서는 고질적인 등부상으로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주진 못했다는 평가가 주를 이뤘다. 드래프트 가치도 하향세 중이었고.

스플리터는 월드 챔피언십에서도 경기를 보지 못했고 실제 경기는 이 경기가 처음이었다. 첫인상은 빠르다 였다. 인사이드에서 움직임이 활발했고, 7푸터의 몸놀림이라 보기에는 순발력도 좋고 빨랐다. 공격은 주로 포스트 업었는데 힘을 이용하는 것이 아니라 좋은 운동능력을 바탕으로 피벗을 이용하여 스피드로 수비수를 떨궈내는 모습이 아주 인상적이었다. 필센의 빅맨들은 티아고의 스피드를 따라가지 못해서 계속해서 파울을 해댔다.

문제는 스플리터의 자유투가 캐안습이라는 사실. 평균 50%의 자유투 성공률을 기록하고 있으며, 이날 경기에서도 적극적인 포스트업으로 8개의 자유투를 얻어냈지만 2개밖에 성공시키지 못했다. 필센의 빅맨들이 왜 파울을 하는지 알수 있는 대목이다.  그외에 가드들과의 2 대 2 픽앤롤 플레이가 뛰어났으며 간간히 보여주는 패싱센스도 눈에 띄었다.

반면 수비에서 몸빵은 약점으로 꼽고싶다. 페이스업 수비에서는 좀처럼 뚫리지 않는 모습이었는데 포스트 업 수비에서는 상대 빅맨의 힘에 밀리는 모습이었다. 점프슛은 좀처럼 시도하지 않아서 어떤지 모르겠네. 이건 몇 경기 더 보고.


미르자 텔레토비치(타우 세레미카) - 이름이 테레토비라. NBA 오면 별명 바로 당첨. 텔레토비는 블루칼러워커 스타일의 선수로 보였다. 몸싸움을 즐겼고 인사이드에서 터프한 수비를 보여줬다. 상대방 빅맨인 마커스 헤이슬립과 주로 매치업이 되었는데 헤이슬립은 텔레토비의 몸싸움과 거친 디나이 수비에 고생 좀 했다. 박스아웃을 철저히 해줬고 리바운드도 강했다.

몸빵은 강력한 반면에 가로수비는 조금 부족했다. 포스트업에서 어려움을 겪은 헤이슬립이 후반에는 페이스업 위주로 경기를 풀었는데 잘 따라가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그리고 이 경기에서는 크게 들어나지 않았지만 6-9의 신장은 아무래도 약점으로 작용할 듯 보였다.

공격에서는 인사이드 공격보다는 주로 3점슛에 치중하는 모습이었다.(이 경기에서는 삼점슛 4개만 시도 1개 성공) 언더사이즈이기 때문일 수도 있고 인사이드 공격스킬이 아직 연마가 안되어서 일지도 모르겠다. 팀에 스플리터나 루이스 스콜라 같은 공격이 뛰어난 빅맨이 많아서 텔레토비까지 공격에 가담할 필요는 없겠지만 그래도 빅맨이 외곽에서 3점슛 만 쏴대는 것이 그리 좋게 보이진 않았다.

목드래프트 보니까 2라운드 중 후반 예상이던데, 아무래도 언더사이즈+퍼리미터 선호 경향 때문이 아닐까 추측해본다. 물론 경기는 좀 더 지켜 봐야지.


그외 - 루이스 스콜라는 역시 유럽 최고의 빅맨다웠다. 그리고 조난 플라니치. 네츠에 있을때 그렇게 좀 하지. 유럽에서는 날라다니네..

올해는 유망주 중심으로 농구를 보리라고 마음을 먹고 야심차게 유로리그에도 도전을 했으나 시간이 없음을 핑계로 실천하지 못하고 있다. 역시 경기를 보지 못하니 관심이 떨어질 수 밖에 없는 것 같다. 일주일에 한 번 박스 스코어 확인과 드래프트 익스프레스나, 유러피언 프로스팩트등의 유로리그 관련 사이트에 뜨는 기사들을 확인. 가끔씩 토랜토에 올라오는 하일라이트 영상정도가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전부. 전에는 카페에 지노짱 님이 깔끔하게 글을 올려주셔서 유용했었는데 군입대하시는 바람에 그것도 당분간은 바라지 못하고.

유로리그에서 뛰었던 선수들의 영입이 많아지고 있고, 앞으로도 많아질 전망이니 앞으로 뛸 선수들을 미리 봐두는 정도의 의미를 둬야할 것 같다. 관심있는 선수들을 몇 명 적어보면.


1. 니콜라스 바텀(88년생. 6-8, SG/SF)

U-18 유러피언 챔피언십에서 프랑스를 우승으로 이끌었고 MVP도 차지하면서 주목을 끌고 있는 선수. NBA 드래프트 역사상 최초로 10위안에 뽑힐 프랑스선수라는 예상이 지배적이다. 드래프트 익스프레스 2008년 목드랩에서도 8위에 랭크되어있다.

유로리그를 통해서는 아직 팀의 베테랑 주전들에게 밀려서 많은 출전시간을 기록하고 있지는 못하지만. 제한된 시간동안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평균 12분 출전에 4.4득점(필드골 성공률 53.3%, 삼점슛 성공률 25%, 자유투 성공률 90%) 1.9 리바운드, 0.7 어시스트 0.9 스틸 기록중.

4라운드의 올림피아코스와의 경기에서 주전들이 부상당한 틈을 타서 25분간 출전하여 15득점 4리바운드 4어시스트 2스틸 1블록을 기록하면서 출전시간만 주어지면 언제라도 팀에 기여할 수 있음을 보여줬다.

밑에는 유러피언 프로스팩트에서 퍼온 올림피아코스와의 경기에서 바텀의 활약을 편집한 영상. 친절하게 여러부분으로 나뉘어서 편집되어있다.

 



긴윙스팬과 좋은 운동능력을 바탕으로 한 수비가 좋고 공격에서도 비이기적인 마인드가 돋보인다는 평가가 주를 이룬다. 앞으로 경험만 조금 더 쌓이면 프랑스 국대에서도 볼 수 있을 것 같다. 주전들이 부상에서 돌아왔기 때문에 소속팀에서 얼마나 많은 출전시간을 받느냐가 변수가 될 것 같기도 하다. 그리고 소속팀 Le Mans가 16강에 진출할 수 있느냐도 변수가 될 듯.


2. 리키 루비오(90년생 6-4 PG)

U-16 유러피언 챔피언십 결승에서 51득점 24리바운드 12어시스트 7스틸로 러시아 팀을 떡관광시켰던 16살 루비오. 루비오는 개인적으로 바텀과 더블어서 가장 관심있게 보고 있는 선수다. 유로리그에서도 그 명성을 그대로 이어가고 있는데.

특히 특유의 패싱레인을 읽는 스틸능력을 바탕으로한 수비가 돋보인다는 평가이다. 평가에 걸맞게 평균 4.3스틸로 유로리그 1위를 질주하고 있다. 평균 어시스트 순위에서도 상위에 올라있다. 평균 출전시간이 20분 남짓한 것을 감안하면 더욱 대단한 기록. 평균 19분출전 3.9득점(필드골 40%, 삼점슛 25%, 자유투 81.3%) 2.7리바운드 4어시스트 4.3스틸.

주로 뛰어난 수비력과 코트비전에 대한 높은 평가가 주를 이루고 있으며 아직 경험이 없을 것 같은 어린 선수임에도 코트 위에서는 심판의 심리까지 이용하는 영리한 플레이를 보여준다고 한다.

 


유로리그 9라운드에서 DKV Joventut가 Unicaja를 떡실신시킨 경기에서 루비오는 뛰어난 코트 압박능력을 보여주면서 강력한 수비를 보여줬다고 한다. 경기에서는 6득점 4리바운드 6어시스트 7스틸을 기록했다.이어진 스페인 ACB리그에서는 강호 바르셀로나를 맡아 좋은 경기를 펼치면서 이주의 선수에 선정되기도 했다. 특히 바르셀로나와의 경기에서는 유로리그 득점 1위이자 ACB리그 득점 3위인 후안 까를로스 나바로를 수비로 거의 완벽하게 봉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공격에 대한 평가가 아직 많이 나와서 공격적인 면은 뭐라 단언은 할 수 없는데(하지만 또래들을 상대로 했다지만 국제대회에서 50+득점을 찍은 걸 보면 득점력도 괜찮을 듯.) 이 선수는 이제 16살이다.


3. 티아고 스플리터(85년생 7-0 C/PF)

월드챔피언십에서 스카우터들의 가장 많은 주목을 받았던 선수가 바로 티아고 스플리터와 마르코 벨리넬리였다. 월드챔피언십을 통해서 높아진 위상을 유로리그에서도 그대로 이어간다면 2007년 드래프트에서 탑 10진입은 확실할 것처럼 보였다. 적어도 킹스컵 토너먼트에서 MVP를 차지할 때만해도 그랬는데. 등부상을 당한이후로는 사정이 좋지않다.

 


스탯은 그럭저럭 괜찮게 찍어주고 있는데 지난 시즌에 비해 발전된 모습이 전혀 없다는 다소 가혹한 평가가 주를 이룬다. 특히 공격에서 자신만의 고투옵션이 없고 여전히 골밑에서 포스트업을 자신감있게 하지 못한다는 평가. 그리고 가장 문제인 것은 등에 만성적인 통증이 있다는 점이다. 이것이 사실이라면 부상으로 인해 드래프트 가치가 폭락할 가능성도 배제하지 못할 것 같다.


4. 마르코 벨리넬리(86년생 6-5 SG)

월드챔피언십에서 미국팀과의 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 스카우터들의 눈도장을 확실하게 찍었던 벨리넬리도 스플리터와 마찬가지로 유로리그에서 그 모습을 이어가지 못하고 있다는 평가가 주를 이루고 있다. 가장 큰 문제는 자신의 장기인 슈팅이 기복이 심하다는 것. 물론 슈팅이외의 스킬들은 발전을 하고 있지만 자신의 가장 큰 장점이 빛을 잃는다면 역시 드래프트 가치가 떨어질 것이라는 평가가 많다.

 


이탈리아 리그에서는 이주의 선수에 뽑힐 정도로 괜찮은 활약을 펼치고 있지만 한단계 상위의 리그라고 할 수있는 유로리그에서는 기복있는 모습을 보이는 점도 벨리넬리에게는 좋은 평가가 내려질 수 없는 상황. 몇몇 사이트에서는 2라운드로 평가를 하기도 한다.

하지만 최근에 이탈리아 리그와 유로리그에서 2경기 연속 20+득점과 안정된 슈팅을 보여주면서 다시 한번 반전의 기회를 노리고 있는 것 같기도 하다. 하지만 40%가 넘지않는 필드골 성공률을 만회하기에는 시간이 많지 않을 것같다. 소속팀 볼로냐도 유로리그 16강 진출이 불투명한 상태이기에.


5. 소포클리스 쇼세니티스(85년생 6-9 C)

월드챔피언십이 배출한 또 한명의 스타. 베이비 샥. 하지만 쇼세니티스도 소속팀에서 많은 출전시간을 받지 못하고 있다. 평균 10분이 안되는 상태. 체력이 떨어지고 잔부상에 시달리고 있기 때문에 그리스 리그와 유로리그를 동시에 소화하지 못하는 모습이라는 평가이다. 이를 반영이라도 하듯. 유로리그 초기 1,2라운드에서는 출전시간도 15분내외에 괜찮은 활약이 이어졌는데 이후 라운드를 거듭하면서 유로리그쪽은 출전시간이 한자리로 줄고 있다.

체중을 이용한 인사이드 공략과 공격리바운드 참여는 여전히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데 문제는 수비. 단신에다가 순발력이 부족하기 때문에 인사이드를 수비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더해서 수비리바운드나 블록슛에서도 이렇다할 모습을 못보여주고 있다는 평가가 대세를 이루고 있다.

체력문제를 해결하지 않으면 나중에 클리퍼스에 합류한다고 해도 출전시간 받기가 만만치 않을 것인데.


6. 프란 바스케스(83년생 6-10 PF/C)

낚시꾼 바스케스. 올랜도 매직을 낚고 유럽리그에 뛰면서부터 바스케스 인생은 꼬인 것일까? 이후 바스케스가 좋은 평가를 받은 기사는 단 한개도 본 적이없다. 이번에도 마찬가지.드래프트 이후 발전이 없다는 평가이다. 여전히 12~14풋 점프슛과 신장, 운동능력을 이용한 블록슛은 훌륭하지만 그것뿐이다.

파워포워드에 적응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리바운드에서 제대로 된 자리를 잡지못하는등 실망스러운 모습의 연속이라고. 이미 드와잇 하워드와 다르코 밀리시치를 보유한 올랜도는 바스케스를 이미 잊지않았을까?


흠..나머지 선수들은 시간나면 나중에..
유로리그 바스켓이 개막했다. 경기도 못보고, 팀도 낯설고, 모르는 선수들 투성이지만 그냥 박스 스코어나 리캡정도 보고 차후 NBA에 진출할 수 있는 유망주들의 스탯정도나 확인해 보려고 한다.


Group A

<Olympiacos 97 - 78 Tau Ceramica> Olympiacos가 새로 영입된 Alex Acker(25득점 13리바운드)의 맹활약으로 부상으로 신음하고 있는 Tau Ceramica에게 승리를 거뒀다. 월드챔피언십을 통해 스타로 떠오른 Olympiacos의  Sofoklis Schortsanitis 는 선발 센터로 출전하여 15분동안 9득점(필드골 4/5, 자유투 1/3) 5리바운드를 기록하면서 공수에서 맹활약했다. Tau Ceramica 는 네츠에서 스페인으로 컴백한 조란 플라니치(15득점)와 이고르 라코세비치(19득점)가 활약했지만 팀의 에이스 루이스 스콜라(7점 3리바운드 필드골 3/10)가 부상으로 부진에 빠져 원정경기에서 패하고 말았다. NBA 스카우터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는 티아고 스플리터 역시 부상으로 경기에 출전하지 않았다.



<Dynamo Moscow 75 - 68 RheinEnergie> 두팀은 관심이 별로 없어서 패스.


<Efes Pilsen 71 - 67 Prokom> 강력한 수비를 보여준 두팀의 경기에서는 Efes Pilsen이 막판 집중력을 발휘하면서 Prokom에 대한 최근 7연승을 이어갔다. 2005년 2라운드로 애틀란타 호크스에 드래프트 되었으며, 지난 WBC와 월드 챔피언 십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던 Efes Pilsen의 젠크 액욜 은 선발출전하여 35분동안 11득점(삼점슛 3/4, 자유투 2/2) 6리바운드, 1어시스트, 3스틸, 1턴오버를 기록했다.


<Le Mans 82 - 71 Climamio Bologna> 유망주 니콜라스 바텀과 마르코 벨리넬리가 있는 팀들의 경기라 관심갔던 경기. 하지만 바텀은 유로리그 데뷔전에서 4분출전에 1리바운드를 기록하는데 그쳤다. 최근에는 Pro A에서도 출전시간이 많지 않고 가비지타임에만 나오고 있는데, 성인무대에 적응하기가 만만치 않은 모양. 반면 같은 팀의 야닉  보콜로는 백업가드로 출전하여 5득점 3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기록하는 괜찮은 모습을 보여줬다. 티아구 스플리터와 더블어 NBA 스카우터들의 관심이 대상이 되고 있는 마르코 벨리넬리는 31분간 출전하여 17득점 2리바운드 1어시트를 기록했다. 득점이 1쿼터에 집중되고 경기후반에는 별다른 활약을 보여주지 못한 것이 흠이라면 흠. Climamio Bologna에서는 한때 킹스 로스터에 이름을 올렸던 데이빗 브루덴탈이 17득점, 추억의 이름 타이어스 에드니가 10점 5리바운드 6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밑에 영상은 경기 하일라이트. 흰색 유니폼 23번이 마르코 벨리넬리.

 




Group B

<DKV Joventut 79 - 82 Panathinaikos>  전반에 24점차까지 뒤졌던 Panathinaikos가 토니 델크드리트리오스 디아맨티디스의 후반전 맹활약으로 유로리그 개막전을 승리로 이끌었다. 토니 델크는 3쿼터에 반격의 발판을 마련하는 맹활약을 보여줬고 디아멘티디스는 4쿼터 1분을 남기고 스틸+3점슛을 성공시켜 팀에게 첫 리드를 안겼다. 디아멘티디스는 17득점 6리바운드 2어시스트, 토니 델크는 13득점(삼점슛 3/4), 언젠가 스퍼스에서 뛰게 될지도 모르는 야프토카스는 4분간 출전하여 1리바운드 기록. Joventut 에서는 루디 페르난데즈가 14득점(삼점슛 4/6) 2리바운드 3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스페인의 신성 리키 루비오는 2쿼터에 교체멤버로 출전하면서 유로리그에 최초로 데뷔한 1990년대생 선수가 되었다. 루비오는 토니 델크를 상대로 괜찮은 수비를 보여줬다고 한다. 12분 출전하여 2득점 1리바운드 1어시스트 3스틸 기록.



<Lottomatica Roma 65 - 60 Partizan> 오랫만에 유로리그로 컴백한 드잔 보디로가 가 14득점 6리바운드를 기록하면서 Roma의 승리를 이끌었다. Partizan의 유망주 유로스 트립코비치는 28분간 선발출전했지만 4득점(필드골 1/6, 삼점슛 0/3) 2리바운드 2어시스트 5턴오버를 기록하는 극악의 부진을 보여줬다. 올해 워리어스에 드래프트된 코스타 페로비치는 6득점12리바운드를 기록했다. 하지만 필드골이 2/11.



<Maccabi Elite 106 - 101 Unicaja>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끝에 Maccabi Elite가 Unicaja를 제압했다. Unicaja는 1쿼터를 34-16으로 뒤졌지만 1라운드 MVP로 선정된 카를로스 카베자스와 유럽리그로 복귀한 지리 윌치의 활약으로 경기를 연장전까지 끌고 갔다. 카베자스는 6.1초를 남기고 경기를 연장전으로 끌고가는 득점을 성공시켰고, 윌치는 자신의 17득점중 15득점을 4쿼터와 연장전에 쏟아부었다. 하지만 윌 바이넘(29득점) 니콜라스 부야시치(14득점 10리바운드 7어시스트)가 맹활약한 Maccabi Elite를 넘기는 역부족이었다. 2006년 올랜도 2라운드 픽 리오 일리야후는 12득점 6리바운드 2어시스트, 역시 2006년 시애틀 2라운드 픽 요탐 핼퍼린은 7득점 5리바운드 2어시스트를 기록했다.

<Cibona 77 - 61 Union Olimpija> 여기는 관심이 없어서 패스.



Group C

<Eldo Basket Napoli 64 - 74 CSKA Moscow> 디펜딩 챔피언 CSKA Moscow가 개막전을 무난하게 승리로 이끌었다.  CSKA Moscow에서는 그리스 대표팀의 기둥 테오도로스 파파로카스가 14득점, 트라잔 랭던이 22득점으로 맹활약했다.

<Benetton Treviso 95 - 82 Zalgiris> 이 두팀도 관심이 없어..패스. 아..Zalgiris에는 야시의 후계자로 평가되는 만타스 카니티스가 있다. 개막전 스탯은 4득점 1리바운드 2어시스트 3스틸.

<Pau-Orthez 66 - 72 Winterthur FC Barcelona> 스퍼스의 기대주 이안 마힌미가 드디어 유로리그 데뷔전을 치뤘다. 좀더 높은 수준의 리그에서 경험을 쌓기를 원했던 스퍼스의 바램에 따라 Pro A의 강팀 Pau-Orthez 로 이적한 마힌미는 더블어 유로리그까지 출전하게 되었다. 비록 팀은 패했지만 마힌미는 레이업으로 개막전 득점을 성공시켰고, 이어 덩크슛까지 성공시키면서 Pau-Orthez 가 초반 기선을 잡는데 일조를 했다고, 최종 성적은 9득점(필드골 3/5, 자유투 3/4) 5리바운드 1스틸. Barcelona에서는 나바로가 23득점을 기록하면서 건재함을 과시했고, 낚시꾼 프란 바스케스는 11분 출전하여 3득점(0/4 필드골, 자유투 3/4) 2리바운드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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