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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닉스 섬머리그 로스터, 얼 와슨 손가락 수술

농구 이야기/Supersonics

by 폭주천사 2008. 7. 2. 2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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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애틀 슈퍼소닉스의 올랜도 프로 섬머 리그 로스터가 발표되었습니다.

밑에는 소닉스 섬머리그 로스터.

선수프로필. 출신대학. 최근에 뛰었던 팀 순입니다.

 0 Russell Westbrook G 6-3 190 11/12/88 UCLA UCLA

2 Devin Green F 6-7 210 10/25/82 Hampton Italy

3 D.J. White F 6-9 250 8/31/86 Indiana Indiana


5 Mykal Riley F 6-6 185 7/14/85 Alabama Alabama

8 Ndudi Ebi F 6-9 200 6/18/84 Westbury Christian HS Israel

11 Aaron Bruce G 6-3 185 12/19/84 Baylor Baylor

12 Ronald Dupree F 6-7 210 1/26/81 LSU Sonics/Det/NBDL

22 Jeff Green F 6-9 235 8/28/86 Georgetown Sonics

23 Ronell Taylor G 6-5 200 7/26/82 Alabama-Birmingham Slovenia

30 Justin William F/C 6-10 260 5/12/84 Wyoming Sac/Hou

42 Brian Randle F 6-8 220 2/8/85 Illinois Illinois

44 Nick Lewis F/C 6-10 235 4/20/83 San Diego NBDL

50 DeVon Hardin C 6-11 250 6/3/86 California California


Coaches: Scott Brooks, Ralph Lewis, Mark Bryant, Brian Keefe


이번 올랜도 프로 섬머리그에는 시애틀 슈퍼소닉스를 비롯하여 시카고 불스, 마이애미 히트, 인디애나 페이서스, 뉴저지 네츠, 올랜도 매직. 총 6팀이 출전합니다.

소닉스의 루키들 러셀 웨스트브룩, DJ 화이트,  데본 하딘 뿐만 아니라 시카고 불스의 데릭 로즈, 마이애미 히트의 마이클 비즐리, 마리오 챔머스, 인디애나 페이서스의 브랜던 러쉬와 로이 히버트, 뉴저지 네츠의 브룩 로페즈, 라이언 앤더슨, 크리스 더글러스 로버츠, 올랜도 매직의 코트니 리 등 이번 시즌에 주목할만한 루키들을 한 번에 볼 수 있겠습니다.

소닉스 섬머리그 로스터를 살펴보면 이번 드래프트에서 뽑은 4명의 선수중 세르게 이바카를 제외한 3명의 선수가 모두 참가합니다. 2년차 제프 그린도 참가하네요. 제프 그린 정도면 나름 올 루키 퍼스트 팀이고. 참가 안해도 상관없을 것 같은데.ㅎㅎ 듀란트는 출전 안합니다. 로버트 스위프트도 몸상태가 괜찮으면 섬머리그에서 경기감을 회복하는 것도 좋을 것 같은데요. 제한적 FA라 못뛰는건지.

소닉스 선수 이외에는 미네소타에서 뛰었던 은두디 이비가 눈에 띄고요. 저스틴 윌리엄스도 이름을 올렸네요. 윌리엄스는 골밑 허슬과 블록슛에 능해서 토오루님께서 참 이뻐라했던 선수였죠. 베테랑 로날드 듀프리도 있구요. 듀프리는 지난 시즌 소닉스에서도 뛰었었죠.

올랜도 프로 섬머리그는 7월 7일부터 시작합니다.




- 얼 와슨이 오른쪽 엄지 손가락이 부러져서 수술을 받았습니다. 회복하는데 4개월 정도 걸린다고 하네요. 이러면 정규시즌 초반까지 결장하는 거네요. 소닉스 포인트 가드 상황에 새로운 변수 입니다.

이번 드래프트에서 러셀 웨스트브룩을 미래의 포인트가드로 점찍어 놓은 소닉스로서는 웨스트브룩의 출전시간을 보장하기 위해서 오프시즌에 얼 와슨과 루크 리드나워 둘 중 하나는 처리해야하는 상황이죠. 팀의 제 3 포인트가드에게 평균 6.2밀, 6.5밀씩 퍼주는 것은 분명 낭비니까 말이죠.(제 3 포인트 가드를 풀 미드레벨로 질렀던 덴버도 있긴 합니다만..)

얼와 루크중 주전 포인트 가드로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낸 얼 와슨이 가치가 더 높다고 생각합니다만, 웨스트브룩과 와슨의 UCLA 커넥션으로 인해서 저는 루크 리드나워가 처리될 가능성이 높다고 봤습니다. 드래프트 당시 웨스트브룩은 와슨과의 친분을 대놓고 드러내기도 했었죠. 그래서 최근에 루크와 관련된 루머가 나오고 있었습니다. 마이애미와 덴버, 뉴욕이 루크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하죠. 특히 뉴욕의 마이크 댄토니 감독은 내쉬 스타일의 리드나워를 꽤 눈여겨보고 있다고 하고요.

하지만 와슨이 4개월간 아웃되면서 어찌될지 모르겠습니다.

와슨이 시즌 초반부를 결장하게 되면 루크가 선발로 나오고 웨스트브룩이 백업으로 나올 것인데, 만약 둘의 조합이 잘 맞는다면 와슨이 트레이드 되겠죠. 그 반대라면 루크가 처리될테구요. 어쨌든 와슨의 부상으로 인해 소닉스의 포인트 가드진 정리는 오프시즌을 넘길 것 같습니다.

지난 시즌에도 칼리시모는 주전 포인트 가드로 루크 리드나워를 낙점했었습니다. 하지만  프리시즌 경기에서 루크가 아테스트의 팔꿈치 가격에 코가 부러지는 바람에 결국 와슨이 주전을 맡았고 그대로 얼 선발-루크 백업으로 시즌을 치뤘죠. 결과적으로 시너지를 내는데는 실패했구요. 이번에는 어찌될란가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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