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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시국이 시국인지라 이웃분들의 농구관련 포스팅이 잘 안올라온다. NBA 파이널이 한창 진행중임에도 불구하고 말이다. 나 역시도 농구관련 포스팅 안한지 꽤 되었네. 간만에 보스턴 셀틱스와 LA 레이커스 파이널 4차전보고 잡담 몇 마디.



이게 정말 NBA 파이널 맞아?

전반까지만해도 그랬다. 이정민 MBC-ESPN 아나운서 멘트처럼 이게 정말 NBA 파이널이 맞나 싶었다. 전반에 레이커스는 셀틱스를 압도했다. 3차전까지 자기 몫을 못해주던 라마 오덤이 4차전은 작정을 하고 나온듯 적극적으로 플레이에 임하면서 레이커스를 이끌었다.

오덤의 적극적인 태도에 셀틱스의 케빈 가넷은 일찍 파울트러블에 걸려서 벤치로 물러났고, 수비의 핵이 빠진 셀틱스를 상대로 레이커스는 이번 파이널 들어서 거의 처음으로 자신들의 게임을 보여줬다. 레이커스는 원활한 패싱 게임을 바탕으로 오픈찬스를 찾아서 팀원 전체가 고른 득점을 해줬다. 라마 오덤과 파우 가솔의 하이 로 패싱게임도 살아났고, 라드맨은 장기인 3점슛과 패싱으로 속공에서 한 몫해줬다. 3차전처럼 에이스 코비 브라이언트가 무리한 돌파를 통해 자유투를 얻거나 터프샷을 던지지 않아도 팀의 공격이 아주 원활하게 돌아갔다.  

반면 셀틱스는 레이커스의 패싱게임을 전혀 따라가지 못했다. 케빈 가넷이 빠지고 수비가 말리기 시작했고, 공격에서 분위기 반전을 위해 투입한 샘 카셀, 에디 하우스는 오히려 무리한 공격으로 흐름을 깼다. 1쿼터가 끝났을 당시 35-14 레이커스 리드. NBA 파이널 역사상 가장 많은 1쿼터 점수차라고 했다.

2쿼터. 가넷이 돌아와 수비를 정비한 셀틱스는 이날의 히어로 제임스 포지와 레이 앨런의 득점으로 추격을 시작했다. 하지만 셀틱스의 추격이 거세질때마다 레이커스는 데릭 피셔, 파우 가솔의 득점+보너스 원샷으로 거기에 찬물을 부었고, 트레버 아리자가 공수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흐름을 이어갔다. 그리고 마지막 조던 파마의 버저비터 3점슛까지 터지면서 스코어는 58대 40 레이커스 리드. 중계를 계속 봐야할까? 고민되기 시작했다.




이게 정말 NBA 파이널이네!!

3쿼터 중반까지 여전히 레이커스의 분위기였다. 거기에 셀틱스의 주전 센터 켄드릭 퍼킨스가 오덤을 수비하다 어깨부상을 입고 경기에서 빠졌다. 저돌적인 공격과 터프한 수비로 레이커스 골밑을 괴롭혀던 퍼킨스가 빠지면서 경기는 더욱 더 레이커스로 기우는 듯 했다.켄드릭 퍼킨스가 빠지면서 그렇지 않아도 체력문제를 겪고 있는 케빈 가넷에게 과부하가 걸리는 상황이었다. 이때 셀틱스의 닥 리버스 감독이 스몰라인업이라는 카드를 빼들었다.

에디 하우스-레이 앨런-폴 피어스-제임스 포지-케빈 가넷의 스몰라인업으로 경기에 임한 셀틱스는 믿기지 않는 추격을 시작한다. 추격의 바탕은 셀틱스가 자랑하는 수비였다. 폴 피어스는 코비를 강하게 압박했고, 하프 코트에서 적절한 더블팀과 트랩 디팬스로 레이커스 선수들의 턴오버를 유발해냈다. 셀틱스의 반격에 당황했는지 레이커스 선수들은 꼬이기 시작했다. 전반에 나왔던 패싱게임은 찾아볼 수 없었고, 볼이 돌지 않자 샷클락이 다 되어 급하게 터프샷을 던지기 일수였다.셀틱스 스몰라인업의 약점인 리바운드도 레이커스는 공략하지 못했다.

수비에서 리듬을 찾자 공격은 저절로 풀렸다. 레이커스의 턴오버는 바로 셀틱스의 속공으로 이어지면서 쉬운 득점이 나오기 시작했다. 피어스는 특유의 돌파가 살아나면서 레이커스 골밑을 휘저었고, 레이 앨런은 포인트 가드 역할을 맡아 팀의 공격을 조율했다. 에디 하우스 역시 자신의 장기인 3점슛을 중요할때 터뜨려 주면서 제몫을 했다. 50-68에서 셀틱스는 레이커스를 73점으로 묶고 무려 21점을 퍼부으면서 3쿼터를 71-73까지 따라붙었다.

4쿼터는 추격에 성공한 셀틱스의 분위기였다. 레이커스는 코비 브라이언트 외에는 다른 방법을 찾지 못했다. 3쿼터까지 7득점에 그쳤던 코비는 4쿼터에 10점을 몰아넣으면서 팀의 공격을 홀로 이끌었지만 한계가 있었다. 반면 셀틱스는 가넷,피어스, 앨런 이외에도 제임스 포지와 에디 하우스가 중요할때 득점을 성공시키면서 빅 3의 부담을 덜어줬다. 특히 제임스 포지는 레이커스가 4점차로 달아날때 추격의 3점슛, 2점차로 추격했을때 도망가는 3점슛을 터뜨려 주면서 엑스 팩터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그리고 16초를 남기고 3점차 상황에서 레이 앨런이 샤샤 부야시치를 상대로 멋진 드라이빙 레이업을 성공시키면서 96-91 리드를 잡으며 셀틱스는 역사에 남을 대역전승을 마무리했다.


X-Factor

이날 셀틱스 추격의 물꼬를 튼 선수는 제임스 포지였다. 큰 점수차로 경기를 리드당하고 있었음에도 포지는 주늑들지 않는 모습이었다. 아마도 히트 시절 파이널을 치루면서 얻은 경험때문일 것이다. 득점에서는 폴 피어스에 이어 팀내 두번째로 많은 18득점을 올려줬다. 포지의 득점은 팀이 필요할때 나온 득점이었기 때문에 더 빛이 났다. 특히 4쿼터 접전의 순간에 터진 2개의 삼점슛은 4차전의 승부를 갈랐으며 아마도 파이널의 승부를 가를 슛으로 기억될 것 같다.

포지가 더 빛을 발한 것은 수비 그리고 궃은 일이었다. 포지는 몸을 날리는 허슬 플레이로 침체된 셀틱스의 분위기를 띄워줬고 5반칙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라마 오덤과 코비 브라이언트에 대한 수비를 철저하게 해줬다. 특히 셀틱스가 스몰라인업을 돌릴경우 라마 오덤에게 미스 매치가 생길 수 밖에 없는데 제임스 포지는 오덤에 대한 미스매치를 터프한 디나이 수비와 노련한 포스트업 수비로 상쇄했다.

플레이오프 시리즈를 치루다보면 속칭 "미치는 선수"들이 나온다.2차전 셀틱스의 리온 포우, 3차전 레이커스의 샤사 부야시치, 4차전 제임스 포지 같은 선수. 이들의 예상치 못한 활약은 경기 흐름에 영향을 주며  X-Factor 라고 명명된다. 하지만 엑스 팩터들은 로또에 가깝다. 한 경기 맹활약을 하더라도 그런 활약을 꾸준히 이어갈 수 없다. 그래서 그들은 팩터가 아니라 엑스팩터인 것이다.

이런 엑스 펙터의 활약은 결국 팀의 기존 전력에 플러스가 되었을때 더 큰 시너지를 낼 수 있다. 2차전 빅 3의 맹활약에 리온 포우의 활약이 더해져 셀틱스는 2차전을 가져갔다. 반면 레이커스는 샤사 부야시치가 맹활약 했음에도 3차전에서 어렵게 승리를 가져갔다. 오덤과 가솔이라는 기존의 전력이 엑스 팩터의 뒤를 받쳐주지 못했기 때문이었다.

4차전에서도 양팀은 모두 엑스 펙터가 있었다. 레이커스는 전반전에 맹활약한 라마 오덤과 트레버 아리자가 있었고 셀틱스에는 제임스 포지와 에디 하우스가 있었다. 하지만 엑스 펙터의 뒤를 받쳐줘야하는 팀의 전력에서 빅 3가 고루 활약한 보스턴 셀틱스가 가솔, 오덤이 4쿼터에 아무런 활약을 못보여준 LA 레이커스를 압도했다.


보스턴 셀틱스의 빅 3

케빈 가넷은 정규시즌부터 플레이오프에 이르기까지 중거리슛 중심의 경기를 펼치면서 비난을 들어왔다. 거기에 컨퍼런스 파이널과 파이널을 거치며 체력문제를 드러냈고 이로 인해 주옵션이었던 중거리슛 정확도가 떨어지면서 가넷의 활약이 기대에 못미쳤던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4차전에서 보여준 가넷의 집중력은 이런 여타의 문제를 뛰어넘는 것 같았다.

눈에 띄게 체력이 떨어졌음에도 4차전에서 가넷은 정확도가 떨어진 중거리 슛을 포기하고 적극적으로 골밑 플레이를 보여줬다. 셀틱스의 추격이 주춤할때마다 터져준 가넷의 골밑 슛으로 보스턴은 흐름을 꾸준하게 이어갔다. 수비에서는 코비를 더블팀으로 견제하면서도 파우 가솔에게 쉽게 자리를 내주지 않는 집중력을 보여줬다. 덕분에 코비-오덤-가솔의 패싱으로 이뤄지는 레이커스의 더블팀 파훼법이 3차전만큼 위력을 발휘하지 못했다. 오렌지님의 "케빈 가넷의 체력은 문제가 될 것이 없다"라는 말씀이 이제야 이해가 간다.

오늘 4차전 레이 앨런은 교체없이 48분을 소화해냈다. 경기의 분수령이 되었던 3쿼터와 4쿼터에 앨런은 볼핸들링 약한 에디 하우스를 대신해서 포인트 가드로 경기를 뛰었다. 그리고 리그의 어느 탑 포인트 가드 못지 않은 활약을 보여줬다. 특히 상황에 맞게 셀틱스 공격의 템포를 조절하는 모습이 아주 인상적이었다. 레이 앨런이 포인트 가드 역할을 제대로 수행해 주자 포인트 포워드 역할을 하던 피어스는 득점에 집중할 수 있었고, 외곽슛이 약한 론도 대신에 에디 하우스를 조커로 쓸 수 있었다.

레이 앨런은 셀틱스로 오면서 많은 것을 포기했다. 한 팀의 에이스였던 선수가 3옵션 역할을 받아들이면서 팀을 위해 자신을 희생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플레이오프 초반기 부진으로 "레이 앨런은 그 정도의 선수" 라는 평가까지 들어야했다.

파이널에서 레이 앨런은 완전히 달라진 모습이다. 빅 3중에서 가장 꾸준한 활약을 보여주고 있는 선수도 바로 앨런이다. 레이 앨런의 이런 노력들이 파이널 MVP로 보답을 받았으면 하는 바램이다. (생각해보니 레이 앨런은 소닉스 시절부터 원래 LA 레이커스 특히 스테이플 센터 킬러였었군.)



피어스의 1차전 무릎부상후 컴백+부활이 쑈라는 이야기가 나오는건 부상후 1차전 그리고 이어진 2차전에서 피어스가 너무 잘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그만큼 피어스의 활약은 부상이라는 사실을 무색하게 했다. 3차전 극악의 부진으로 무릎부상이 악화되는 것이 아닐까라는 우려를 나았지만 4차전 활약으로 그런 우려를 말끔하게 씻어냈다.

피어스도 여기까지 오는데 참 오래걸렸다. 앤트완 워커와 다이나믹 듀오시절, 워커가 떠나고 혼자 셀틱스를 떠받치고 고생하던 시절. 부상으로 팀의 몰락을 지켜봐야했던 순간들. 피어스의 이런 노력들도 파이널 MVP로 보상을 받았으면 좋겠다.(그럼 누가?)


시리즈는 이대로 끝?

일단 레이커스는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20점차 대역전패를 당한 4차전 분위기가 5차전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더군다나 레이커스에는 아직 젊은 선수들이 많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이런 흐름에 휩쓸릴 가능성도 더 높다고 본다. 5차전이 홈에서 열리긴 하지만 긍정적으로 생각하기 힘든 이유다. 베테랑 데릭 피셔나 MVP 코비 브라이언트의 역할이 더 중요한 시기인데, 피셔는 경기에서 롤이 크지 않고 코비는 코비답지 않게 이번 파이널 승부처에서 흔들리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레이커스의 고민이 더 깊어지는 부분이다.

반면 셀틱스는 4차전 역전승을 통해 완전히 기세를 탔다. 또 5차전을 패하더라도 6,7차전을 무시무시한 승률을 자랑하는 홈에서 치루게된다. 또 3차전에 부진했던 빅 3가 4차전을 통해서 건재하다는 것을 보여줬고, 벤치의 롤플레이어들 역시 자신의 역할을 충분히 다해내고 있다. 셀틱스가 시리즈를 가져갈 확률이 높아보이는 이유다. 셀틱스의 체력문제가 변수가 될 것이라고 봤는데, 정작 파이널 뚜껑을 열어보니 체력문제를 겪는 것은 셀틱스나 레이커스나 마찬가지다. 오히려 체력문제는 극복이 가능하다는 것을 4차전에서 케빈 가넷이 보여주기도 했고.

NBA 역사상 3:1을 시리즈를 뒤집은 적은 단 한 번도 없다고 한다. 그리고 운명의 5차전은 우리나라 시간으로 월요일에 펼쳐진다. 과연 레이커스가 역사에 유례가 없는 반격의 신호탄을 쏘아올릴지, 아니면 셀틱스의 빅 3가 그렇게도 염원하던 챔피언 반지를 끼게될지..아 이번 플레이오프는 너무 흥미진진하다.

댓글
  • 프로필사진 과객 알렌에게도 반지하나가 필요합니다. 간절히 기원합니다. 소닉스에 알렌이 없지만 그래도 알렌 팬입니다. 2008.06.13 23:02 신고
  • 프로필사진 Favicon of http://wwangel.tistory.com BlogIcon 폭주천사 이번 파이널은 딱히 응원하는 팀이 없었는데 앨런 덕분에 보스턴으로 좀 기우네요. 소닉스 시절 케미스트리를 망쳤던 라드맨이 레이커스에 있기도 하고요.^^ 2008.06.14 00:25 신고
  • 프로필사진 Favicon of http://neoroomate.tistory.com BlogIcon Roomate 필 작가 등단하나요.ㅋㅋㅋ
    스퍼스 고따구로 이기고 올라갔으면 그 (존내게 존내게 존내게 존내게 존내게 존내게 더러운) 기분 느껴볼 필요가 있지요. 냐하하하하하...

    아 내가 왜 이래.-_-;
    2008.06.14 00:54 신고
  • 프로필사진 Favicon of http://wwangel.tistory.com BlogIcon 폭주천사 겉으론 쿨한 척 하셔도 레이커스에게 스퍼스가 패할때 꽤나 속이 쓰리셨던 모양입니다. ㅋㅋ 2008.06.14 13:40 신고
  • 프로필사진 Favicon of http://peacebug.tistory.com BlogIcon 소인장주니 요즘 스포츠를 통해서 등단하는 작가들의 필력이란....
    정말 끝도 없더군요. 어제 낮에는 필작가님의 베스트셀러에 이어 저녁에는
    롯데의 정작가 박작가등 단체로 베스트셀러를 쓰던데...
    천사님 오랜만에 들립니다. 그간 안녕하셧나요? ^^
    2008.06.14 10:05 신고
  • 프로필사진 Favicon of http://wwangel.tistory.com BlogIcon 폭주천사 저야 잘 지내고있죠.^^

    필 잭슨이 이번 파이널에서는 닥 리버스 감독에게 좀 밀리는 감이 있습니다.
    2008.06.14 13:41 신고
  • 프로필사진 Favicon of http://hyunby1986.tistory.com BlogIcon 턴오버 필 잭슨도 뭐 어쩔 도리가 없겠네요. 래리 브라운이라면 몰라도 어차피 필 잭슨은 임기응변에 능한 감독이 아니죠.

    ESPN 전문가들이 9:1로 레이커스의 우승을 점쳤을 때부터 어째 마음에 안 들었습니다 ㅋ
    2008.06.14 13:58 신고
  • 프로필사진 Favicon of http://wwangel.tistory.com BlogIcon 폭주천사 쉽진 않겠지만 5차전을 기대해봐야죠.

    코비도 불타오르는 것 같던데요.
    2008.06.15 18:13 신고
  • 프로필사진 Favicon of http://kkongchi.net BlogIcon kkongchi 레이 앨런이 너무나 잘 하고 있긴 해도..저는 피어스가 받았으면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아직도 셀틱스하면 피어스가 떠오르고, 좋아하는 선수이기도 하고요.. 경기는 안 보고 있습니다. -_-;; 2008.06.14 23:53 신고
  • 프로필사진 Favicon of http://wwangel.tistory.com BlogIcon 폭주천사 스퍼스팬 분들은 응원팀이 떨어지니까 파이널은 다 접는 분위기에요. 스퍼스 이외의 팀들이 파이널을 펼치는 것을 못보시는 것인지..^^;;

    활약여부에 따라 다르겠지만 비슷한 활약이면 피어스가 받을 것 같습니다. 셀틱스 프랜차이저이기도 하고 말이죠.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소닉스에서 고생만한 레이 앨런이 탔으면 합니다. ㅎㅎ
    2008.06.15 18:15 신고
  • 프로필사진 삭5021 3차전까지 하는거보고 알럽게시판의 더샷님글에다 리플로 KG는 원래 밖에서만 노는 애라고 조금 까더니 다음 경기에서 바로 페인트존에서 펄펄나네요. ^_^ 2008.06.15 10:39 신고
  • 프로필사진 Favicon of http://wwangel.tistory.com BlogIcon 폭주천사 저도 그 글을 읽었습니다. 가넷도 알럽 눈팅중인가봐요. 2008.06.15 18:15 신고
  • 프로필사진 Favicon of http://jacknizel.egloos.com BlogIcon 오렌지 셋 다 제 몫을 해주는 셀틱스...참 어려운 팀입니다. ray의 활약이 가장 눈에 띄었습니다. 큰 무대에서 이렇게 활약해 주는 모습 보니 더 좋더군요. 이번 시즌 선택받은 팀은 셀틱스 같습니다. 그렇게 선수들 부상 당하는데도 뭐 뚫어낼 틈이 없네요 2008.06.15 13:14 신고
  • 프로필사진 Favicon of http://wwangel.tistory.com BlogIcon 폭주천사 부상을 이겨내고 우승하는 것이 셀틱스 전통이라고 했던가요.^^ 셀틱스 선수들 투지가 대단합니다. 2008.06.15 18:16 신고
  • 프로필사진 Favicon of http://3rdeye.tistory.com BlogIcon Third Eye 레이 앨런은 플옵 들어서 노쇠화 아니냐는 말이 계속 나왔었는데, 파이널 들어서는 시리즈가 갈수록 맹활약이네요 ^^b

    특히 MVP 코비를 상대로 수비에서도 맹활약하는 모습은 정말 굿이네요~
    2008.06.15 13:53 신고
  • 프로필사진 Favicon of http://wwangel.tistory.com BlogIcon 폭주천사 레이 앨런은 플레이오프 부진으로 알럽에서는 "허재 vs 레이 앨런 누가 낳냐?" 이런 투표도 있었죠.^^; 2008.06.15 18:17 신고
  • 프로필사진 Favicon of http://unuwack.egloos.com BlogIcon 똘똘이스머프 다음 경기 져도 3승 2패고 나머지 경기는 홈에서 열립니다만 그래도 보스턴 입장에서는 분위기 몰아서 5차전에서 끝내야 할 것 같습니다. 체력 문제는 둘째치고, 부상이 걱정되네요. 피어스도 론도도 퍼킨스도-_-;

    뭐...홈에서 우승하고 싶다면, 그럴 자신이 있다면 다음 경기는 편하게 :)
    2008.06.15 14:19 신고
  • 프로필사진 Favicon of http://wwangel.tistory.com BlogIcon 폭주천사 넵. 셀틱스 선수들이 부상을 이겨내면서 놀라운 투혼을 보여주고 있지만 부상이 걱정되는 것도 사실이죠.

    아무튼 5차전 기대중입니다.
    2008.06.15 18:18 신고
  • 프로필사진 Favicon of http://blog.naver.com/mskj BlogIcon LuvaBulls 저는 아직 이 경기를 보지 못했네요. 지금 토렌트를 이용해 4.5GB에 달하는 hd버전을 다운받아놨네요.

    아, 기대됩니다~~
    2008.06.15 21:36 신고
  • 프로필사진 Favicon of http://wwangel.tistory.com BlogIcon 폭주천사 이런 경기는 소장가치가 있을 것 같습니다. ^^ 2008.06.16 21:00 신고
  • 프로필사진 manua 안녕하세요. 처음 뵙습니다. 너무 리뷰가 좋아서 좀 지난거라도 리플을 안달수가 없군요. 정말 잘 읽었습니다. 소닉스팬이시군요.

    이 경기 전 샌안팬으로서 그냥 대충봤지만(끝에 컴백하는거나.^^;;) 24점 뒤쳐지고 있는 상태서 그 큰 deficit 마진을 꾸준하고 끈질기게 갉아먹으면서 줄이는 과정이 굉장히 인상적인 모습이었습니다. 셀틱스가...이번시즌 트레이드로 아무리 사기라인업이라지만(세명의 프랜차이즈 선수들을 한팀에 몰아다가..플러스 롤플레이어 선수들), 오래 같이 플레이하면서 플레이오프 deep round 까지가서 산전수전 겪어보고 한 팀같이 로드경기서 흔들리지 않는 공격과 수비 수행력..챔피언다운 모습 보여주더군요.
    그리고 셀틱스 선수들 정말 더 헝그리해보이더군요.

    레이알렌은 2005년 특히 인상적이었죠. 거의 혼자 힘으로(라샤드도 부상에 shorthand였는데) 샌안을 궁지에까지 몰고갔었죠. 제롬 제임스가 갑자기 빛나는 샛별빅맨처럼 보이게 해주고.ㅡ.ㅡ ...저도 레이 알렌이 팀을 위해서 제일먼저 희생을 많이했다고 생각됩니다. 어쩔수없죠. 팀전력을 최대화하기 위해서.

    닥 리버스 감독의 스몰라인업사용과 폴 피어스를 코비 원온원으로 붙인게 이 경기선 컴백의 키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다른경긴 모르겠지만 이 경기선 레이알렌이 코비 수비할땐 꽤 더블팀으로 가던데요. 레이커스가 론도랑 퍼킨스서 떨어져서 피어스나 가넷 더블팀이나 수비로테이션 돌아가니, 에디 하우스랑 포지를 넣어주면서 스페이싱..물론 샷도 성공시켜야 하는거지만요.

    닥리버스감독이 필잭슨을 아웃코치했다는 소리 많이 나오는 거 같습니다 ^^;;
    2008.06.22 05:38 신고
  • 프로필사진 Favicon of http://wwangel.tistory.com BlogIcon 폭주천사 방문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룸메이트님 블로그에서 뵈었었던 것 같은데 방문해주셔서 영광입니다.앞으로도 자주 들려주세요.

    이 경기는 앞으로 NBA 파이널을 논하는 자리에는 끊임없이 회자될 명경기라고 생각합니다. 1년만에 급조된 팀이라고 생각했었고, 조직력을 다지기에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상상을 뛰어넘는 팀을 만들어버렸네요. 4차전 컴백은 셀틱스의 그런 저력을 잘 보여준 경기였다고 생각합니다.

    레이 앨런의 2005년 플레이오프 활약은 잊지 못합니다. 소닉스 팬으로서 간만에 느껴보는 위닝시즌이었죠. 2옵션이었던 라샤드 루이스와 키 식스맨 라드마노비치가 부상으로 아웃되었음에도 불구하고 경기를 6차전까지 끌고 갔던 레이 앨런의 활약은 레이가 소닉스를 떠났지만 앞으로도 잊지 못할 겁니다.
    2008.06.22 10:43 신고
  • 프로필사진 manua 아..별말씀을. 저야 뭐 그냥 떠돌이..ㅎㅎ.

    예. 이 경기들 (개인적으론 좀 관심없는 경기들이지만. ^^;; 샌안팬이라). 하지만 게임 4와 5가 다 좀 명경기로 인식될만한 경기라고 생각은 되던데요.
    그리고 보스톤 시즌내내 수비 1위라지 지키더니, gritty 한 수비더군요. 저야 수비가 챔피언딴다란 철학을 믿는팬이라서요.

    그때 2005년 플옵시리즈서 레이알렌 정말 인상깊었죠. 킹스시리즈하며. 사실 킹스전서도 소닉스가 언더독으로 평가되지 않았었던가요. 당시.
    샌안과도 게임 7까지 완전 갈수 있는 시리즈였는데. 게임 6 말마지막 플레이, 샌안이 사실 플레이 잘못 런된건데(팀던컨 포지션이요), 마누패스서 팀 덩컨 이어지는 골 성공. 레이앨런은 그때 슈퍼맨 모드. 하지만 그때보고 네이트 맥밀란 감독이 특히 좀 높게 평가되기는 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거의 레이알렌 사용한 2:2 플레이등으로 샌안을 얼마나 죽이던지.수비도 상당히 gritty 하게 선수들이 플레이하게끔 하는 감독이고. 소닉스 구단이나 오너측서 잘못해서 결국 네이트 감독이 떠나기로 결심하게 된게 아니던가요. 그해에서야 팀전력을 최대화할수 있게끔 좀 다듬었는데. 라샤드는 개인적으로는 터프함이 좀 모자란거 같아서 항상 좀 흠..이라곤 생각되고. 라드마노비치는 사실 자기 정당가보다 지나치게 돈 요구하고 해서 좀 소닉스에 문제됐었죠? 이번 레이커스시리즈서도 라드마노비치가 폴 피어스를 매치업상 좀 수비해주는게 키였을텐데..수비가 좀 문제라..

    담에 또 와서 다른 글들도 읽어보겠습니다. ㅎㅎ
    2008.06.23 15:57 신고
  • 프로필사진 Favicon of http://wwangel.tistory.com BlogIcon 폭주천사 앞으로 자주 방문해주시면 저야 고맙지요.^^

    2005년 플레이오프는 소닉스 팬으로서 가장 즐거웠던 시절이었죠.

    당시 소닉스가 노스웨스트 디버전 챔프를 차지하고 3번시드로 킹스와 붙었지만 대부분 사람들은 업셋의 가능성이 제일 높은 시리즈로 소닉스와 킹스 시리즈를 뽑았었죠.

    스퍼스와의 시리즈도 2옵션 라샤드 루이스, 키 식스맨 라드마노비치가 빠졌음에도 6차전까지 몰고 갔구요. 원정 2연패를 했지만 홈에서 2연승으로 반격했었고, 6차전도 마지막까지 접전이었는데 종료 직전에 던컨이 결승골을 성공시키면서 스퍼스가 시리즈를 가져갔죠.

    당시 네이트 맥밀란 감독이 팀의 장점을 극대화했었습니다. 팀의 강점인 점프 슈터들을 살리는 전술이었는데요. 스크린 좋고 리바운드 능하고 허슬플레이어인 레지 에반스, 대니 포슨, 닉 칼리슨, 제롬 제임스 등의 무한 스크린+궃은 일을 하게 하면서 레이 앨런, 라샤드 루이스, 라드맨, 안토니오 대니얼스등의 슈터들에게 오픈 찬스를 만들어냈었죠. 리딩을 맡았던 2년차였던 루크 리드나워도 이 당시에는 참 빤짝빤짝했었구요.

    루이스가 빠졌던 샌안토니오 시리즈에서는 레이 앨런-루크 리드나워-안토니오 대니얼스의 3가드 시스템을 들고 나와서 스퍼스를 꽤나 괴롭혀줬었죠. 맥밀란의 능력은 최근 포틀랜드의 착실한 리빌딩을 보면 알 수 있죠.

    라드맨은 않좋게 팀을 떠난 케이스죠. 이 시즌 끝나고 제한적 FA 였는데 6년간 60밀 정도를 원했었죠. 또 주전 자리를 원하면서 팀 케미시트리도 크게 망쳤었구요. 결국에는 1년 계약하고 시즌 중간에 크리스 윌콕스랑 트레이드 되었습니다.

    제가 보기에 라드맨은 3번을 보기에는 스피드가 떨어지고 4번을 보기에는 힘이 부족합니다. 반면 장신에 외곽슛이 좋고 패싱센스도 있기 때문에 벤치 에이스, 특히 스몰라인업을 돌릴때 벤치 멤버로 괜찮은 자원인 것 같습니다. 이번 파이널에서 라드맨을 선발로 고집한 레이커스는 그래서 좀 이해가 안되었습니다.결국 시리즈를 통해서 구명인 것이 밝혀지긴 했지만요.
    2008.06.24 16:3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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