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부턴가 크리스마스 매치는 NBA 흥행카드중에 하나였다. 파이널팀끼리의 재대결도 있었고 라이벌끼리의 대결도 있었고, 샤킬 오닐이 마이애미 히트로 이적한 이후에는 샤크 vs 코비의 대결도 있었다.(물론 웨이드 vs 코비도..)
올해 크리스마스에는 3경기가 열리는데 그 중 오든 vs 듀란트의 대결은 개인적으로 아주 파격적이라고 생각한다. 적어도 내 기억에서는 루키들의 맞대결이 크리스마스 매치였던 적은 없었던 것 같다. 데뷔당시 엄청난 기대를 한 몸에 받았던 르브론 제임스도 크리스마스 매치를 하긴 했지만 그때 상대는 트레이시 맥그레디가 있는 올랜도 매직이었다.
오든과 듀란트가 속해있는 포틀랜드와 시애틀은 모두 막 리빌딩을 시작한 팀들. 수준 높은 경기가 나올 가능성도 많이 낮다고 보는데, 그런 것을 감수하고라도 두 팀의 경기를 잡아놓은 것을 보니 케빈 듀란트와 그렉 오든에 대해서 NBA가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 조금은 짐작할 수 있을 것 같다. 그나저나 둘 중에 하나 누워버리면 완전 OTL..
나머지 크리스마스 매치 두 경기는 르브론 제임스 vs 드웨인 웨이드. 차세대 농구황제후보끼리의 대결로 볼 수 있겠다. 그리고 LA 레이커스 vs 피닉스 선즈. NBA 최고의 인기팀이고 지난 2년간 플레이오프에서 만나서 좋은 경기를 펼쳤던 팀들의 경기다. 오든 vs 듀란트가 부디 저 두 경기에 필적하는 멋진 경기를 보여주길 기대해본다.
소닉스 소식 하나.
제프 그린이 팀USA의 연습팀에 뽑혔다. 이로서 소닉스는 팀 USA에 참가하고 있는 케빈 듀란트, 연습팀에 뽑힌 닉 콜리슨과 제프 그린등이 오프시즌을 바쁘게 보내게 되었다. 작년에 상비군에 루크 리드나워도 뽑혔는데 지난 시즌부진으로 올해는 탈락.-_-;; 루크빠로서 가슴이 아프구나.(그래도 루크는 그나마 소닉스 홈피에 티켓세일 모델로 나왔다.)
제프 그린으로서는 좋은 경험을 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 닉 콜리슨은 지난 올림픽 예선에 유일하게 대학생으로 참가했었는데 바로 양쪽 어깨 수술하면서 1년 날리는 바람에 그때의 경험을 제대로 살리지 못했다. 제프 그린은 부디 부상당하지말고 많은 것을 배우고 돌아왔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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