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부터 NBA는 FA 계약 및 트레이드 등이 공식적으로 가능하다. 그리고 이미 올랜도와 구두계약을 맺었던 라샤드 루이스도 정식으로 올랜도 매직의 유니폼을 입었다. 루이스가 떠나는 것은 확실했지만 소닉스 입장에서는 FA로 그냥 보낼 것이냐? 아니면 사인 & 트레이드로 뭐 좀 건질 것이냐? 를 두고 말이 많았었고 예상도 분분했었다.
잠시 시간이 흐른뒤에 사인&트레이드로 가닥이 잡히는듯 했고, 그렇다면 무엇을 받아올 것이냐가 다시 문제가 되었다. 내심 다르코 밀리시치를 잡고 싶어하는 올랜도는 사인&트레이드로 계약만기가 되는 선수들 - 키언 둘링, 카를로스 아로요, 팻 게러티 등등- 을 끼워넣고 싶어했고 리빌딩을 진행중인 소닉스는 드래프트 픽을 원했다.
결과적으로 최종적인 딜은 라샤드 루이스 <-> 제한적인 2라운드 픽+트레이드 익셉션(9밀~9.5밀).
소닉스로서는 약간 늘어난 샐러리 캡과 트레이드 익셉션을 바탕으로 팀에 도움이 될만한 선수를 보강할 수 있게되었다. 팀을 리빌딩하는데 있어서 어느 정도 유연성을 더 가지게 되었고. 게리 페이튼 은퇴한다던데 잘 꼬셔서 데려오는 것도 나쁘지 않을듯 보인다. 댄 멀리나 스코티 피펜이 피닉스와 시카고에서 커리어를 마친 것처럼 말이다.
사람의 욕심은 끝이 없다지만 이정도의 딜이면 꽤 만족할만한 딜이라고 생각된다. 적어도 그냥 보내는 것보다야 좋지. 그런데 드래프트 2라운드 픽은 도대체 몇 장이냐. 고스톱쳐도 되겠네.
반면 올랜도는 저렇게 딜이 결정되면 다르코 밀리시치 잡기는 물건너 간 것처럼 보이고.
07~08 NBA 셀러리 캡이 55.63밀로 결정되고 시애틀과 사인 & 트레이드 형식을 취하면서 라샤드 루이스는 6년 110밀 ~ 126밀이라는 대박계약을 터뜨렸다. 라샤드 루이스의 에이전트에게 경의를 표한다.능력 좋구나. 오버페이라고 하면서 라샤드 루이스를 욕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라샤드 루이스가 무슨 잘못이있나? 저런 계약을 안겨준 올랜도가 멍청한거지.
- 섬머리그에서는 2연패 중. 케빈 듀란트가 아직 자신의 리듬을 찾지 못하고 있다. 반면 제프 그린은 2번째 경기에서는 좀 더 괜찮은 모습을 보여준 듯하고. 섬머리그에서는 버벅대도 괜찮다. 부상만 당하지 말아다오.
2차전 박스 스코어(http://www.nba.com/summerleague2007/games/boxscore.jsp?gameId=1520700016)
발목부상으로 섬머리그 첫 경기를 뛰지 않았던 젤라발이 2차전을 뛰었는데 꽤나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10득점에 7리바운드 3스틸. 필드골 성공률이 시원치 않았던 것이 좀 걸리긴 하지만. 미카엘 젤라발은 개인적으로 이번 섬머리그에서 가장 주목하고 있는 선수이다. 만약 다음 시즌에 2번을 맡을 선수가 영입되지 않는다면 내심 젤라발을 선발 2번으로 기용하는 것은 어떨까 생각도 해보고 있다.
세네나 페트로는 1차전보다는 2차전에서 좀 더 괜찮았던 모양이다. 하지만 여전히 기대치만큼은 아니고. 세네나 페트로가 이런 모습을 보여줄 때마다 로버트 스위프트에게 거는 기대는 커지기만 하는데. 스위프트에게 거는 기대는 나뿐만은 아닌 것 같다.
스위프트에 대한 기사를 보고 싶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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