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1번 자리가 무주공산인 애틀란타와 계약하면서 드디어 선발출전을 꿈꾸고 있던
스피디 클랙스턴이 덜컥 손가락이 부러져버렸다. 판타지에서도 꽤나 높은 랭킹을 받으면서 기대를 많이 받고 있었는데, 만년 백업 인생이 여기서 또 태클이 들어오는군. 4~6주라고 했으니 그다지 긴 기간 결장은 아니지만 첫발부터 심상치가 않다.
2.
듀완 와그너가 워리어스랑 계약을 했다. 고등학교때 한경기 100득점을 했다던 전설이 전해내려오는 선수. 단신이지만 폭발적인 득점력을 지녀서 한때 아이버슨과 비교가 되기도 했는데 이런 저런 부상으로 리그에서 사라지는가 싶었는데 다시 복귀를 했네. 만약 와그너까지 전성기(라고 할 것도 없지만)의 모습을 보여준다면 베론-제이리치-몬타-와그너로 이어지는 워리어스 백코트는 다이나믹의 극을 보여줄 것 같다.
3. 체널을 돌리다가 우연히 엑스스포츠에서 코비방한때 했던 농구클리닉을 보게되었다. 가드에게 필요한 10가지(?) 팁. 대충 이런 주제였는데, 내가 본 것은 리바운드, 드리블 돌파 후 점퍼, 속공등등 후반부에 했던 몇가지였다. 코비 참 열심히 하더라. 선수들의 자세 하나하나까지 교정을 잡아주면서 충고도 해주고. 약간 주눅들어보이는 어린 선수들에 비해 코비는 침착하게 하지만 분위기를 밝게 이끌면서 진행을 하는 모습이 나중에 코치나 감독으로 나서도 잘하겠다.
코비는 내가 응원했던 팀들의 앞을 계속해서 가로막았기 때문에 미운털이 박힌 선수지만 선수로서의 능력이나 프로정신은 인정할 수 밖에 없는 선수이듯 하다.
그러나
곧휴와 콩은 까야 맛이지 말입니다. -_-;;
4. 드래프트 익스프레스에서 줏어온 소식.
ACB리그 프리시즌 이벤트인 슈퍼컵에서 티아고 스플리터가 소속팀 TAU를 우승으로 이끌면서 MVP를 수상했다. 지난 시즌 ACB 상위 4팀- TAU Vitoria, Unicaja Malaga, Winterthur FC Barcelona, DKV Juventut - 이 참가한 슈퍼컵 토너먼트에서 스플리터스는 17.5득점 5리바운드 필드골 성공률 66%를 기록했다. 스플리터의 활약으로 팀의 주축 멤버인 루이스 스콜라가 부상으로 결장했음에도 Tau는 우승을 차지했다. 이런 활약이 ACB리그와 유로리그에서도 이어진다면 내년 드래프트에서 탑 5까지 갈 수도 있지 않을까? 역시 드래프트 프로스펙트 중에 한 명인 루디 페르난데즈는 10점 3리바운드 2어시스트 기록.
5. 농구 사이트 발견를 하나 발견했다. 드랍스탭에 대해서 카페를 뒤지다가 BIGJT님 글에서 알게된
사이트인데 농구에 관련된 기본적인 기술들의 비디오 클립을 보여주면서 배울 수 있는 사이트이다. 주로 입 농구, 키보드 농구에 불과한 나에게는 큰 도움이 되겠다.
6. 카페에 패니매니아님이나 슈팅님이 시즌 프리뷰를 올리기 시작한 것을 보니 슬슬 시즌개막이 다가오는 모양이다. 소닉스 평은 뭐라해주실지 궁금하군. 좋은 소리 안나오면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