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시즌을 끝으로 자유계약선수로 풀려 팀을 찾지 못하고 있던 트레이시 맥그레디가 드디어 디트로이트 피스톤스와 1년 1.3Mil 계약을 체결하고 코트로 돌아오게 되었습니다.
예전의 트레이시 맥그레디의 위상을 생각해보면 저 계약이 참 눈물이 납니다만, 지금 부상으로 몸이 만신창이가 되어버린 티맥에게는 일단 코트위에서 다시 뛸 수 있는 기회를 받았다는 것 자체가 더 반가울 것 같습니다.
한때 NBA를 주름잡던 득점원 맥그레디는 계속되는 부상으로 인해서 그동안 제대로 된 선수생활을 하지 못했습니다. 지난 시즌에 뉴욕으로 트레이드 되면서 잠깐 뛰는 모습을 보여주긴 했는데요. 특유의 센스는 건재했지만, 확실히 기대치에는 못미치는 모습이었습니다.
디트로이트에서 다시 한 번 부활의 날개짓을 펼칠 트레이시 맥그레디.
과연 예전의 영광을 조금이라도 재현할 수 있을지 기대해봐야겠네요.
다음은 트레이시 맥그레디 계약 관련 기사 해석입니다.
원문을 보시려면 이리로
Report: McGrady, Pistons agree to one-year deal
Posted Aug 10 2010 4:44PM DETROIT (AP) -- 트레이시 맥그레디가 재도약을 꿈꾸는 팀에서 자신의 커리어를 되살릴 기회를 얻게 되었다.협상에 참여했던 소식통에 의하면 지난 화요일 맥그레디와 디트로이트 피스톤즈는 1년 1.3mil의 계약에 합의했다. 아직 계약이 공식적으로 발표되진 않았기 때문에 소식통은 익명으로 소식을 전했다. 7번 올스타에 뽑혔고, 두번의 NBA 득점왕을 차지했던 맥그레디는 지난 두시즌동안 휴스턴과 뉴욕에서 겨우 65경기 밖에 뛰지 못했다. 2008~09 시즌 중반에 받은 심각한 오른쪽 무릎수술의 여파때문이었다. 6-8 신장의 맥그레디는 디트로이트와 계약하기 전, 시카고 불스를 비롯하여 여러 팀들의 관심을 받았었다. 맥그레디를 영입하면서 피스톤즈는 센스있는 선수를 더하게 되었으며 리차드 해밀턴이나 타이션 프린스를 트레이드 하여 퍼리미터 선수들을 교통정리할 필요가 생겼다. 31살의 맥그레디는 지난 시즌 평균 8.2득점을 기록했다. 이 득점은 맥그레디가 고등학교를 마치고 바로 NBA에 진출하여 토론토 랩터스에서 루키 시즌을 보낸 1997~98 시즌 이후 최저 득점이다. 불과 2년 전만 하더라도 맥그레디는 커리어 동안 21+ 득점을 8번이나 기록했었다. 만약 맥그레디가 후보선수 같은 자신의 역할을 받아들인다면, 그가 자신의 커리어 평균은 21.5득점에 한참 못미치는 활약을 하더라도 쓸만한 베테랑이란 사실을 증명할 수 있을 것이다. "저는 선수생활을 하면서 많은 돈을 벌었습니다. 지금 은퇴할 수도 있어요. 재정적으로 아무런 문제가 없습니다. 아이들이 자라더라도 문제가 없죠. 돈은 저에게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지난 2월 휴스턴에서 뉴욕으로 트레이드된 뒤 인터뷰에서 트레이시 맥그레디. 플로리다 바토우 출신의 맥그레디는 1997년 드래프트에서 전체 9번으로 토론토에 뽑혔다. 2000년에 사인 앤 트레이드를 통해서 올랜도로 이적했고 4년 뒤에 휴스턴으로 트레이드 되었다. 맥그레디가 마지막으로 건강하게 시즌을 치룬 것은 5년 전이었다. 맥그레디는 등부상으로 인해 2005~06 시즌에 34경기를 결장했고, 2년 뒤에는 팔꿈치, 무릎 부상으로 16경기를 결장했으며 지금으로부터 1년 반전에는 마이크로프렉쳐 수술을 받아 커리어가 끝날 위험에 쳐했었다. 만약 맥그레디가 비교적 건강하고 피스톤즈를 위해서 효과적일 수만 있다면, 맥그레디는 디트로이트가 다시 한 번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는데 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다. 피스톤즈는 1995년 이후 최악의 성적을 거뒀고, 2001년 이후 처음으로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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