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썬더의 영건 삼총사 케빈 듀란트, 제프 그린, 러셀 웨스트브룩은 미국대표팀 미니캠프에 참가했습니다. 이미 베이징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딴 미국 농구대표팀은 2010년 터키에서 열리는 월드챔피언십과 2012년에 열리는 런던 올림픽을 준비하고 있죠.
2010년 월드 챔피언십과 2012년에 열리는 런던 올림픽에도 지난 베이징 올림픽에 참가했던 주축 선수들은 대부분 다시 참가를 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얼마전 열렸던 미니 캠프는 3~4자리 정도의 결원을 보충하기 위해 NBA의 젊은 선수들을 상대로 한 테스트 성격이었죠.
SI.com의 크리스 매닉스 기자가 미니캠프를 통해서 2010년, 2012년 팀 USA에 참가할 가능성이 높은 선수들을 꼽아봤습니다.
"The top candidates","The possibilities", "See you in 2016 -- maybe" 이렇게 3 파트로 나눴는데요. 케빈 듀란트와 러셀 웨스트브룩은
"The top candidates" 에 제프 그린은
"The possibilities" 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위에 기사에서 세 선수 관련 부분만 발췌했습니다.
The top candidates
케빈 듀란트 - 미국 국가대표팀을 어떻게 업그레이드 시킬 것이냐는 질문을 받자, 제리 콜란젤로 간단하게 대답을 했다. "케빈 듀란트를 합류시키면 되죠" 듀란트는 라스베가스 미니 캠프에서 가장 뛰어난 선수였다. 점프슛은 계속 발전중이며 국가대표 코치진들은 그의 다재다능함과 내외곽을 가리지 않는 득점력에 완전히 빠져들었다.
러셀 웨스트브룩 - 캠프에서 최고의 포인트 가드였던 웨스트브룩은 피지컬한 수비능력과 발전된 점프 슛 능력을 과시했다. 토요일 연습 경기에서는 3개의 스틸을 해냈고, 연습에서는 데릭 로즈, 데빈 해리스, D.J 어거스틴을 위협했다. "그는 마치 불독같습니다." 코치 K는 혀를 내두르며 말했다.
- 이외에 "
The top candidates" 에 포함된 선수들은 루디 게이, 케빈 러브
, 데릭 로즈 등 입니다. 각 선수들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원문 참조하세요.
The possibilities
제프 그린 - 그린은 미국 국가대표팀이 높이 평가하는 다재다능함을 갖췄다. 그랬기 때문에 팔부상으로 두번째 연습에 참가하지 못했음에도 제리 콜란젤로는 제프 그린에 대한 기대가 높았다. 비록 연습 경기에서 8개의 삼점슛 중 2개 밖에 성공시키지 못했지만 그린은 백팀의 선발 멤버로 출전했다.
- 이외에 "
The possibilities" 포함된 선수들은 그렉 오든, 데빈 해리스, 브룩 로페즈, 로니 브루어, O.J 메이요 입니다.
- 마지막으로
"See you in 2016 -- maybe" 에 포함된 선수들은 카일 코버, D.J 어거스틴, 앤써니 랜돌프, 자베일 맥기입니다.
미국 국가대표팀에서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수비와 다재다능함이라고 합니다. 썬더의 영건 삼총사는 이런 부분의 욕구를 잘 채워줄 수 있는 선수들이죠. 특히 케빈 듀란트 같은 경우는 크리스 매닉스가 미니 캠프동안 작성한 기사에서 빠짐없이 좋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독보적인 득점력과 미니캠프에서는 3,4번을 모두 소화해내는 모습을 보이면서 다재다능함을 보여줬다고 하네요. 이런 식이면 케빈 듀란트는 다음 국가대표팀 합류가 거의 확실한 것 같습니다.
어린 선수들이 국제 대회에 출전해서 다양한 경험을 쌓는 것은 바람직한 일이지만, 개인적으론 오프 시즌에는 쉬어야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반가운 소식만은 아닌 것 같습니다. 큼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