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멜로 앤써니 트레이드에 대한 감상
내가 다시 농구 포스팅을 하게 될 줄이야.... 그동안 농구를 보면서 힘들었다. 신생팀 오클라호마 시티 썬더가 바닥을 기고 있을 때는 그렇지 않았는데, 강팀이 되고 플레이오프에 나가는 것이 당연해지고, 파이널도 나가고 하니까 기대가 너무 커버려서 "우승"을 갈망하게 되더라. 하지만 파이널 이후 썬더는 이런 저런 부침을 겪었고 우승이 좌절될 때마다 그걸 지켜보는 나의 감정 소모가 너무 심했다. 썬더가 시리즈를 패하고나면 그 후유증이 며칠씩 갔고 이것이 현실 생활에도 영향을 줬다. 결정타가 된 것은 썬더가 워리어스에게 3승1패의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패했던 시리즈였다. 그리고 이어진 듀란트의 워리어스 이적. 정말 충격이었다. 이렇게 힘들어 하면서까지 농구를 봐야할 의미가 없었다. 결국 관심이 줄었고, 애정도..
농구 이야기/OKC Thunder
2017. 9. 24. 19:01